전역하고.. 가족지인 시설에서 잠깐 일하다가 그냥 완전한 "자유"를 탐닉하기 위해서 때려치고
와이프가 버는 생활비로 인간 기생충 체험중..
그래도 백수짓이 이래 행복할수가 없는게.. 나름 군생활 덕분임..
1. 막내하사시절.. 나름 선진병영 시작하네 마네 했어도 결국 음지에서 사람 조금씩 떄리거나 손찌검 하는건 좀 심했음. 진짜 고참이라 팰수도 없었고, 대들면 돌아오는건 "한대더" 찬스임. 이분들이 나름 꾼인게 뺨때리기, 가슴으로 주먹치기 같은걸로 했엇는데, 상처안나게 ㄹㅇ 프로페셔널 하게 때림.
그리고 고참들 퇴근하면 중대 청소 미싱급으로하고,, 쓰레기통 비우고 고참파라오 모시는 현대판 이집트노예를 체험하면서 정말 인간이하 취급이라는걸 당해보면서... 부모님의 사랑 가족과 친척에게 받는 사랑과 대우가 당연한 것이 절대 아닌.... 얼마나 값진건지 깨닫게 되었음.
내가 잘난게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과 자식대우가 강했던거를 깨달음.
2. 원래 군 입대전에는 친구나 가족에게 잔짜증이나 화를 많이 냈었는데, 나름 입대후의 고참들의 "물리치료" 덕분에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노조절잘해" 사람으로 변화되어서 딱히 그 고참들이 전혀 원망스럽진 않음.
3. 학창시절 머리써서 공부를 안하면, 군대와서 머리써서 기와를 꺨수도 있다는 사실을 배웠음.
4. 훈련때, 물이 모자라서.. 훈련기간은 좀 남았는데.. 물이 하나도 없어서.. 더러운 ㄱ기도 광주 모 산에 있는 계곡물 개처럼 엎드려서 빨아먹으면서 인간이 궁지에 몰리면 얼마나 초췌해지고 계급신분을 망각할수 있는지 알게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품위를 지켜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들인지 깨닫게 되었음.) 그떄 이어진 계곡물속 기생충과는 아직도 내 뱃속에서 인연이 닿는중인거 같음.
5. 머머장님실 들어가서 주특기 바꿔달라고 뗴쓰니까 바꿔줬음. (물논 장기되고) 뀨뀨뀨,뀨오꾱 만 들다가, 왕왕세븐 골프 드니까 진짜 어디든 갈 기세임.
6. "이사람들은 150만원 받고 400키로를 걸어줍니다" , 이 훈련을 끝내고 나면 얼마나 일상이 소중한지 꺠닫게 됨.
7. 로또복권보다 설레는게 육ㄱ본부 사이트에서 선발직위 계획 분기별로 뜨는거 구경하는거임.
8. 2010년도초 특공수색간다는 전우들에 대한 대머원들 반응 "패배자" // 2010년도 말 특공수색 간다는 전우들에 대한 대머원들 반응 "이시대의 진정한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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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굳이 생각해본다면, 고3때 공부 좀더 열심히 할걸 생각은 많이 듬.
진짜 자신이 얼마나 하찮은 대우를 받을수 있는지, 힘든환경에 노출되는지.. 겪어보면
지금의 백수라이프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보다도 더 좋을듯 싶음.
그리고 항상 말하고 싶은게 여러분들은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음.
문제가 될시 자삭하겠음.
7번 진짜 공감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짬 낮은 나는 4년차 이상을 원한다는 한 줄을 보고 시무룩해짐
필력 도랏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