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와서 조깅하다가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음.
인텔 업계에서 HUMINT는 인류가 멸망하는 그 날까지 중요하게 다뤄지겠지만, 적종팀의 정찰/감시도 과연 그럴까?
인간의 눈보다 훨씬 효율적인 카메라, 드론, UAV, 정찰기가 땅 밑까지도 어느정도 꿰뚫어 볼 수 있는 시대인데(SAR), 과연 여기서 인간의 눈이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야
작전 난이도나 침투 거리, 작전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작전적, 전략적 수준의 ISR 미션에서 적종팀의 역할이 굉징히 제한적일 것이며, 날이 갈수록 더 좁아질 거라고 봄.
오히려 국가 수준의, 실시간 감시가 필요한 ISR작전에서 인간 작전팀의 수요가 남아있을 듯? 상대국 공역에 항공자산을 날려댈 순 없으니
물론 전술적 레벨에서는 아직까지 할 일이 남아있다고 봐. 예컨대 수색중대가 적 방어선의 방어강도나 준비상태를 시험하기 위해 적 방어전단의 특정 구역에 화력을 투사하는 경우, 유개시설에 대한 직접 관측 등등(전술제대에는 SAR센서 가진 자산이 보통 없으니..)
근데 미래에는 전술적 레벨에서조차 적종팀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야. 무인자산들 항속거리는 늘어나고, 센서도 정밀해지면서 무장도 다양해지고 있으니.
이렇게 정찰감시 임무가 빼앗기면 기존 적종팀들의 정체성은 어떻게 될까? 특히 전술제대 적종팀은? 목표지역 인근 나무에 센서나 카메라 갖다박고 빠지는 역할?
까지 생각하고 달리기 그만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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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을 좀 길게 잡아서, 중소대급에서도 매빅같은 거 날려대는 그런 시대가 오면 어떨까?
생~각보다 감시공백이 크네요 아직까지는?? 한 15년~20년 근미래는 어떠려나
시발 흑색 미래네요..
올해 드론 좀 배워야겠다. 자격증도 따고.. 내가 안해보니까 능력과 제한사항을 정확하게 모르겠어
드론 전술적 운용 배우려면 어떤 자격증이나 서적이 도움 될까?? 좆뉴비 훈수좀
자격증은 그냥 전역준비차 굴삭기나 하는 걸로..
안돼 너 없으면 육군 망해!
저어같은 빡통 말고도 희망은 많습니다,,ㅜ
나가서 특별히 하고싶은거 있음?
그걸 찾는 게 올해 단기목표야.. 올해 전역장병 취업박람회 하면 동기 여사친 데리고 좀 가보려고. 선배들 물어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OSINT, HUMINT 좀 취합해보게
그건 잘 모르겠고 10km 뛰면서 그런생각을 한다는게 제일 대단한거 같아요 5km만 뛰어도 머릿속이 새하얘지는데 ㅋㅋㅋㅋ
존나 천천히 뜀ㅋㅋ첫 4km는 언노운 성님 CQB 강의영상 2개 들으면서 뛰고 나머지 5.7은 저 생각하면서 뛰었어. 빡시게 뛰면 힘들어서 생각도 못하지
휴가 달리기는 이래서 좋아. 온갖 잡생각하면서 여유롭게 달릴 수 있어서리
팩트) 어디까지나 '특전사 기준'으로 천천히다 ㅋㅋㅋㅋㅋㅋ
ㄴㄴ나는 야전물 덜 빠진 짬찌라 일반인 기준으로도 천천히 뛴겨.. 평페 510~520에 최고페이스도 420 안넘음
오히려 전자전 장비 발달로 적종팀 역할이 더 중요해질거 같음
재밍같은 문제로 무인기 작전이 오히려 제한적일 거라는 의견?!
극단적으로 말하면 보병 전용 휴대용 전자전 장비 같은게 생겨나 SAR이나 적외선, 열추적도 재밍하고 수색정찰 하고 다닐듯
대통령 경호팀들 들고 다니는 휴대용 전파방해장비 생각하면 되겠네. 이것도 맞는 말이다
재밍은 전력소요가 엄청 클텐데 그걸 야전에서 지속적으로 운용하기에는 엄청 빡셀듯
나도 "고전적" 방식의 적종팀에 대한 수요는 드론이나 기타 정찰자산의 발달로 많이 줄어드리라고 생각함 솔직히 정찰뿐만 아니라 핵심시설 폭파 같은 것도 요즘 육군이 미친듯이 뽑고 있는 전술탄도미사일로 상당부분 대체가 될 것 같음 굳이 위험하게 목숨걸고 침투해서 고작 폭약 붙이고 폭파시키느니 그냥 수백키로~수톤 고폭탄 들어있는 탄도미사일 날리는게 이제 실제로도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함 사거리 200키로 이상인 KTSSM이 고작 8억원인데 침투자산+침투인원 인건비 생각하면.... 물론 사람이 직접 해야하는 부분도 여전히 있겠지만
감시공백 메꾸려는 기술의 혁신이 얼마나 빠를지가 핵심일 것 같네요
항속거리가 늘어나면서 체공시간 또한 늘어나겠지만, 결국 감시공백은 생길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라도 적종팀은 어느정도 살아남아있지 않을까요
지금에 비해선 임무범위가 줄어들긴 하겠지? 너 말 들어보니 아예 소멸하진 않을 듯 하당
압도적 전력 및 공중장악으로 전투하던 미국 때문에 폐지 수순이었는데 우러전에서는 성공적인 개념이 되어가는거 생각하면 또 모름. LRRP 의미가 있냐 그랬는데 우크라이나군 센서퓨전 성공사례라는게 장난 아니었으니까
우크라이나군 경보병들이 드론+박격포나 스위치블레이드 가지고 거의 무슨 정밀타격자산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게 놀랍더라. 작전팀 그 자체로 드론봇의 발진기지이자 플랫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어
ㅇㅇ 맞음. 1회용 자폭드론과 함께하면 적종팀 가치가 수직상승 할 것 같음
SR 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슴... 사람의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함. 그런 IMINT 개념의 장비들은 대체재가 아니라 상보적 보완재라고 보는게 맞을듯.
발전된 센서 말고 사람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 자연, 혹은 인공적으로 차폐된 지역 말고 또 어떤 게 있을까? 군기수준이나 훈련상태, 조직력같은 무형의 것들도 볼 수 있다고는 나와있지
뭐 예를 들면 드론이나 정찰위성으로 적병력의 장비나 배치는 확인할 수 있어도 애들의 안색은 어떤지, 잘 먹고 있는 건지, 그런 감시자산을 속이기 위한 기만책을 쓰고 있지는 않은지 같은 건 사람의 눈으로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께유.
사람 눈엔 죽었다 깨어나도 안보이는 가스, 열, 진파동 같은 온갓 MASINT 수집까지 드론들이 조져버릴 것 같아서 광학 센서들이 못하는 것에 더 특화 수 밖에 없다고 봄. HUMINT 자산 개발 운용 같은거...
ㅇㅇㅇㅇ그런 쪽의 휴민트들은 오히려 더 중요해질 것 같음. 다만 정찰감시가 주임무인 전술제대의 적종팀은 뭘 하게될까 싶었음ㅋㅋ
지금 나오는 초소형 드론들까지 보급되면 진짜 적종팀은 전자전 접촉 상황에나 투입되거나 그래야하나? 그건 또 그대로 개엿같은 미션같은데ㅋㅋㅋㅋㅋㅋ 요번에 영국에서 열린 박람회에 진파동 잡는 MASINT 드론 나왔었음... 원래는 오지 광산업에서 쓰던 산업용이었대
적종팀은 앞으로 항속거리 후달리는 드론들 갖고 적지 근처까지 접근해서 날려주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거나, 드론+타격수단 가지고 일종의 값싼 정밀타격플랫폼 역할이나 해야겠농..
전자전, 국지방공 역량 없는 우가우가 상대로는 인간 정찰팀 거의 필요 없어지는 건 확실하겠고..대드론 장비 들고다니면서 드론 킬러 임무도 적종팀 주려나.. ES장비 소형화시켜서 적종팀 주면 드론 운용자 타격도 되지 싶은데
적종팀은 영원함 ㅋㅋㅋㅋ 아니 지금당장 중국에서 오신 동방명주 형님들도 있는데 ㅋㅋㅋㅋ
이건 정보 보고를 받는 영감님들 입장도 들어봐야 함.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