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평생 밀덕으로서 살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육군 기준) 중기복무(5~7년 정도) 정도는 해보는 걸 추천한다.
육사 기준 5년차 전역, 3사와 학군 + 군장학생은 6년 전후,
군장학생 full이면 7년이니, 여기에 해당될 듯.
대신 장기는 제발 하지마... 절대로...
해군이나 공군은 모르겠는데, 육군이나 해병대는 비추임.
1. 군사교육을 공짜로 받고, 이를 활용할 기회가 있다.
- 육군 기준 통상 6~7년이면 초군반과 고군반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소대장 ~ 중대장 및 대대 ~ 연대/여단급 참모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최소한의 군사교육이다.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 본인이 더 잘하고 싶으면 야전에서 노력해야 된다.)
- 내가 본 대다수의 한국의 밀덕들은 장비와 화기, 그리고 병기에 열광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다들 군대 다녀와보면 알겠지만, 군사학은 생각보다 광의의 학문이라서 이것저것 고려할 게 정말 많다.
- 직접 훈련 짜보고, 문서 만들어 보고, 나름 개선할 점을 찾아서 자체 훈련도 해보고, 교육도 해보고, 지휘관에게 조언과 건의도 해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음.
- 이걸 경험해보고 안해보고는 차이가 정말 크다. 미비하게나마 개선되는 점을 보게 되면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서 장교로 전역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음.
2. 밀덕은 프리미엄 요소가 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업무와 임무를 제대로 한다는 전제 하에.
- AR-15의 제원은 줄줄 외면서, 사격이 2등 사수도 안나오면 그냥 병신 밀덕 취급임.
- 여단 참모 할때, 여단장님이 모의전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자는 얘기를 하셔서 (다 만들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인 초안 만들어서 간부들에게 메일로 돌린 적이 있는데, 다들 좋아하셨음.
- 시나리오 서문에 톰 클랜시의 소설 내용과 9. 11 테러의 유사성을 언급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상상해야 한다." 뭐 이런 얘기였는데, 호응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솔직히 톰 클랜시 소설은 밀덕 아니면 볼 일이 잘 없잖아.)
3. (전역 후) 얘기할 썰이 많고, 발언의 공신력이 강해진다.
- 적어도 누가누가 이랬다더라... 라고 얘기하는 것 보다는 "내가 미군이랑 연합훈련 했었을 때", "전술지휘소 훈련을 하다 보면~", "중대장으로서 이런 훈련을 뛰어 봤는데~" 라고 하면 아무래도 내가 직접 해봤으니, 나의 발언과 논리에 신빙성이 생기지 않겠어?
- 대신, 이 강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약해질 거라고 생각함. 전장 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장비와 전술은 계속 바뀌는데, 라떼이즈홀스만 반복하면 늙다리 취급 받는 거지.
참고로 나는 6년하고 작년에 대위 전역했고, 병과는 정보통신이었다. 중대장은 못하고 고군반 이후로는 참모만 두번하다가 나왔다. 부대는 후방, 육직, 전방까지 다 찍먹해봄.
맨날 디씨 눈팅만하다가 글 써본다.
여기에 쌉 고인물들이 많아서 현역 시절에 도움이 많이 됐었음.
이제 NCS 풀러 가야징~
개인적으로는 (육군 기준) 중기복무(5~7년 정도) 정도는 해보는 걸 추천한다.
육사 기준 5년차 전역, 3사와 학군 + 군장학생은 6년 전후,
군장학생 full이면 7년이니, 여기에 해당될 듯.
대신 장기는 제발 하지마... 절대로...
해군이나 공군은 모르겠는데, 육군이나 해병대는 비추임.
1. 군사교육을 공짜로 받고, 이를 활용할 기회가 있다.
- 육군 기준 통상 6~7년이면 초군반과 고군반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소대장 ~ 중대장 및 대대 ~ 연대/여단급 참모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최소한의 군사교육이다.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 본인이 더 잘하고 싶으면 야전에서 노력해야 된다.)
- 내가 본 대다수의 한국의 밀덕들은 장비와 화기, 그리고 병기에 열광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다들 군대 다녀와보면 알겠지만, 군사학은 생각보다 광의의 학문이라서 이것저것 고려할 게 정말 많다.
- 직접 훈련 짜보고, 문서 만들어 보고, 나름 개선할 점을 찾아서 자체 훈련도 해보고, 교육도 해보고, 지휘관에게 조언과 건의도 해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음.
- 이걸 경험해보고 안해보고는 차이가 정말 크다. 미비하게나마 개선되는 점을 보게 되면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서 장교로 전역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음.
2. 밀덕은 프리미엄 요소가 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업무와 임무를 제대로 한다는 전제 하에.
- AR-15의 제원은 줄줄 외면서, 사격이 2등 사수도 안나오면 그냥 병신 밀덕 취급임.
- 여단 참모 할때, 여단장님이 모의전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자는 얘기를 하셔서 (다 만들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인 초안 만들어서 간부들에게 메일로 돌린 적이 있는데, 다들 좋아하셨음.
- 시나리오 서문에 톰 클랜시의 소설 내용과 9. 11 테러의 유사성을 언급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상상해야 한다." 뭐 이런 얘기였는데, 호응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솔직히 톰 클랜시 소설은 밀덕 아니면 볼 일이 잘 없잖아.)
3. (전역 후) 얘기할 썰이 많고, 발언의 공신력이 강해진다.
- 적어도 누가누가 이랬다더라... 라고 얘기하는 것 보다는 "내가 미군이랑 연합훈련 했었을 때", "전술지휘소 훈련을 하다 보면~", "중대장으로서 이런 훈련을 뛰어 봤는데~" 라고 하면 아무래도 내가 직접 해봤으니, 나의 발언과 논리에 신빙성이 생기지 않겠어?
- 대신, 이 강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약해질 거라고 생각함. 전장 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장비와 전술은 계속 바뀌는데, 라떼이즈홀스만 반복하면 늙다리 취급 받는 거지.
참고로 나는 6년하고 작년에 대위 전역했고, 병과는 정보통신이었다. 중대장은 못하고 고군반 이후로는 참모만 두번하다가 나왔다. 부대는 후방, 육직, 전방까지 다 찍먹해봄.
맨날 디씨 눈팅만하다가 글 써본다.
여기에 쌉 고인물들이 많아서 현역 시절에 도움이 많이 됐었음.
이제 NCS 풀러 가야징~
본인이 밀덕이다하면 진짜 군대 빡센데로가는건 필수긴한듯 일단 발언권 하나 갖고 시작한다는게
확실히 한국이 그렇지. 다들 군대는 다녀오니까. 직접 장비 매고 뛰어보는 거랑 아가리로 터는 거랑은 천지차이잖아.
중기복무 장교도 군사영어반 자원 가능? 장기 쓰고 5년차 전역한다 하면
가능함. 대신 복무기간이 늘거나 5년차 전역의 "결격사유"가 될 수 있음.
군사영어반 갔다왔으면 5년차를 안시켜줄 가능성 90% 이상 특히 비육사라면 더
궁금한건데 장교는 병사들이나 부사관보다 취업하기 쉬움? 예를 들어 기계 쪽이나 화학쪽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같은곳 말이야
단기~중기 기준으로는 조금 낫다 수준? 다만, 장교 경력이 취업시장에서 특출난 프리미엄은 아님. 개인 스펙을 남들과 다 같이 갖춰놓은 상태에서 내밀 수 있는 특이한 경험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봐.
음 조금 낫다는 건 엄청나게 큰 차이는 없다는 거네 답글 고맙다
10년대 중반까지 학군좋아하는 회사들은 주구장창 데려갔었음
정통인데 1, 2, 3번 공감합니다. - dc App
다 공감해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육군항공장교들은 로망 있어보이긴함 - dc App
병기병과 좋은 점 사단 모든 장비 만질수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