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의 배경은 가상의 국가 군대를 배경으로하였습니다.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면 단순히 우연일 뿐이며 필자는 지하철 공익 출신입니다.)
그의 깊은 내면에서부터 내재되어 오는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을 뒤로한채, 빠엑스에서 끼니를 때운다.
전자레인지속 슈발치킨이 돌아가고 있는데, 끝부분에 살짝 낸 구멍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오면서 봉지채로 부풀어 오르는게 제법 보기 좋다.
빠엑스병이 준 영수증은 보고있다가 손으로 꽉쥐어 꾸긴뒤 쓰레기통에 농구선수 빙의해서 던져본다. 아뿔싸 쓰레기통에 안들어가고 바닥에 떨어졌지만 주변을 살펴본다. 아무도 없나 싶었지만 주임앵사랑 눈이 마주쳤지만 몬본듯 하다! 은근슬쩍 아무일 없던척 한다.
치킨을 꺼내서 한입 먹어야 겠다. 저것을 입에 넣고 몬스터 한잔이면 오늘 하루의 피로도 싹 가시겠지.
그러나 이내 전화가 울린다. 젠장 하필 이럴때!
'군수챔모 중랭 ㅇㅇㅇ'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뜨거운 치킨을 허겁지겁 뱉어낸뒤 말을 시작한다.
"떵결, 감찰부사관 상새 ㅇㅇㅇ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립니까?"
"감찰아 잘지냈냐,? 이번에 일이 터졌으니 사랭부로 어서 돌아올수 있도록"
"무슨 일인지 알수 있겠습니까?"
"돌아오면 차차 설명해주도록 하지"
전화를 끊는다. 이양반은 항상 필요할때만 연락한다. 허겁지겁 치킨을 먹는데 이상하게 급하게 먹어도 맛자체는 여전히 좋다. 적절한 물반죽에다가 염지가 적당히 되어있고, 은은한 케이준가루가 내장되어 있는게 딱이다.
꿀떡꿀떡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몬스터는 지금 당장 그에게 값싼 쾌감을 제공해주지만, 이내 그 쾌감은 고통으로 바뀔 암시를 주기도 하는것 같다.
차에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는다. 로타리의 '3인의 동상'을 지나니 저 멀리 사랭부 본청이 보인다. 본청에 다다르자 주차를 하고 챔모님실로 향한다.
'똑똑똑'
"들어오게!"
"떵결 갬챌부사관 상새 ㅇㅇㅇ입니다. 용무있어 왔슴다"
"그동안 잘지냈는가? 여어 앉게나"
"챔모님 무슨일로 호출하셨는지 알수있겠습니까?"
"자네 이번에, 똑꾜단에서 나온 교관 6명알지? 그 '사제장비 착용자'들 말일세, 각 여단으로 배치 받았는데 그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네.
그들은 일반 여단 출신인척 신분을 위장한채로 자신들의 사제장비사상으로 우리같은 순혈 '보급품 애용자'들의 사상까지 오염시키고 있다네.
다시말해서,
우리가 힘들게 보급장비 숭배자들로 만든 각 여단 팀원들에게 사제장비의 우수성에 대해 설파하여 사상을 오염시키고 전투력 저하를 유발 시킬뿐만아니라
이런 행위는 국방산업의 근간을 위협하기도 한다네.
자네가 그중 가장 악질인 2명의 사제장비 착용 증거 및 사상설파 증거를 수집하여 중징계 처분을 내릴수 있도록 하게 그들에 대한 프로필은 메일로 보내주지"
그에게 오랜만에 주어진 임무라, 설레기도 하나 질문을 한가지 하기로 한다.
" 이번 일은 선임 감챌부사관이 맡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 그랬었지. 하지만, 그 사제장비 착용자 중 한놈이 글쎼 잡히기 직전 'ㅋㅌㄱㅅ호에게 제보' 라는 비장카드를 쓰는 바람에 우리는 그 선임 감챌부사관에게 더이상 임무를 맡길수가 없다네. 그의 신분 및 심문방법이 미디어를 탔기 떄문일세. 우린 분명 3년전에 사제장비 착용자들을 모두 전역시켰다고 생각했는데 또 나올줄은 몰랐네.
우리에겐 자네밖에 없어."
" 음..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겠군요. 제가 맡아보겠습니다"
챔모님의 사무실을 나와서 본인의 사무실로 향한다. 캐비닛을 열어보니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 먼지가 쌓인 갬챌 전용 살상장비들이 보인다. 손으로 탁탁 털어서 비장한 마음으로 챙긴다. '진술서' , '군수업무훈령', '징계훈령' 등
그리고 두명에 대한 프로필을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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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종사 ㅇㅇㅇ,31세, 플케/방탄/무릎패드/군장/도트사이트/쓰리멕 등을 사비로 구매하였으며, 신성한 보급품에 대한 혐오감을 공공연하게 표하였음.
특이사항 : 진급심사를 앞두고 사제장비들을 모조리 은닉하였으며, 진급 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선발 이후 재착용할 가능성 농후
특징 : 똑꾜단 생존교관 출신
두번째 섕사 ㅇㅇㅇ 33세 플케/방탄/무릎패드/군장/도트사이트/스리멕/야투경/전투식량 모두 사비로 구매하였음.
특이사항 : 장기적인 사용을 위하여 보급품 애호자로 철저하게 위장 생활중임. 그러나 친한 후배들에게는 구매 권유하는 모습 간간히 포착됨.
특징 : 똑교단 산악교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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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쉽지 않겠군 하지만 해볼만 하겠어.' 캐비닛을 쾅 하고 닫는데. 종이조각이 나풀나풀 한조각이 떨어진다. 무릎을 굽혀서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주워 뒤집어 본다.
과거 그가 반항아 시절, 사제장비를 떡칠하고 훈련을 뛰던 사진이다. 그의 가슴속 깊이 아쉬움이라는 물질이 그리고 그의 과거의 유산이 , 그의 심장 위에서부터 아지랑이처럼 퍼지기 시작할 찰나, 그는 그 사진을 버리기로 마음 먹는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야! 그는 다짐한다.
그는 굳은 다짐과 함께 첫번쨰 '사제착용자'를 잡기위해 시동을 건다. 저 멀리 첫번째 '착용자'가 보이는듯하다.
이내 차를 정차후 추차를 한다. 일단 멀리서 지켜보기로 하자.
"자 ~ 여러분 교육 준비 되셨습니까? 오늘은 채화법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채화법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마른나무와 마른나무를 비벼서 불을 얻기와~
(중략)"
멀리서 '착용자'로 보이는듯한 놈이 후배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한다. 후배들일지라도 경어를 사용하는 모습은 분명 똑교단 출신 특징이며,,,
그의 허리춤에 달린 사제 벨트, 그리고 사제 전투화는 분명 저놈이 '사제착용자'일거라는 확신을 가진 감챌부사관의 확신을 더욱 굳게 만들어준다.
감챌이는 그에게 뚜벅뚜벅 걸어간다. '사제착용자'가 먼저 그에게 반갑지만 약간의 의심이 묻어나오는 인사를 한다
"떵결,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떵결, 안녕하십니까. 정훈부에서 나왔습니다. 잠깐 다른자리에서 단 둘이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고요한 적막이 흐른다. 밤도 아닌 낮이지만, 숨소리 조차 크게 들린다. 둘은 서로 쳐다보기만 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사제착용자'는 약간 손이 떨리는듯 하지만 이내 진정하고자 노력하나 그의 눈에는 분명 '사제착용자'가 눈치 챈게 보인다.
"직책이 뭔가요??"
"대대 생존교관 입니다."
"생존만 가르치는게 아니라는데..??"
"아 물론, 군가 경연대회 교관 및 정신교육 단막극 교관, 웃음체조 교관도 합니다"
" 근데...지금 차고계신 벨트랑 전투화가 멋지네요~. 혹시 장구류좀 볼수 있겠습니까?"
다시 적막이 흐른다.
적막이 지속된다..
'사제착용자'는 깊은 생각에 잠긴듯 하다. 그러더니 눈을 부릅뜨고 감챌한테 주먹을 날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감챌한테는 이런것 쯤이야. 항상 겪는일이라 간단하다. 그는 위빙으로 피한뒤 능숙하게 품에서 진술서를 한창 꺼내서 그에게 진술서 싸대기를 날려서 제압한다.
'사제착용자' 바닥에 나뒹군다. 일어나서 반격하려던 찰나 진술서를 보더니 어깨가 축 늘어지며 힘이 빠지는 것이 보인다.
'사제 착용자'는 눈을 부릅뜨고 그를 쳐다보지만 몸 만큼은 얌전히 원형테이블에 앉아서 오른손에 펜을쥐고 진술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입은 곧 말을 꺼낸다.
"나쁘놈.... 너도 한떄 우리랑 같았잖아. 같이 조국의 멸공운동에 힘쓰기로 했으면서.. 이제는 그 끄나풀에 붙은거냐?, 이 양심도 없는놈...
그리고 공산주의자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우월한 사제장비가 필수라고 강조하던건 너였어. 난 널 따라 왔었다고..."
"멸공이 밥먹여 주냐? 사제장비 쓴다고 뭐 더 달라지는게 있기나 해? 어차피 멸공운동 그런거 다 윗분들 허세야. 그리고 난 월급이랑 내 연금만 받으면 되
너의 그 부질없는 사상에 나까지 끌어들이지마 난 더이상 과거의 나가 아니야. 그리고 그런거 해봤자 하등 진급에 도움 안되. 그리고
그만 입다물고 진술서나 마저 작성해. 혹시알아? 솔직히 작성하고 사제 폐기하면 경고장 정도로 끝내줄지말야"
사제착용자에게 거칠게 다그친 그였지만..
마음속 한켠으로는 깊은 애절함이 올라온다. 그리고 현실앞에 무력하게 굴복해버린 젊은날 시절 갖고있던 그의 애국심과 이상에 대한 죄책감이 그를 엄습해온다.
아 죽어버린 열정이여. 그리고 이상이여.
저멀리 어디선가,, 누군가는 우상향하는 국산 장구류 관련 방산주식 차트를 보며 그의 입꼬리도 우상향한다.
(해당 글의 배경은 가상의 국가 군대를 배경으로하였습니다.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면 단순히 우연일 뿐이며 필자는 지하철 공익 출신입니다.)
???: 당신은 사막에서 뒤집혀 버둥거리는 AR15를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맞네 보이트 캄트 소재를 깜빡 ㅠㅠ
???:사회는 지옥이다 cell interlinked
???: 나는 장기하고싶다 라고 세번 말하게 나는 장기하고싶다 나는 장기하고싶다 나는 장기하고싶다
안되 에서 학력 드러나네
고졸빡임
아버지!!! - dc App
???: 복무기간은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