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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블랙의 브라이트 라이트 (上)린 블랙의 브라이트 라이트 (上)gall.dcinside.com새벽이 밝아오자 히엡, 포인트맨과 나는 발진기지의 헬리패드에 무참히 버려졌다.
철수에 이용된 로프는 호버링 하는 킹비 내부에서 분리되었고, 우리는 100피트짜리 로프 아래에 파묻혔다.
우리는 로프 아래에 누워서 킹비가 푸바이 기지 방향으로 가며 아침 햇살 속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지휘관이 로프 더미 밑에 묻혀 있는 우리 셋에게 다가가며 외쳤다. "블랙잭, 정말 잘했네!"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물이랑 음식 좀 먹으러 가도 괜찮겠습니까? 오늘 남은 시간 동안은 잠을 좀 자야 할 것 같습니다."
"미안하지만 안 될 것 같네. 해병대에서 플라잉 크레인과 수습 대원들을 투입하려고 하는데, 시신과 추락한 헬기를 수습할 수 있도록 자네가 다시 가서 LZ를 확보하라고 CCN에서 지시가 왔네. 뭐 좀 먹고 장비를 준비할 시간 정도는 충분히 있을 거야."
"식당은 어디에 있습니까?"
"따라와, 보여주겠네."
"나중에 시신 가방과 헬기 인양을 위한 장비도 챙겨야 하겠군요."
"해병대가 다 알아서 할 거야. 작업팀을 위해 LZ를 확보해 주기만 하면 돼."
"우리 다섯 명만으로 LZ를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림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자? 누구 말하는 건가?"
"어젯밤에 같이 투입된 의무병 말입니다. 어쨌든 훌륭히 일을 해냈죠. 그리고 우리가 현장에 있는 동안 코비가 주변 지역에 공습해 주는 거 맞습니까?"
"그것도 안 되네. 코비는 현장에 있는 4개 팀의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고 그 그림자 친구는 의무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네. 그런데 섀도우라… 그 친구가 좋아하겠네."
"플라잉 크레인이 오려면 LZ를 더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뇌관, 도폭선 다발, C-4 한 상자가 필요할 겁니다."
"테트라톨을 가져올 CCN 중위가 있는데, 그가 LZ의 나무를 맡을 거다. 폭발물로 장난치지 말게나, 알겠나?"
"테트라톨은 거기 나무에 효과가 없습니다."
"무슨 소린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용 폭발물인데."
"테트라톨은 단단한 벽돌 형태입니다. 거기 나무들은 껍질이 두껍고 홈이 파여 있고요. 테트라톨은 그저 나무껍질만 날려버릴 뿐입니다. 틈새로 C-4와 성형폭약을 넣고 모든 폭약에 도폭선을 연결하여 나무를 폭파해야 합니다. 특정 방향으로 쓰러지기를 원한다면 나무가 절단된 후에 작동되는 키커 차지를 절반 정도 위쪽에 설치해야 하고 말입니다."
"자네는 그 빌어먹을 보급관과 너무 오래 붙어있었어. 중위가 LZ 개척을 담당할 거야. 자네는 폭발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이건 명령이야."
"알겠습니다. 어차피 머리도 아프고 말도 어눌해지니까요."
…
"히엡, 한 명 데리고 탄약고로 가서 필요한 것들 챙겨다 팀원들에게 나눠줘."
"블랙?"
"응?"
"필요한 것들 '전부 다'?"
"그래. 필요한 것들 전부 다."
"알았어, 보스."
…
아침을 먹던 중 헬리패드에 헬기 여러 대가 착륙하는 소리가 들렸다.
해병대 승무원과 그린베레를 착용한 중위가 식당으로 들어왔다.
중위는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블랙 병장?" 그가 내게 물었다.
"예, 중위님." 나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가 RT 아이다호를 지휘하게 됐다. 해병대가 헬기를 회수하고 시신을 모두 수습할 수 있도록 우리가 LZ를 확보하게 될 거야."
미안한데 이 개자식아.
"아이다호와 함께 갈 수는 있어도 팀을 지휘하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은 제가 1-0입니다. 제가 팀장이고 중위님의 역할은 폭파뿐입니다."
"이병으로 강등당하고 싶나?"
"뭐?! 그렇게 아이다호를 원하냐. 그래! 이 자리에서 알아둬. 당신은 팀장 될 일 없어. 그 돌대가리 같은 머리뼈에 잘 새겨두라고!"
맙소사 내가 생각해도 이건 좀 과한 것 같았다.
진정 좀 할 걸.
"중위." 발진기지 작전장교가 소리쳤다.
"예." 중위가 화가 풀리지 않은 채로 대답했다.
"아이다호의 팀장은 블랙잭이다. 자네 임무와 책임은 LZ를 개척하는 거고 그게 전부다. 알겠나?"
"알겠습니다!"
"중위님, 제가 커피 한 잔 사겠습니다.' 내가 제안했다.
"일이 다 끝나고 군법회의에 회부되는 건 어떤가, 병사?"
"멋집니다, 중위님. 씨발 존나게 멋지세요." 나는 비꼬듯이 대답했다.
"너희 둘 다 그만둬."
"알겠습니다." 둘 다 대답했다.
이 새끼는 아무것도 안 하고 전투보병휘장만 얻으려 온 거였다... 씨발놈의 REMF 새끼!
히엡은 식당으로 머리를 내밀며 내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죄송하지만, 임무 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
내가 그를 스쳐 지나가자 중위는 "괘씸한 정찰병 새끼"라고 중얼거렸다.
히엡이 임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이다호 팀원들에게 조달해 주었고, 나무 여러 그루를 쓰러뜨릴 수 있을 만큼 충분했다.
우리는 장비와 무기를 확인하고 수통에 생수를 채웠다.
"화력 지원이 없을 테니 모두에게 추가 탄약을 챙기라고 전해. 이번에는 특히 더 중무장해서 들어간다."
이에 히엡이 대답했다. "알았다, 블랙. 그런데 사우가 총격전이 벌어지면 중위를 대신 죽여주겠다고 하던데?"
"중위를? 아니, 그러지 마. 그 양반은 자기 일만 하면 되고 우리도 우리 일만 하면 돼. 그 양반이 일을 좆같이 말아먹으면 우리가 그 양반 일을 할 거고."
교육을 받았을지 몰라도 경험은 없는 놈이었다.
적 저격수가 바라보는 동안에도 경례를 받고 싶어 하는 그런 병신이다.
1000시, 우리는 LZ에 다시 서 있었다.
사우와 나는 지역을 조사하여 공격에 가장 취약한 곳이 어디인지 파악했다.
우리는 해당 지역에 크레모아, 발목 지뢰, 수류탄을 준비한 뒤, 최루탄이 장전된 40mm 유탄 발사기와 새 탄창을 삽탄한 CAR-15를 들고 경계를 섰다.
해병대는 시신을 수습하고 추락한 헬기를 인양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포인트맨을 데려다 헬기에 있던 M-60 기관총 두 정과 모든 탄약을 꺼내서 경계 위치의 양쪽 끝으로 옮겼다.
생각해 보면 참 멍청하게도 밤에 이 총을 가져가지 않았다.
월맹군이 우리에게 이걸 쓰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었다.
나는 중위가 세 그루의 나무 밑동에 테트라톨을 설치하는 걸 지켜봤다.
"폭파한다!"
쾅! 쾅! 쾅!
커다란 나무껍질 덩어리가 사방으로 수백 피트를 날아갔다.
나뭇잎, 잔가지, 굵은 가지, 나무껍질이 우리 모두에게 쏟아졌다.
하지만 세 그루의 나무는 모두 서 있었다.
각각 여전히 아침 햇살을 받으며 서 있었다.
"젠장, 날아다니는 나무껍질로 5마일 안에 있는 적들 다 죽었겠다." 내가 히엡에게 말했다.
히엡은 웃음을 터뜨리며 우리 주변에 그 말을 전했다.
곧 우리는 모두 웃음이 터졌다.
중위는 의기소침하게 자신의 결과물을 확인했다.
"테트라톨이 더 이상 없으니 내일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해병대 수습 대원은 화를 내며 수습하기도 전에 월맹군이 헬기를 불태울 거라고 불평했다.
아마도 월맹군이 더 많은 병력을 집결시키고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았다.
내일 다시 오고 싶지 않았다.
"중위님, 이제 껍질을 벗겨냈으니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는 내 위치로 달려와 말했다. "날 바보로 보이게 하려고? 도대체 씨발 뭘 할 생각인 건가?"
나는 애써 웃지 않으려고 하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중위님. 그냥 도우려는 것뿐입니다."
"내가 못 한 걸 네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는 허리에 손을 얹은 채 나를 비웃었다.
나는 배낭 두 개에서 폭발물을 모두 모았다.
중위와 나는 각 나무에 성형폭약과 키커 차지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한 나무와 다음 나무를 연속적으로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전체 폭약을 하나의 수동 발전기에 연결했다.
해병대 수습대원들이 시신 수습 작업을 마쳤다.
"중위님이 격발하십쇼. 2단계 준비. 폭파!"
중위가 발전기를 돌리자 각 나무들이 밑동에서 깨끗하게 튀어 올랐고, 깨끗하게 잘린 나무의 윗부분이 추락한 헬기 바깥쪽으로 쓰러져 플라잉 크레인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중위는 나에게 발전기를 건네며 물었다. "어떻게 한 거야?"
"그냥 한 겁니다."
"너에 대해서는 들었다. 당신은 좋은 야전병이지만, 지루해지면 주둔지에서 말썽을 피우는 경향이 있다고 말이야. 클럽에서 주사위 놀이를 하고 정찰팀 브리핑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더군."
"맞는 말이네요."
"너하고 너희 팀이 여기 있어서 기쁘군."
"감사합니다."
"일 끝났으니, 팀한테 가 봐. 넌 우리를 엄호하고 나한테 새로운 것을 가르쳐줬어. 불독처럼 굴지 말았어야 했는데."
"불독 끼엣 로이" 히엡이 끼어들었다.
"저 녀석 뭐라고 했나?"
"모르겠습니다. 통역사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저 사람이 너희 통역사 아냐?"
"저 사람 말입니까? 그냥 멍청한 현지병일 뿐입니다." 나는 무표정한 얼굴로 대답했다.
…
"더럽게 피곤하네. 잠 좀 자야겠다." 나는 마이록에서 헬기에서 내리며 불평했다.
"아직은 안 되네, 블랙잭." 마이록 작전 장교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젠장, 백업 브라이트 라이트 팀들을 뭣같이 굴리시는군요. 다음은 뭡니까?"
"헬기로 돌아가서 내 발진 기지에서 나가. 여기서 너희들 임무는 끝났다." 발진 지휘관이 미소를 지었다.
한편으로는 어젯밤에 우리가 구한 그 미군이 누구인지 의문이 들었다.
그가 살아남았길 바랐다… 물론 나중에 말이다.
당장은 수면이 필요했다.
…
블랙잭은 이 이야기의 일부로, 아래의 얘기를 전했다.
"구조된 장교는 데이비드 고든 중위였다.
고든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소방서장으로 근무하다 은퇴했다.
나는 몇 년 전 전우회에서 그를 만났다.
그가 다가와 자신을 소개하며 나를 안았고 우리 둘 다 감격스러운 순간을 보냈다.
현재 고든은 풍경 및 수중 사진작가로 인생을 즐기고 있다.
"그림자" 의무병은 론 윌리엄스 박사이다.
그는 텍사스에 살고 있다.
윌리엄스는 또 다른 전우회에서 내 아내, 그의 아들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 있던 저녁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했다.
발진기지 지휘관은 클라이드 신시어 소령이었다.
그와 그의 아내는 유타에 살고 있다.
많은 훈장을 받은 직업 군인이자, 훌륭한 리더이자,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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