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4점식 스펀지 방탄모와 윗총몸 자체 업그레이드 한 후기 올린 워붕이다.
다들 내가 해병대라는 의혹을 제기해주었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기열육군이 맞다..
나도 내 손버릇을 알기에 긴빠이의 본고장을 가고싶었지만 그곳은 육군에 비해 보급순위가 밀린다는 항간의 소문을 듣고 선택하지않았다
그렇다면 육군의 장점인 워리어플랫폼 시범도입으로 노후장비를 교체 받았던 이야기를 해보겠다.
군 장구류를 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헐어버린 보급품을 전임자가 보수해서 물려주는것이 아니라 받은사람이 보수를 해야한다..
특히 우리는 gop근무 투입 특성상 뚱뚱한 수류탄 지환통을 되도않는 파우치에 쑤셔넣고 30발들이 탄창도 항상 파우치에 끼워놓았다가
투입할때 경계용이랑 바꿔서 넣어놓는 방식이었음 그러다보니 파우치의 가생이 부분이 남아나질 않았고 폐 전투복을 오려다가 2~3겹으로 기워서 빵꾸를 때우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최신 워리어플랫폼 시범 테스트를 할 소초가 선정중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그것이 우리 소초였다면 아주 일처리가 쉬웠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우측으로 1km가량 떨어진 인접소초 인원들이 선정되었어
이걸 어떻게 알게되었냐 하면 그 인접소초엔 수송부가 딸려있어서 황금마차가 왔었거든 담배사러 출타가방 들쳐매고 갔더니 걔네 소대애들은 현재 보급받는 하이컷 방탄모 + 3형 스타일 방탄복+ 포터블 태블릿?,스마트폰? (물어봤을땐 2km 정도 이동하면 위치정보가 맛가버린다고함)
그렇지만 이런것들을 함부로 내 장구류로 만들었다간 내 화려한 군경력에 불명예가 생길것이 뻔했다.
그래서 내가 원한것들은 바로 그 3형에 달려있는 아주 새것같고 예쁜 파우치들이었다
대한민국 군대 특징인 보여주기 식인지 몰라도 그 소초는 상황실 바깥에 워리어플랫폼을 테이블에 진열해놓듯이 올려놓고 정해진 근무자가 자신의 장구류가 아닌 진열된 장구류를 입고 투입을 하거나 작전을 나가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나는 황금마차가 오기만을 기다렸고 출동명령이 떨어지자 출타가방에 내 헐어버린 파우치들을 모두 때려박고 인접소초로 달리기 시작했다.
내 계획을 위해서는 다른 인원들보다 최대한 빨리 도착해야했기에 정말 빡세게 뛰었다 비탈길을 오르내린지 몇분 황금마차가 소초로 들어가는것을 보았고
다른사람들은 레종휘바와 말보로골드를 외치며 트럭으로 몰려들때 난 출타가방안에 잔뜩 넣어놨던 비닐봉투와 복지단가방을 정리하는척하며 워리어플랫폼에 접근 할 수 있었고
그날도 역시 1분이면 충분했다
물론 몰리구멍을 제대로 결합해놓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장구류의 제대로된 착용법을 몰라 중간몰리구멍따위 끼우지않고 쓰는 병사들은 널려있었다. 그렇기에 대충 버클만 끼워놓고 신속히 이탈하여 안전하게 퇴출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즐거운 쇼핑을 끝내고 그날 후반야 근무내내 a+급 탄창파우치의 질감을 느끼며 철저한 경계근무를 펼칠 수 있었다..
저 사진은 어떻게 찍었냐고? 폴라로이드 카메라 특수분해해서 이곳저곳에 넣고 휴가복귀한다음에 재조립해서 추억 좀 남겼다..(문제가 될만한건 안찍음)
게이야..
간첩 게이야..
존나 위험한 새끼 ㅋㅋㅋㅋㅋㅋ
이정도 정성이면 인정해줘야지
이 새낀 재능 보니까 해병대도 감당 안될거 같고 그냥 북파공작원으로 올려 보내야 될거 같다.
새끼...게릴라 추!
이 새끼 뭐야 너 인성 문제 있어?
사실 HID인데 지상침투할려고 GOP에서 대기 중인 거 아니노?
니 특수대 가볼래?
공작원 해야겠는데
진짜 미친놈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들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
몰리 띄엄띄엄 결속해 놓는 디테일까지 ㅆㅅㅌㅊ
이정도 실력이면 김정은 집무실 하드도 뽀려오겠다
육군신투;;
워평 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한 새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멋있다. 행동력+담력 등등 존경합니노
안들키면 게릴라!
새키 기합!!!!!
국가가 못한 보급을 스스로의 힘으로 하다니 기합! - dc App
자체보급 ㅆㅅ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