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KCTC 훈련 최초로 미 해병이 중대급으로 참가한 적 있었음
요 근래 들어 연합훈련이 늘면서 KCTC도 점차 참가 규모나 부대가 확대되는데 그런 맥락에서 참석함
사견이지만 아무래도 미군인데다 요새 더더욱 소수정예로 가려는 추세인 미 해병이다 보니 과연 미 육군과는 다른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고 영국군들처럼 존나 마초스럽게 싸우는게 아닐까 나름 기대했었음
훈련장 전개했을때 보니 보병 장구류도 빵빵해보여 기대가 더 커짐
암튼 그렇게 훈련을 들어갔는데.. 그날 첫날 주간에 중대가 박살남 ㅋㅋ 그것도 존나 쉽게 대항군한테 발각되서 화력에 중대 돈좌되고 사실상 전멸해버림
게다가 얘네가 3사단(주둔지가 오키나와)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강원도 추위 속에서 사기가 아예 바닥을 쳐버림
하다못해 산 타는거 힘들어 뒤지는 미 육군도 싸울땐 진심인데 얘넨 걍 의지가 바닥 뚫고 지하실을 탐험함
여기에 비전술적 행동은 말 할 것도 없어서 지켜보던 통제관들도 적잖이 실망한 눈치지만 별 수 있나.. 한국군도 아닌데
길게는 못적지만 여지껏 한 연합훈련 중에 UAE와 더불어 단연 기열이었음
훈련때 산악지형에서 쟤네랑 교전한적 있었는데 우리가 산 위쪽에 진치고 있는거 무작정 닥돌해서 올라오다가 전멸하더라 산 ㅈㄴ 가파르고 우리가 총질도 해대는데 우리 있는곳까지 올라오는건 대단하긴 하데 우리 있는 호에 은엄폐 좆까고 뛰어들면서 총질하는거 보고 이새기들 뭐지 싶기도 했고
크레용 보급에 실패해 전투능력 약화...
미군도 경험상 부바부 심함 확실히 장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ㅈㄴ 차이나는듯
파병경험 있는 베테랑들이랑 기열아쎄이랑 수준이 같을순 없지..
21~22년 사이에 3분의 1정도가 제대해서 베테랑들 사라짐ㅋㅋㅋ
나도 뛰었는데 아마 같이 했겟네 ㅎㅇ 잔류하면서 전투식량 바꿔먹고 얘기좀 들었는데첫날 그거 크레용친구들 OOOO배치됬는데 드론이랑 존나 날아온다고 전갈애들 치터라고 하드만.. 거의 싸워보지도 못하고 화력으로 하루종일 구워져서 억울하다 했었음. 그날 밤이었나? 존나 추워서 런칠때 전투식량이랑 공구랑 다 떨구고가고 ㅋㅋㅋ 미해병대에 대한 환상이 좀 깨졌었는데
암튼 그러니 저러니 해도 결사대 구성해서 싸울때는 한국군보단 낫더라.. 부사관들이 지휘 잘해서 SUT 되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