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퇴근 전에  잠깐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나가는데

뒤에서 누가 뭔지는 몰라도 내 등짝에 뾰족한걸로 푹 하고 쑤심

근데 쑤셔놓고 뒤에서 흐느끼면서 울길래 손 만져보니까

내가 중대에서 아끼던 후배 부사관 손이더라

그래서 내가 화장실 불 끄면서

“시방 나 니얼굴 안봤은께 이거 뽑아불고 가라...”

말하니까 울면서

죄송합니다 성님 이럼..

알고보니까 대대장이 나 사제 쓰는 꼴 보기 싫어서 후배 시켜서 쑤시게 만든거였음

내일 부대 출근하자마자 내 소대원들 데리고 대대장 모가지 치고 내가 대대장 자리로 올라갈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