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기 권총 관련 질문 올라오길래 시간 난 김에 그냥 써본다.
기본적으로 올바른 사격 자세를 취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쓴다.
오른손잡이 기준이다.
1. 엄지와 검지 사이 아귀 부분을 권총 그립 최상단에 움푹 파인 곳에 최대한 깊이 위쪽에 바짝 붙여서 깎듯이 감싸잡을 것.
2. 왼손으로는 오른손을 감싸잡고 안쪽 아래 방향을 향해 비스듬히 살짝 잡아 내리듯 과하지 않게 힘을 줄 것.
이때 오른손은 손아귀에만 쓸데없이 힘 주지 말고, 앞으로 내밀듯 살짝 힘을 가할 것.
(왼손은 살짝 잡아땡기면서 누르고, 오른손으로는 앞으로 밀고. 대충 왼손이 4, 오른손이 6의 비율이려나)
3. 근거리 사격시, 권총 뒷부분을 아주 살짝 높이 들어 손목에 아주 살짝 각을 주는 식으로 총구 방향이 아주 아래로 향하도록 할 것.
(반동 에너지가 완전한 상하 운동이 아닌 살짝 수평 운동 느낌으로 전달되게 한다고 보면 됨)
4. 무작정 방아쇠 당기지 말고 방아쇠를 어느 정도 당기면 격발이 되는지 감을 익혀 딱 필요한 만큼만 당길 것.(속사시 매우 중요)
올바른 자세에서 위 네 가지를 제대로 지켰을 경우 총구가 들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플랫한 속사가 가능하다.
그 외에 사족을 붙이자면,
평소 양안 사격을 위해 두 눈 뜨고 초점 잡는 법 연습을 할 것.
일정한 리듬을 몸에 체화시킬 것.
슬라이드에 손 안 찡기게 조심할 것.
허벅지 홀스터에서 권총을 뽑을 때는 허벅지 측면에서 허리 측면과 손바닥과 손목 만나는 부위를 붙인 채로 올리다가 겨드랑이 바로 아랫부분에서 비스듬히 이동하면서 젖꼭지 바로 앞에서 떨어져나가면서 수평으로 권총을 앞으로 내밀면서 사격하면 급하게 쓴 초탄으로 총구가 개같이 들릴 일도, 어중뜨게 권총 내밀다 뺏길 일도 없다. 조준선 정렬도 편하고 빨라지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꾸준히 많이 쏴라.
소총보다 숙련도 어렵고, 잠깐 손 놓으면 금방 초보로 돌아가는 게 권총 사격임.
권총 사격이야말로 머슬 메모리 그 자체.
몸이 완전히 기억하면 조준선 정렬 생략하고도 권총 교전 거리인 5~10미터 내에선 속사로도 사람 몸통에 다 꽂을 수 있다.
괜히 카우보이들이 허리에 총 붙인 자세로도 백발백중하는 게 아니라는 말.
반박시 니들 말이 맞다.
*뜬금소신발언)글록은 개똥이다
권총좀 많이 쏴보고 싶다 진짜
평소 에솦건으로라도 허벅지에 홀스터 달고 동작 꾸준히 연습해봥. 동작 몸에 때려박기에는 에솦건으로도 충분해. 자주 안 쏘는 사람도 평소 꾸준한 동작 연습으로 실탄 사용시 반동 정도는 잡을 수 있음. 대신 총열 짧은 놈들 다룰 때 오는 격발 스트레스는 계속 받겠지만.
이게 간단?
글로 써서 길고 복잡하지, 전부 기본 파지와 요령임. 쏘면서 의식하기만 해도 상당히 효과 있음.
글록이 왜 개똥이에요?? 몰라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엄밀히 말해서 개똥총은 아니고 그냥 가성비총. 싸고 튼튼하고 적당히 잘 맞고. 근데 우주 명총처럼 찬양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서 그냥 사족 붙여봤엉.
그럼 가격 상관없이 성능만으로 제일 위에있는 권총은 뭐라 생각함?
난 g17,19,p226,1911,k5,m92 중 글락 시리즈가 압도적으로 좋던데 어떤점에서 그렇게 느낌?
39.7//트리거는 VP9, TP9 그립감은 CZP10 전체적인 면에서는 M&P9 스톡 상태에서의 글록이 압도적으로 좋을 게 있던가. 더블액션과 스트라이커 피스톨의 차이에서 오는 호불호를 제외하면 p226과 글록을 비교하는 건 p226한테 좀 미안하지 않을까? 내 주변 글록 쓰는 사람들 대부분은 트리거, 슬라이드, 사이트 전부 에프터마켓제로 교체하고 씀.
223.39//가격 신경 안 쓰고 잘 맞는 총 말하라면 너무 많은데. 당장 cz 쉐도우 애들만 해도 좀 반칙스러울 정도로 잘 맞고. 스트라이커 피스톨은 어차피 가격대 고만고만한데 순정 상태 기준 양놈 대비 손 작은 동양인들한테는 VP9, TP9, M&P9, P10C이 글록보다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함.
39.7// 다시 보니 우리 워붕이는 그냥 스트라이커 피스톨이 손에 잘 맞는 거 아냐? 비교대상들이 죄다 쌉구형 더블액션들이네.
어차피 정밀사 갈길거면 총열씹창난 총 아닌 이상 철판타겟 100메다까지 조질 수 있고 근접에서 빠르게 쏠거면 가볍고 직관적이고 별도의 액션이 필요없는 스트라이커를 선호해서 본능적으로 그렇게 느끼는듯
어쩌면 나도모르게 갬성의 영역에 들어가있었던걸지도 모르겠다 내가 장비는 심플하고 투박한것들을 좋아하거든 가방, 칼, 총, 오리발, 빵탄 할거 없이
39.7//권총으로 스틸타겟 백미터 조지는 거면 잘 쏘넹. 난 노안이라 그쯤 되면 옵틱 도움 없인 잘 보이지도 않음 ㅋㅋㅋㅋㅋ 순정 글록이 가성비총이라 말하긴 했지만 어차피 권총 교전 거리 내에서 스트라이커 피스톨들은 거기서 거기지. Vp9이나 tp9이 트리거가 더 부드럽고 cz가 손에 더 잘 감기고, MP9이 요상하게 잘 맞지만. 글록도 준수하니까.
장비는 언제나 그렇듯 자기한테 잘 맞는 게 최고 아니겠어? 나도 매거진 릴리즈 방아쇠울에 붙은 구 VP9 쓰고, 슈어파이어보단 스트림라이트 선호하고 최신 AR류보다 동유럽산 라이플 좋아하거든 ㅋㅋㅋㅋㅋ
? 글록 안쓰면 망치질 뭘로함?
앗 글록의 숨겨진 기능을 잊고 있었네
K5 쓰는부대들한테 글록을....
K5은 좀 맴아프다 ㅜㅜ
본인 k5 첫사격 하고왔는데 특급나옴 권총사격 쉽진 않더라 다른거 쏘다왔는데도 용사가 컴택에 피코끼고 메카닉스 장갑이랑 스팅어호크 고글 끼니까 뒤에서 막 구경함 잘쏘니까 막 웃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