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때 이야기
DS-2 알지?
트럭이나 자주포 화생방때 그거로 제독함
우리 병기담당관님이 화생방물자도 관리하셔서
DS-2 용액 새거는 치장물자로 돌리는 작업 도와드리고 있었음
제조 년월별로 선입선출 그런거
맥도날드 알바 해봤으면 알겨 뭔말인지
왜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교보재였겠지
몇개 포장까져있고 개봉도 되어있더라
뚜껑 파손이랬나.. 그거 봉인작업 하는 중이였음
실수로 쏟으면 어떡하려고 저렇게 뒀나 싶었는데
하는말이 인체에 정말 유해한거니까 쏟지 않게 조심하래
생긴게 불났을때 뿌리는 등짐펌프에 국방색 도색한거 마냥 생겨가지고 존나무거운데
마 윤하사야 김상병아 마 시끼들아 팍팍들어라 팍팍
이지랄 떠는거 서두른다고 가다가
둘다 살짝 쏟았다 한 두세컵정도?
존나 혼나는건 둘째치고
다친데 없냐고 몸에 닿으면 안되는건데 ...
하면서
욕과 걱정을 동시에 하시는 그의 인격에 박수..ㄷㄷ
다행이 몸에 닿은건 없는데 교보재인줄 알았던게 실제 용액이였던거에 놀랐다 시벌
일단 그날이 존나더운 여름이였고
나랑 병사가 용액을 조금 흘린곳은 잡초가 사람 무릎까지 자란 풀밭이였다..
병기담당관의 말이 맞았다.
인체에 존나 유해할것 같다
쏟은 모양대로 그 다음날 풀이 다 썩어 문드러졌고
진짜 말그대로 다 썩음
그 일대 잡초는 아직 초록초록 한데 시들시들해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더라....
시간이지나 계절이 돌고돌아 여름이 되어도 그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았다..
2년뒤에 내가 중사달고 보니까
무슨 만화에서 보던거 마냥 주변 다 썩어있는 저그 똥밭에 핀 희망찬 효과음 내면서 네잎클로버 피는거마냥
토끼풀 한잎 자라있더라 ...
지금은 다른부대 가서 모르겠는데 아직도 풀 안자란다는 소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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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류미늄에 부우면 아주그냥 바스라지는 거 볼 수 있다
ㄷㄷ
그래서 ds2 쓸때 가죽에 닿으면 말그대로 바스러진다고 절대 만지지 말라고 교육받던게 기억나네요 교관이 이 가죽에는 사람가죽도 포함입니다라고 덧붙혀서 살짝 정적이 있었던 기억이있네요
그걸로 재초 하자
교육용으로 가지고 있는거 일부 외에는 전부다 치장물자라 잘못건들면 깜빵가요
아니 훈련때마다 애들 전부 막다뤘는데 개위험한거였네....
아니 시발 교지관이 분명 그냥 비눗물 비슷한거라고 전준태 할때마다 굴리고 던지고 했는데
비눗물맞아. 수산화나트륨이 들어간 초강력 비눗물. 때만 녹이는게 아니라 피부도 같이 ㅂㄷㅂㄷ
그거넣는 중형제독기가 사실 농약살포기였다
dermal LD50이 래빗기준 600mg/kg이었나 그럼 피부에 과량 노출되면 그냥 그자리에서 뒤질수도 있음 ㅋㅋㅋㅋ
강염기성이네.. 그거 사람이 뒤집어쓰면 피부가 녹아내릴 듯.. 유기물에 대해서는 강염기가 강산보다 위험하거든.. 강산에 노출되면 화상과 함께 장벽이 생기는데 강염기는 장벽조차 생기지 않고 단백질을 녹여버림 ㅅㅂ
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