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기 홍콩은 최전방으로 취급되어 그 좁아터진 섬에 영국군 1개 여단을 박아둠. 해군 분견대랑 팬텀, 해리어도 배치하고 심지어 전차소대도 들어가있었음. 하지만 중공과의 화해무드가 이뤄지면서 병력이 조금씩 빠짐. 그래도 '대영제국의 마지막 식민지'라는 이름값 때문에 영국군 중에서도 좀 날고 기는 부대들이 배치되었음.
대표적으로 영국근위대 6개 연대는 1년 로테이션으로 홍콩에 의무적으로 파병가게 되어있었음. 거기다 구르카 1개 대대도 상시 주둔함.
전면전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홍콩은 60년대까지만 해도 친공산주의 폭동이 잦아서 영국군이 폭동진압에 투입되는 일이 많았음. 구르카들은 보통 신계 국경지대에서 막대기 들고다니며 불법 밀입국자들 때려잡았다고 함.
홍콩에서 복무한 영국군들의 말에 의하면, 사실상 도시에 주둔하는데다 아무래도 보는 눈들이 많다보니 군기가 존나 빡쎘고 외출외박 통제도 심했다고 함.
저때 홍콩사람들은 지금보다는 행복했을까?
저때는 저때 나름대로 좆같았음. 현실이 씹창나면 겪어보지도 못한 과거는 언제나 윤색되기 마련인거임 일례로 영국이 정말 홍콩인들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관심있었으면 홍콩 반환 직전에 부임한 총독이 돌발행동 하기 전까지는 그 흔한 보통선거권 하나 누리지 못했겠냐
그래서 해본 질문임 사진 보니까 마냥 좋을 것만 같진 않아보이더라
'구룡성채'
팬텀, 해리어, 전차같은건 게임에서나 배치된 물건이고(50년대에 한국으로 보내려던 전차가 잠깐 홍콩 주둔군으로 잔류한적은 있음) 보병연대 하나에 해군은 경비정 전대, 공군은 헬기 수색구조부대 약간 배치한게 냉전기 대부분의 경우였음
옛날에 외국서 총잡이일 잠깐 할때 땅딸막한 영국할배 팔에 쿠크리 두자루 겹친 문신 있길래 물어보니 홍콩주둔 구르카 연대 근무했더라ㅋㅋ영국인인거보면 장교였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