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 야비군으로 전방에 갔을 때 몇몇 썰을 풀어보고자 짧게 글을 씀
사단 작계를 비롯해 우리 부대가 전시 무슨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하는 시간이 있었고 내가 군에 있을 적과 제법 달라진게 있어서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함
암튼 작계는 여기서 뭘 얘기하기는 그렇고 기밀과 관련 없는 것과 관련해서 썰을 풀고자 함
1. 예비군들은 현역과 다른 유연하고도 날카로운 사고를 가지고 있음
어차피 군복 벗으면 민간인이다 보니 날카로운 질문들이 오고 갔음 뒤에 사단 참모장이 있는데도 예비군 중령은 바로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 부터 시작해서 각 작계 상에서 실제 상황간 괴리들을 얘기하고 포병 출신 예비역 대위는 '거리가 멀수록 사격 준비와 제원 산출과 관련된 소요시간이 많은데 이러한 딜레이도 작계 상에 포함 된거냐?' 물어본다던지 작전참모 식은 땀 나게 하는 질문들이 날라듬
추가로 각자 직장에서 먹고 살며 보고 들은게 있으니 그것과 연계해서 작계 상에 미비하거나 제한되는 부분을 극복하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내놓는데 옆에서 들으면서 진짜 괜찮다 싶은 것들도 튀어나옴
2. 워리어 플랫폼은 신이며 그 성과는 전방에서 보이고 있음
아직은 사단 특임보병 장비들에 한해서지만 K1A에 레이저 표적 지시기, 3배율, 도트사이트 달고 운용하는게 확인되었음 k2는 6배율 달아서 운용한다고 하니 점진적으로 전방 보병들에게 까지 전부 배율 조준경이 도입되면 장거리 교전에서 우위를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음
3. 밥 맛있다 그런데 밥 양이 줄었다
애들이 월급이 올라서 PX에서 뭐 많이 먹어서인지 식수 인원 당 먹는 식사량이 줄어들어 있었음 오히려 우리가 밥을 잘먹어서 밥이 부족할 지경이었음 그래도 밖에서 공차고 노는거 보니 영양학적으로 문제는 없는 듯?
4. 사람이 진짜 없다
이건 다들 아는 거겠지만 현장에서 직접보니 진짜 당황스러울 정도였음 내가 군생활 때도 병력이 없긴 했지만 이 정도라고?
대충 사단 작계 듣고 개인적인 감상평 : 이거 희망회로 좀 돌린 거 같은데.....?
우린 후방인데도 작계가 아주 알차고 기똥참 근데 장비가 개병신임 참고로 여긴 중부권
흠많무
확실히 현역이 아니라 가능한 토론이 가능한게 있는것같음
현역때 비전투였다가 전투보직 지원했는데 반장됨…..
박격포?
기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