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에는 고결함이란 말이 군과 어울려서 잘 쓰이지 않는다. 지난 30년간 대중문화에서 다룬 군대 이야기는 베트남전 당시의 미라이 학살에서 데저트 원, 그리고 테일 후크 성추문 사건에 이르기까지, 온통 잔인함과 실패, 추문으로 얼룩진 것이었다. 군대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는 방만하고, 비인간적이고, 딱딱하고, 위험하고, 무능한 관료집단으로 굳어졌다. 걸프전, 파나마, 그레나다와 같이 승리를 거두었을 때 조차도 미군은 그저 덩치가 크고 돈이 많고 힘 좋은 군대로만 평가받았다. 미국은 종종 세계의 깡패로 인식되었다.
《블랙호크다운》은 겉보기에는 비인간적 집단으로 보이는 미군이 전쟁에 투입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군에 복무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태스크 포스 레인저 대원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은 희생과 헌신과 용기를 보여주었다. 마땅히 그들의 명예를 오래도록 기억할 일이다.
1999년 11월
마크 보우든
마크 보우든이 블랙호크다운 집필할때 골때렸던게 96년에 집필시작해서 3년이나 지난 사건이니 보고서나 뭐 그런 분석자료들 있으니 그거 열람신청하면 되겠지 했는데
작전 수행한 부대 특성상 기밀처리된 부분들 있었음+당시 행정부와 군 상층부에선 모가디슈전투가 처참한 실패였기에 그저 철군한 뒤 묻어두고자 했던 요인때문에
그런거 하나도 없어서 결국 직접 당시 작전뛰었던 대원들 찾아가며 인터뷰하고 직접 마약운송비행기 낑겨타서 모가디슈 가서 취제해서 썼다고....
영화랑 엄청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