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느낀 점은

CQB는 내 깜냥이 아니라는 것.

기본적인 움직임이나 상황대처가 정말 하나도 안된다고 느꼈음.

백만의 천만 깜냥이라 치고,

레벨 1 재수강 10번해서 어떻게든 숙달한다고 해도

그 시점 나만큼 숙달하거나 적어도 수신호 알아듣고 사각 봐줄 사람이 한명 혹은 그 이상 있어야 할 수 있는 건데

나 혼자만 알면 레벨 1은 커녕 3까지 숙달해봐야...

1인, 2인 CQB는 불가능하다는 거는 이론상으론 당연한거지만 실제 교육을 받아보니까 더욱 확실하게 느끼게 됨

또 레벨 4 플레이트 앞뒤로 넣고 이틀 교육 들었는데 할만하긴 했지만 어깨 존나 아픔

그리고 몸무게도 2일만에 1.5키로 빠짐ㅋㅋㅋ

원래는 여기에 사이드플레이트도 하고 플레이트백도 더할 예정이었지만

니미 지금 있는것도 뺄수있는건 빼야될 판임

생존을 위한 최소한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움직여보니 이만큼 저해될줄은 몰랐음

20kg 백패킹 가방 메고도 멀쩡하게 등산하고 하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게는 그만큼 못하더라도 가슴 바로 위랑 등판위치에서 앞뒤로 무겁고 그게 어깨로 집중되니까 진짜 장난아님


또 세팅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됨

현재 물병파우치가 너무 큼 - 열고 닫는것도 오래 걸리고 한손으로 닫기 불가능
벨트 뒤 제 2 IFAK이 오래되서 바스러지기 시작함
벨트 뒤 레이저거리측정기는 안그래도 비싼놈인데 벨트 밖에 있을 이유가 없음 (박살날뻔해서 플캐 잡낭에 방염두건으로 싸서 넣어둠)
라트니크 보급 헤드셋 쓸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개쓰레기임 (개머리판으로 한번 잘못 쳤는데 오른쪽 안들리게 됨)
SPC 커머번드 결속방식 좆병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건 이것대로의 장점이 있음
탄창 파우치가 너무 높고 맨 오른쪽 탄창이 개머리판이랑 지나치게 자주 접촉함
원래 K2에 숏스코프 올리려고 했는데 개좆도 말도안됨 도트 알아봐야 할듯

등등...

수집만 존나 오래하고 실제로 입고 뛰어본적이 없으니 알수 있을리가 있나

교육은 우선 시연을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들은 다음 바로 직접 해보는 방식이었고

레벨 1이니까 기본적인것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심

강사들도 친절하고 좋았음

교육 위치만 좀 어떻게 하면 좋겠는데 (첫째날 폭우땜에 완전 지각함)

사실 나처럼 병신같이 주변 숙소 안잡고 차로 이틀 왕복 2번할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괜찮을듯

아 그리고 난 교육 신청하기전에 아무생각없이 일단 박고 봤는데

절대다수는 아는분들끼리 페어짜서 오더라;; 교육을 페어단위로 하더라고

나는 운좋게 한분이랑 친해져서 같이 페어 짜고 교육 문제없이 진행했는데

혼자서 오신 다른 한분은 강사 한분이 붙어서 도와주심 나처럼 혼자 교육받는 찐따면 참고해라

다음주 필드도 참가하고 싶은데 개인일정때매 안되고

다음에 필드 열리면 그거 듣고 CQB 레벨 1 완전히 이해될때까지 무한재수강할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