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후반부에 포커 얘기가 나오지만, 본인이 카드놀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관계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도 대충 넘어가 줬으면 함
(월남의 킹비)
"엘디스트 선"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마피아처럼 들리는 "이탈리안 그린"이라 불리는 물건이 있었다. 어떤 코드명으로 불렸든 간에 일부에서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적의 은닉처에 "조작된" 탄약을 심어, 해당 탄약을 사용하는 무기 내부에서 폭발하도록 고안된 프로젝트였다. 이렇게 하면 특정 사용자의 하루를 망칠 뿐만 아니라 월맹군의 병참 신뢰도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이것이 왜 전쟁 규칙에 위배되는지, SOG 정찰대원들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나 다른 미군들에게 무기를 발사하는 동안 해당 월맹군 병사의 얼굴 앞에서 무기가 폭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오히려 즐겼고, 우리로서는 점잖은 척하는 외국인들이 가는 지옥이 있다면 제네바 양반들이 그곳으로 떨어지길 바랐다.
SP4 존 피터스는 1969년 초 FOB 1이 폐쇄된 후 푸바이에서 전출된 대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SOG의 "정찰 팀장 학교"의 1기 수료생이었으며, 1968년에 RT 로드아일랜드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했는데, 기지 내 최고의 팀이었다는 일부 대원들의 평가가 있었다. 이는 부분적으로 인디언 하프인 1-0 레스 다니엘스와 현지 대원 팀장인 쫑이 이끄는 강인한 넝족들, 그리고 피터스의 진지한 접근 방식 덕분이었다.
그리고 피터스는 8월 23일 다낭에서도 살아남았다. 그는 술에 취해서 무기를 찾느라 시간을 끌었던 덕분에 막사에서 뛰쳐나오는 생존자들을 기다리고 있던 월맹군의 총격으로부터 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특별한 영광의 순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운이 좋았던 순간이었다.
피터스가 푸바이 FOB 1에서 콘툼 FOB 2로 갔을 때, 그는 팀 없이 홀로 있었다. 부분적으로는 오는 5월에 그가 미국으로 돌아가 제대할 예정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FOB 2 작전에 FOB 1 인력들을 통합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이러한 일이 항상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는데, 자주 발생하는 영역적인 문제로, 방법 및 누가 지휘를 맡을지에 관한 의문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FOB 1 부대원들은 동료 정찰대원들의 환영을 받았고, 어떤 경우에는 매우 진지하게 환영받았지만, 전반적으로 완전하거나 따뜻한 포용을 받지는 못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SOG 대원들은 자아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외부의 경쟁이나 간섭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팀이 없던 피터스는 추가 인력이 필요한 팀이나 임무에 자원해야 했다. 그렇게 피터스는 다니엘 분 AO에 엘디스트 선을 삽입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투입되는 전원 미군인 팀에 참여했다. 이번 경우에는 RPG와 박격포탄 삽입이었는데, 모두 나무 상자에 넣어져 있었다. 피터스는 어떤 불쌍한 녀석이 정글에서 이런 것들을 힘겹게 구해왔지만 자신과 다른 대원들이 다시 제자리로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일에는 전형적인 군대식, 즉 REMF다운 무언가가 있었다.
피터스와 다섯 명의 미군 대원들은 엘디스트 선 탄약과 함께 두 대의 킹비에 탑승했다. 단발성 임무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물이나 식량 등 여분의 짐을 많이 챙긴 대원은 아무도 없었다. 국경을 넘는 비행은 전형적인 초현실적인 SOG의 활동으로, 온갖 적들이 깔린 녹색의 벨벳 카펫 위를 평온하고 마치 신처럼 지나가는 것 같았다. 이 순간에는 자신이 곧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지상에 도착한 후 자주 뒤따르는 죽음과 파괴와는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움, 평화로움, 거의 영적인 존재감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피터스가 킹비의 테일로터에 의해 머리가 잘릴 뻔한 것을 제외하고는 투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엘디스트 선 상자를 모두 꺼내기 위해 여러 번 이동해야 했고, 마지막 상자를 꺼낸 대원은 피터스였다. 항상 그렇듯이 헬기는 지상에 있을 때, 특히 이목을 끄는 시코르스키 H-34는 좋은 표적이었기에 파일럿들은 가능한 한 빨리 LZ를 떠나고 싶어 했다. 그래서 피터스가 마지막 상자를 꺼내자마자 헬기는 갑작스럽게 이륙하여 왔던 곳으로 떠나기 위해 왼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돌렸다. 이때 테일로터가 피터스에게 곧장 향했고, 피터스는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
정신을 놓고 다니는 것이 그의 습관은 아니었지만, 다낭에서 술에 취한 것이 그의 목숨을 구했던 것처럼, 이번 경우에도 다른 일에 집중한 것이 그의 목숨을 구했다. 그는 나머지 팀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바로 가지 않고, 상자를 제대로 잡기 위해 몸을 굽혀 바닥에 상자를 내려놓았다. 그러는 동안, 테일로터가 그의 몸 위를 지나갔다.
테일로터에서는 피터스가 지금까지 경험한 적도 없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소리와 느낌이 발생했다. 거대한 예초기 또는 수확기 같은 살벌한 소리였고, 주변에서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피터스는 본능적으로 일어섰지만, 그때는 이미 로터가 지나간 뒤였다. 피터스는 나머지 팀원들을 바라보았고 그들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그는 목이 잘리거나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갑자기 피터스는 매우 어리석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총에 맞는 것도 문제지만 헬기 테일로터에 엉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생각하기조차 끔찍한 상황이었다.
그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고 상자를 나머지 팀원들에게 건넸고, 팀원들은 모두 고개를 저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도 무기 은닉처가 LZ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상자를 너무 멀리 옮길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여러 번을 이동해야 했고 상당한 수고가 필요했다. 두 명이 상자를 옮기는 동안 나머지 네 명은 적 활동을 감시했다. 엘디스트 선을 다른 탄약과 섞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킹비가 재급유를 위해 기지로 돌아갔기 때문에 팀원들은 시간이 남았다. 팀원들은 앉아서 뭐라도 먹을 수 있는 잘 보호된 장소를 찾기로 결정했다.
적당한 휴식 장소를 찾자, 피터스는 지도를 꺼내어 콘툼으로 돌아간 후 하게 될 사후 보고를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 위해 배낭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들어 지도를 허벅지 위에 놓고 팔뚝은 옆구리를 따라 바닥에 뒀다.
손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 피터스의 맞은편에는 아일랜드 출신인 마이클 J. 오코너 중사가 앉아 있었는데, 그는 피터스가 "작은 레프리콘"이라고 애칭을 붙인 FOB 1 출신 대원이었다. 피터스는 지도를 보고 메모를 하다가 다시 정신을 놓았다. 그는 나머지 팀원들이 잘 경계를 서고 있다고 확신했는데, 이러한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팀원들에게 잘 적응했었다. 그래서 "작은 레프리콘"이 긴장하며 날카롭게 숨을 들이마시자, 피터스는 즉시 고개를 들어 무슨 일인지 확인했다. 피터스는 이전에 오코너와 함께 일한 적이 있었고 쉽게 동요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오코너의 표정은 완전히 공포에 질린 표정이었다. 입을 벌리고 있었지만,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FOB 1의 마이클 J. 오코너 중사, 로버트 J. '스파이더' 파크스 하사, 존 피터스)
충격에 빠진 그는 자신이 무엇에 그토록 놀랐는지 말하려는 듯, 피터스의 머리 오른쪽을 가리켰다. 피터스는 월맹군 기갑사단에 버금가는 것이라도 있는 건가 생각하며 고개를 돌렸다. 아마 그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광경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피터스와 눈이 마주친 것은 최소 1피트 길이의 거대한 붉은 지네였다. 피터스의 몸과 평행하게 움직여 오코너를 향해 오고 있었다.
테일로터 사건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기조차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맙소사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존나게 거대하고 끔찍한 모습이었다. 수백 개의 다리가 물결치듯 흔들렸고, 피터스는 잠시동안 지나친 숙고에 의한 정지에 관한 풍문으로, 어떤 지네는 누군가가 어떻게 걷는지 물어보면 걸음을 멈춘다는 말이 떠올랐다.
피터스와 오코너는 확실히 몸이 굳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그들의 상상이 아니었다. 팔을 쭉 뻗으면 거의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온 이것은 거대하고, 흉측하며 치명적인, 실제로 살아 있는 지네였다. 의심할 여지 없이 독침에 쏘이거나 만지기만 해도 천천히 고통스러운 죽음에 들게 될 것이라고 피터스는 상상했다. 오코너와 피터스가 부동자세로 앉아 있자, 지네는 피터스의 발목에서 잠시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더니 오른쪽으로 돌아 다시 정글 속으로 사라졌다.
피터스도 오코너도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다. 지네가 마음을 바꾸고 다시 돌아올까 봐 두려워하듯 지네가 사라진 곳을 서로 지켜볼 뿐이었다. 피터스는 자신의 얼굴도 오코너의 얼굴처럼 하얗게 질렸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코너의 뺨에는 불그레한 아일랜드계 느낌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다른 팀원들은 아무도 그 지네를 보지 못했으니 이 둘은 정확히 뭐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직접 보지 못했다면 그 혐오감과 공포의 조합을 전달할 방법은 없을 것이다. 뱀보다 훨씬 더 무서운 존재였다. 뱀을 보는 데는 어느 정도 익숙했지만 집게 같은 입을 가진 거대한 지네는 또 다른 문제였다.
지네 사건 이후, 철수는 식은 죽 먹기였다. 킹비들이 착륙하기 전에 LZ 주변에서 짧은 총격전이 벌어지고 공습을 통한 제압이 있긴 했지만, 지네와 함께 정글에서 밤을 보내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콘툼으로 돌아와 사후 보고를 마치자, 피터스는 자기 막사로 돌아갔다. 그는 어느 팀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았기에 운 좋게도 방을 혼자서 썼다. 건물 끝자락에 있던 피터스의 옆방 이웃은 역시 푸바이에서 내려온 존 월튼이었다. 월튼도 1968년 8월 23일 다낭 습격에서 살아남았다.
피터스는 샤워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방에서 막 나오던 월튼과 마주쳤다. 월튼은 피터스에게 클럽에서 함께 포커를 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샤워를 해도 머릿속에서 테일로터와 지네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기에, 피터스는 스카치 몇 잔과 7 카드 스터드, 5 카드 드로우 또는 심지어 "No-peek" 룰의 게임이 자신에게 딱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즉시 승낙했다. 그렇게 피터스는 월튼에게 잠시 후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음주 및 카드놀이와 함께하는 SOG 정찰대원들의 밤은 늘 격렬하고, 소란스럽고, 난폭하고, 무질서하고,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지나치게 과했다. 클럽에는 일반적이거나 정연한 것들이 전혀 없었다. 술을 만들 때 샷 글라스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누군가가 패를 나눠줄 차례가 되었을 때 발표되는 게임은 완전히 이해 불가능한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상력이 넘치는 수준이었다.
때로는 일반 카드보다 와일드카드가 더 많기도 했고, 게임이 무엇인지, 어떤 규칙이 적용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예를 들어, 듀스는 와일드로 선언이 가능하지만, 에이스가 아닌 페이스 카드와 있을 때만 가능했다. "트레이"는 "트립"을 형성하기 위해 기존 페어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에만 와일드 선언이 가능했다. 그리고 항상 인기가 많았던 원 아이드 잭이 있었는데, 취객들로 가득 찬 테이블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누군가 조금이라도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혼자만 알 수 있었을 테니 결정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 다행히도 혼자만 맨정신인 상태로 친구들로부터 부당한 이득을 취할 정도로 파렴치한 사람은 없었고, 있다고 한들 그런 방식은 아니었다. 맨정신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으나 심증뿐이었던 월튼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밤이 깊어갈수록 플레이어들의 수는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다음 날 특별히 해야 할 일이 없던 피터스와 월튼만 남았고, 둘은 술을 마시고 카드를 돌리는 등 하던 일을 계속했다.
월튼은 진이나 하자고 했지만, 피터스는 그 방법을 몰랐다. 그에게 진은 게임이 아니라 마시는 것이었기에 월튼에게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겠다고 말했다. 월튼은 피터스에게 그렇게 둘 수는 없으며, 자신을 빈 카드 테이블에 홀로 남겨 둘 수는 없을 거라고 말했다. 피터스는 한 잔 더 마시기 위해 더 머물러야 했다. 사실, 월튼이 사겠다고 한(결국 안 냈지만) 술값(잔당 25센트)과 그날 밤 월튼이 딴 돈을 고려하면 그리 후한 제안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피터스는 남아있었다. 피터스는 망각의 길로 꽤 깊이 들어섰고, 그날의 테일로터와 지네 사건의 기억은 거의 희미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기억 자체는 여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에 피터스는 하던 일을 마저 이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라운드가 중반에 접어들었을 때, 기지 반대편에서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다. FOB 2는 주요 도로를 사이에 두고 기지가 반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했다. 이 때문에 미군 전력이 둘로 나뉘어져 방어에 큰 문제가 됐으며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는 완전히 미친 짓이었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었다.
월튼과 피터스는 클럽에서 길 건너편, 즉 폭발이 일어난 쪽의 막사에서 살았는데, 이는 무기를 가지러 가기에는 글렀다는 것을 의미했다.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피터스와 월튼은 계속해서 바에 앉아 이 사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더 이상의 폭발이나 총격 없이 몇 분이 지나자, 모든 것이 끝났으니 아마 큰 문제 없이 다시 막사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그들은 비틀거리며 막사 방향으로 걸어갔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폭발은 월맹군 RPG가 자신들이 살고 있던 건물에 명중하며 발생한 것이었다. 더 정확히는, 월튼의 막사 문밖에서 명중하며 폭발로 이어진 것이었다. 폭발로 인해 지붕이 월튼의 침대 위로 무너져 내렸고, 누군가 그 자리에서 잤더라면 깔려 죽었을 수 있었다. 월튼의 룸메이트들은 여러 파편상을 입었다. 훈련받은 의무병인 월튼은 곧바로 동료 의무병이자 친구인 조 파너를 비롯한 부상자들을 치료하러 갔다.
월튼, 파너, 론 융링은 1년이 걸리는 고된 의무병 훈련을 포함하여 그린베레 훈련을 함께 이수했다. 월튼이 FOB 1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그의 친구인 파너는 FOB 2에서 체이스 메딕 및 기지 의무병으로 근무하는 중간중간에 임무를 수행했다.
(1969년 봄, 콘툼 CCC/FOB 2의 SP4 조 파너)
한편, 피터스는 옆에 있던 자기 방의 피해 상황을 살폈다. 완전히 엉망이었다. 피터스는 이전에 자신의 방과 월튼의 방 사이 벽에 나무로 된 군수품 상자를 못으로 박고 책으로 가득 채워놓았다. 그 상자가 지금은 반대쪽 벽에 산산조각 난 채로 놓여 있었다. 그리고 책과 그 페이지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다른 물건들도 떨어졌거나 부서져 있었고 벽에는 로켓의 파편이 통과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피터스는 침대에서 금속 조각을 발견했다. 만약 그가 침대에서 잤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는 말 안 해도 알 수 있었다.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찾아온 세 번째 행운의 순간이었다. 이에 대한 이야기나 설명은 따로 없었지만, 피터스와 월튼은 다음 날에 맥주를 마시면서 악행의 미덕이란 얘기를 나눴다. 만약 그들이 술과 도박을 하지 않았다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피터스가 다낭에서 술과 도박을 하지 않았다면 그곳에서 죽었을지도 모른다. SOG의 신들은 죄인들을 호의적으로 본 것이 분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피터스와 월튼은 영원히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재빨리 다음 잔을 주문했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미군이 베트남에서 ㄹㅇ로다가 사람 팔만한 지네 들고 찍은 사진도 있더만
그냥 구글에 vietnam war insects만 쳐도 제일 먼저 뜨는 짤이니
고맙다. 항상 잘 보고 있고 언제 새로운 내용의 글이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다.
"정찰팀장 학교"가 "리콘도 스쿨"을 말하는 건가?
원제로 스쿨이라고 롱탄에 따로 있었음. 기존 정찰팀장들이 뉴비들 가르칠 시간이 없으니까 미리 좀 배우고 오라고 만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