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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버지웰)


"죽음을 겪어보기 전까지는 살아봤다고 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보호받는 이들은 결코 알지 못할 인생의 맛이 있다."




SOG 정찰팀의 사상자율은 월남 내 부대 중 가장 높았다. 우리 모두 아슬아슬한 순간을 겪었고, 그렇기에 각자에게 이러한 목격의 진실이 머릿속에 새겨질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RT 미시간의 젊고 강인한 1-0 엘든 버지웰 병장보다 더 뛰어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버지웰을 만난 그 누구도 그의 전문성이나 결단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버지웰은 임무를 위해 팀을 준비할 때는 꼼꼼했고, 현장에서는 용감한 리더였을 뿐만 아니라, 바보와 REMF, 또는 그들의 사고방식에 있어서는 칼같이 나서거나 불관용 원칙으로 나섰다.

사건은 1969년 3월, 아샤우 계곡 북서쪽에 있는 목표인 MA-14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발생했다. 돈 셰퍼드를 1-1으로, 마이크 무어하우스를 1-2로 한 버지웰과 RT 미시간의 임무는 간단했다. 월맹군 연대 본부와 중간 기지를 찾고, 베이스캠프를 정확히 찾아낸 다음, CCN에 임시 파견된 제리 "매드독" 슈라이버가 이끄는 CCS 해칫포스를 부르는 것이었다.

팀이 이른 오후에 투입되던 중, 월맹군이 LZ로 박격포 사격을 가하여 팀의 네 번째 미군 대원이 헬기에서 뛰어내리느라 팔이 부러졌다. 버지웰은 헬기를 다시 불러 부상당한 그린베레 대원을 후송시켰다. 헬기가 LZ를 떠나자, 월맹군의 박격포 사격은 조용해졌다. 월맹군들은 팀 전원이 목표를 떠났다고 생각하고 호치민 트레일을 따라 정규 임무로 복귀했다. 그동안 RT 미시간은 정보 장교들이 연대 본부라고 말한 곳으로 이동했다. 불과 200m 이동 후, 포인트맨은 오래된 월맹군 벙커를 발견했다. 버지웰이 놀랄 정도로 정보가 정확했다.

팀이 언덕 위로 조심히 올라가자, 더 많은 빈 벙커가 보였다. 버지웰는 안에 지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벙커를 확인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행운이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든지 지도, 차트, 일지, 각종 문서 등을 배낭이 넘칠 때까지 집어넣을 것이고, 이는 엘든 버지웰도 마찬가지였다. 무기 은닉처, 공급 경로, 통신 기지 및 암호에 대한 정보 등 그야말로 정보의 노다지였다. 잠잘 곳, 먹을 곳, 연료를 보급할 곳, 무기를 찾고 군수품을 보충할 곳 등 호치민 트레일에 대한 프로머의 가이드 수준이었다. 이 정보를 입수하면 미군이 월맹군에게 피해를 줄 수 있었다.

RT 미시간은 수색을 계속했다. 팀은 덤불이 조금 정리된 지역에 이르렀고, 버지웰은 벙커에 기대어진 AK-47과 근처에 널브러진 월맹군 조끼를 보았다. 버지웰은 그것들을 살펴보기 위해 다가갔다. 항상 전쟁 기념품을 갖길 원했던 버지웰은 조끼를 뒤집어쓰고 AK-47을 몽타냐드 팀원에게 건네주었다. 월맹군 조끼 전면 파우치에는 3개의 AK-47 바나나 탄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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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군 측의 주력화기인 AK-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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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총을 맞았을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월맹군 조끼를 착용 중인 엘든 버지웰 병장)


버지웰은 새로 발견한 조끼를 입고 몽타냐드 팀원 3명을 데리고 천천히 언덕을 올라갔고, 셰퍼드와 무어하우스는 뒤에 남아 나머지 몽타냐드 팀원과 함께 방어선을 구축했다. 


산을 40m 더 올라간 후, 버지웰은 간이테이블에 앉아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 5~6명의 월맹군을 발견했다. 살아있는 월맹군을 생포하면 기록에 남을 만한 특별한 임무가 될 수 있었다. 버지웰과 세 명의 몽타냐드는 조심히 다가갔으나, 월맹군 중 한 명에게 발각됐다. M-79 사수는 월맹군 한 명을 부상 입히고 포로로 만들기 위해 머리 위로 유탄을 쐈지만, 너무 높이 쏘고 말았다.


월맹군은 고양이처럼 공중으로 곧장 뛰어올라 근처 벙커로 뛰어들었다. 버지웰은 여전히 월맹군을 생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벙커 내부로 월맹군을 추격했고, 콘투아가 그 뒤를 바짝 따랐다. 벙커로 내려오면서 버지웰은 이 벙커가 거대한 지하 시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격을 이어갔다.


도망치던 월맹군은 벙커 내부 벽의 큰 구멍으로 뛰어들었다. 버지웰이 그 구멍으로 들어가자마자, 다른 월맹군이 AK-47로 그를 향해 3~4발의 사격을 가했다. 탄환 중 하나는 버지웰이 입고 있던 조끼에 있던 AK-47 탄창에 맞았다. 총탄의 충격으로 인해 버지웰은 마치 방망이에 맞은 것처럼 뒤로 넘어졌다. 잠시 동안 버지웰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만약 생각을 하고 있다면 엄청나게 아플 뿐, 여전히 살아있음을 깨달았다.


콘투아는 구멍으로 M-79 유탄을 발사했다. 엘든은 유탄이 뼈와 살을 타격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유탄은 폭발할 만큼 충분히 멀리 날아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 유탄을 쏜 덕분에 버지웰과 콘투아는 재집결하고 벙커에서 나와 RT 미시간의 경계선으로 돌아갈 충분한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자신의 과욕에 당황한 버지웰은 셰퍼드나 무어하우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지 않았다.


셰퍼드는 코비에게 연락하여 CCS 해칫포스를 벙커 시설에 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비는 지연이 있을 거라고 말했고, 버지웰은 이전에 우연히 발견했던 지휘 벙커로 돌아갔다. 버지웰은 지도 보관함을 열어 호치민 트레일의 해당 부분에 있는 전체 트레일 시스템의 지도를 발견했다. 최근에 본 적의 정보 중 단연 최고였다. RT 미시간은 사령부 벙커를 더 깊이 조사하면서 수많은 장비, 무기, 군수품, 지도, 측량 장비, 의료 키트 및 방대한 양의 보급품을 발견했다. 전 팀원이 모두 CCN으로 가져갈 무언가를 확보했다.


팀이 마침내 LZ로 향하는 순간에도, 버지웰은 여전히 월맹군 조끼를 입은 채 지도 케이스와 기념품 AK-47을 들고 있었다. 팀은 벙커 시설을 지키기 위해 주둔하던 월맹군 관리 부대와 접촉했지만, RT 미시간은 월맹군 REMF들을 곧바로 처리했다.


RT 미시간은 철수하여 캠프 이글 발진 기지로 향했고, 클라이드 신시어 소령이 그들을 맞이했다. 셰퍼드가 코비 라이더인 벤 "인디언" 넬슨에게 버지웰이 벙커까지 가며 월맹군을 쫓았다고 말했기에 신시어는 월맹군을 생포했는지 물었다. 버지웰은 생포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보여줄 월맹군이 없었기에 발진 기지에 있는 누구에게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지 않았다


CCN으로 돌아온 버지웰은 지난 3개월 동안 RT 버지니아의 팀원인 더그 르터노와 함께 쓰던 막사로 향했다. 그는 약간 멍한 표정을 지으며 프렌치맨에게 자신이 가슴에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 버지웰은 월맹군 조끼를 벗고 AK-47 탄창 중 하나를 꺼냈다. 탄창에는 총알구멍이 있었고 그가 탄창을 가볍게 흔들자, 총알이 그의 침대 위로 떨어졌다. 버지웰과 르터노는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버지웰, 너는 참 운 좋은 새끼야"


다음 날 아침 일찍 버지웰은 월남 제1군단 지대의 최고 장군인 리차드 스틸웰 중장에게 자신의 임무와 해칫포스의 후속 조치 계획을 보고하고 브리핑했다. 스틸웰은 RT 미시간의 임무가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뛰어난 정보 수집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버지웰에게 감사를 표하며 해칫포스 작전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대 벙커 시설에서 입수한 지도와 보고서에서 얻은 목표를 향해 일련의 B-52 아크 라이트 출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다음날, 슈라이버의 해칫포스가 벙커 시설에 투입되었으며, 그곳에서 소대급 이상의 월맹군 부대가 CCS 부대와 마주쳤다. CCS 해칫포스는 여러 차례의 전술 공습과 함께 소규모 월맹군 부대를 격퇴했고, 그곳에서 못으로 고정되지 않은 모든 것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하루가 끝날 무렵, CCS 해칫포스는 헬기 15대를 동원해야 할 만큼의 보급품, 지도, 무기 및 군수품을 확보한 후 마침내 CCN으로 돌아와, 당시 SOG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칫포스 작전 중 하나를 기념했다.


이틀 후, 전형적인 월남전의 아이러니 중 하나로, 르터노와 버지웰은 아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와이로 가는 길에 있었다. 죽음 직전의 경험을 하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품에 안기게 되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계몽적인 전환이다. 죽음의 위협과 사랑은 모두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한 사람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놀라운 방법을 가지고 있다.


하와이 해변을 걸으며 버지웰 병장이 무엇을 생각했는지, 그 순간 인생의 맛이 어땠을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달콤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