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훈련 때 우리가 사제장비 쓰는 거 보신걸 위에서 안 좋게 보셨나봐

그래서 이번에 감찰참모가 오셔서

불법장비(?) 사용실태를 먼저 알아봐야겠다고 전부 가지고 나오라는거야;;

지금 당장 다 가져오라고 지시하셨음

대대장님 표정은 말할 것도 없고 선후배들 전부 좆같은 표정을 지었지만

나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별 걱정 안 했지..

일단 나는 남들 다 가져올 때 아예 안 가져왔음

그렇게 모두 사제장비 꺼내고 감찰참모의 극대노 퍼레이드 시작..

어떻게 보급을 안 쓰고 사제장비를 이렇게 많이 쓰냐고

이건 완전 군기가 빠진거라고..

근데 감찰참모님이 나보고

“자네는 왜 안 가져왔지?” 이러시더라

난 그래서 바로 감찰참모님 앞으로 가서 당당하게

“제꺼 가지러 왔습니다”

말하고 감찰참모 손목 잡음

감찰참모님 얼굴 시뻘개짐

감찰참모님 화냄

“이런 상황에서 이런 장난을 하고싶어?!”

“제꺼인데 무슨 문제 있나요?”

“00군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