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들이 자행하고 있는 공작을 공유해준다..내가 발견한 것만 이정도이다..


1. 훈련 가능한 일수를 줄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평일 5일 중 정신전력 있는 수요일 제끼면 4일인데, 거기서도 사보날, 안전훈련의 날, 각종 행정업무 등을 필수적으로 하게 해 훈련 가능한 절대적 시간 자체를 줄여버리는 동시에, 간부들로 하여금 잔업으로 진이 빠져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 겨우 훈련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날을 찾으면 반드시 삼겹살데이같은 이상한 일정이 들어가야만 한다...아, 너무나 치명적인 공작이다..


2. 일부러 쓰레기 장비가 유입되도록 하고 있다. 워리어플랫폼 도입 당시 실무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결국 우리가 받은 건 말도 안되는 장비들임을 알 것이다... 킬존을 방호하지 못하는 방탄복, 워벨트가 없으면 못 만드는 체스트리그, 중국산 칼 등 사실상 폐반납급의 쓰레기들이 대거 들어왔고, 정작 야투경이나 무전기 같은 최고 중요한 물자들은 전 부대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버렸다.. 적 공작관들은 매우 똑똑해서, 사제장비를 구매하여 해결하는 개인의 노력까지도 포착해 방해하고 있다. 사제장비 금지 지시를 종용하거나 각종 등록절차를 만들고, 심하면 파우치 통일안을 제작/하달하는 등의 공작을 일삼고 있다. 아주 치밀하고 지독하기 그지없다


3. 모든 훈련의 근간인 사격훈련을 효과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사격훈련을 하려면 사격장 예약, 실습계획표 작성, 통제계획 작성/보고, (사격자보다 많은)사격통제인원 편성, 일일명령, AMB협조 등 엄청나게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만들어놨다. 심지어, 사격 중에는 자물쇠로 총을 고정시키고 탄피받이를 끼우게 하는 악독한 공작도 벌이고 있다. 탄피 한 발을 잃어버리면 사격장을 올스탑시켜버리는 방해공작도 잊지 말자. 이는 국군이 실전적인 전투사격을 연마하지 못하도록 하는 치밀하게 계획된 공작으로 보인다.. 최근 적 공작망에도 불구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시도하는 부대들이 있으며, 이는 매우 칭찬할 만하다.


4. 간부들을 약올려 전역하게 만들고 있다. 적 공작관들은 간부 월급이 사회에 비해 적다는 사실을 악용하고 있다. 이들은 문서, 정신교육 등 각종 심리전 자산을 통해 일부러 '사회는 더 지옥이야', '너희들 받는 복지에 감사해라' 같은 씹소리를 전파하며 간부들로 하여금 약이 오르고 열이 뻗쳐 전역을 다짐하게 하고 있다. 이는 초급간부들의 충원률 저하와 이탈률 증가, 여론 동요 등의 효과를 가져온 아주 효과적인 공작이라고 볼 수 있다.


5. 작전지속지원을 효과적으로 망치고 있다. 적 공작관들은 간부들이 훈련을 나가 먹는 전투식량 값까지도 본인 월급에서 빠지도록 만들어버렸다. 또 간부들이 혹한의 북한 날씨에 견디지 못하도록 방한의류 보급을 막고 있다. 프리마로프트 자켓과 괜찮은 소프트쉘을 납품하려는 아군 지휘부의 시도가 좌절당했으며, 전투원들을 놀리기라도 하듯 경로당 노인용으로 만들어진 얇은 후리스가 보급되었다.(심지어 피복샵에서 돈주고 사야 한다...) 우리 전투원들이 그걸 입고 작전을 나가있는 동안 땀이라도 나서 얼어붙는다면 21세기에 강림한 장진호의 지옥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이게 간첩이 아니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