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47:52 정도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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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 브리프에서 진행한 인터뷰였는데 막바지쯤에 의외의 이야기가 나왔음.

2023년의 어느날 CIA 국장 윌리엄 번스는 버지니아의 깊은 숲 속에 위치한 기밀 시설에서 진행되는 CIA CST(CIA의 경력직 신입 공작관들) 훈련 코스의 일부인 특수작전 훈련 코스 (SOTC, Special Operations Training Course) 에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열리는 세션에 참관했음.


그러던 새벽 4시 30분경 SOTC 과정의 CULEX 일환으로 포트 리버티에서 온 델타포스 팀이 인질구출 모의훈련을 일종의 시연 느낌으로 현장에서 진행했는데 그 시나리오는 상대 세력에 의해 억류된 CIA 공작관 몇 명을 델타가 구출하는 것이었음.


이때 잡혀있는 CIA 공작관 역할을 맡을 롤플레이어 중 하나로 그날 참관했던 번스 국장이 발탁되어서 델타가 구출하는 건물 안의 의자에 묶여있게 되었는데, 번스는 젊은 육군 소령 (아마도 델타 트룹 지휘관) 이 계단을 올라와 본인을 구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니 입장료를 낼 가치가 있었다 (그러니까 의자에 묶여서 고생해 볼 만 했다) 고 평을 남겼음.


사이퍼 브리브 인터뷰에서 번스는 위 이야기 외에도 우러전, 전략적 기밀해제 (strategic declassification), 그리고 최근 CIA의 공식 SNS에서 배포한 러시아 정보원 공개 모집 영상, 가자지구 정전 협상, 중러관계, 북러관계, 정보전, UTS에서의 휴민트 활동 제약 등 굉장히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 끝까지 들어보는걸 강력히 추천함.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기사화할 만 한 내용이 저 인터뷰에서 많이 나왔는데 국내 언론사들은 한 군데서도 건져가지 않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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