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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얘기전에 전술적인 지식은 공유가 불가능하니 이점 양해 부탁

처음부터 썰을 풀어보자면
공지 떴을때 그냥 노빠꾸로 신청했었음
그런데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이때 탈락됐지만 대기자 명단에 들어갔다고 메일오길래 맘접었었는데 그뒤로 약 3~4일 뒤에 붙었다고 연락 오더라

그래서 기회다 싶어서 바로 입금했음

데브그루 대원(a라고 부르겠음) 첫인상은 등산좋아할거 같은 외국인 아재 였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크테릭스 재품인게 인상깊었음

그래도 해병대 나말고 한명쯤은 있을줄 알았는데 한명도 없더라.....
첫날엔 보병도 나혼자였고 다들 특수전 인력들 이었다

그래서 뭔가 해병대 대표처럼 된느낌을 받아서 부담됐다 ㅋㅋㅋ
아니 각 군별로 자기부대는 이렇다 하고 물어볼때 해병이 나밖에 없으니 이런질문들은 무조건 나한테 날라옴

이근님이 웃으면서 여기 롹마륀코어 있네 해병대는 어때요? 하고 계속 물어봄ㅋㅋㅋㅋㅋㅋ

내가 상상했을땐 cqc위주로 하루종일 내부만 들러볼줄 알았는데 cqc는 그냥 꿀팁 모음집 같은 느낌이었고 어떻게 하는지는 거의 하나도 안알려줬음
이상황에는 어떻게 해라! 보단 마인드세팅을 도와줬음

기억에 깊게 남는게 한지방 경특에서 3명 다같이 왔던데 이분들은 서로 같이 다니더라 서로 같은 sop를 가진 사람들 이다 보니 호흡도 척척이고 멋있었음

재미있는게 작전때 서로 부대 특성이 나옴
경특은 신중하면서 때로는 불도저 처럼 밀고 나가고
유디티는 다방면으로 잘하다보니 다른팀들로 흩어져서 각 팀들의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해주고
특전사는 다들 열정넘치고 팀워크가 좋음 그리고 부대에서 못해봤던거 해보면서 한풀이하는게 보임ㅋㅋㅋㅋ
난뭐... 개목줄 풀린 강아지마냥 여기저기 뛰댕김ㅋㅋㅋ

대항군 분들이랑도 숙소에서 친해졌었는데 에어소프터 분들이라 엄청 친근한 동내 삼촌들 느낌이더라

그런데 서바이벌 하는사람들이라 역시 총싸움은 우리들보다 훨씬 잘하더라 대항군 한명이서 거의 15킬 올림ㅋㅋㅋ

진짜 재미있는 썰들이 많지만 보안때문에 말하기는 어려울거 같네

쨋든 재미있고 추운 훈련이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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