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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병사시절

선임 중에 사회주의자 있었음

허구언날 같이 근무를 나가면 자기는 철책선 끊어야 우리 윗 동포들이 내려온다 느니 항상 일과 후에는 맨날 생활관에서 불온서적으로 된 책들 읽거나 이상한거 읽고 다니고 그랬음

그리고 자기가 입대한 이유는 "남한에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만들기 위해서야" 라던지 "내가 저 경계선을 끊어야 북한 동지들이 와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텐데" 등등 헛소리만 짓걸이다가

나중에 어디론가 불려가서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짐

그리고 생활관에 있던 불온서적도 전부 압수되고

그때 군사안보지원사령부 현 방첩사에서 조사하러 왔다나?


그 후로 어찌되었는지 모름


그래서 그 뒤로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정신병자로 취급하고 무조건 거름

이미 실패한 사상, 경제를 뭐하러 빠는지 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