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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지난 날의

무르익어 되직한 한 웅큼의 된장같은 과실들이

때로는 대나무같이

한편으론 용같이

장성한 아들의 듬직한 팔뚝처럼

많다 아니
수두룩하다 아니

그야말로 푸짐하다가 더욱 적합한

하얀 접시 속 내 생명의 증인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