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는 라이어스 다이스의 룰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와서 오역, 의역이 매우 많음
"블랙잭 덕분에 앨라배마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 스파이더가 카운터로 빈 맥주잔의 리필을 요청하며 말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짙고 낮게 깔린 검은 구름 속을 날고 있었어. 날씨가 나빴지. 지상에는 코다이트 안개가 너무 많이 꼈고 하늘에는 폭풍 구름이 있어서 항공 지원을 하던 중 누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 없었어. 처음부터 모든 것이 나빴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 악화됐지. 아, 고마워. 자기." 여종업원이 빈 맥주잔을 채웠다. "핵심은 블랙잭이 경청했다는 거야. 당황하지 않았고... 코비하고 싸우려 하지도 않았어. 코비가 제안을 하면 블랙은 경청했지. 항상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경청을 유지했어. 그는 진짜 정찰대원이야. 틀림없어. 블랙잭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앨라배마는 그 지옥 같은 곳에서 못 살아남았을 거야."
리더십이라. 나는 팀원 세 명을 남겨두고 왔다. 거기다 우리를 도우려 했던 사람들도 있었지. 내 동생도 못 봐줬는데 이제는...
"코비, 블랙잭이다. 라이어스 다이스 게임 할 사람?" 나는 수줍게 물었다. "너희들 게임 할래?"
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본 스파이더가 돌아서며 말했다. "블랙잭, 이 멋진 새끼. 여기는 코비, 네가 사주는 거다!"
"엿먹어, 틸트한테 사달라 해. 틸트는 어디에 있어?"
"그 친구는 저기 있는데 게임을 할 상태가 아니야. 돈 월켄하고 같이 내일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샴페인이나 마시고 있어. 미국에서 브래지어나 불태우고 있는 여자들이 모두 남자가 되고 싶어 한다며 불평하고 있더군. 그냥 전부 영장 보내서 여기로 배치시킨 뒤 의무 삼아 처녀나 가져가자고 생각하고 있지. 국경 너머로 몇 명 데리고 가면 정말 기쁠 거라고 말하더라."
"아이다호가 어디로 가길래 저러는데?" 내가 물었다.
"아샤우... 내일 아침 일찍 투입될 거야... 에코-4 AO에 말이야. 적들 수도 많고... 깊숙이 투입돼. 월켄이 1-0, 틸트가 1-1과 1-2 둘 다 맡을 거야. 우리 임무는 센서 설치 임무지."
"우리? 우리라고? 너는 이제 코비 라이더지, 아이다호 1-0가 아니잖아. 코비 라이더 되려고 1-0 그만둔 거 아니었어?"
"그냥 감 안 잃을 정도만 하는 거야. 쟤들만 재미를 보게 둘 수는 없잖아. 게다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지금은 인력이 좀 부족해. 경험이 많은 대원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 너도 회복되는 대로 투입돼서 두 배가량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거야. 더 많은 현지대원들과 신입들이 들어오고 훈련받을 때까지 말이야."
"그러니까, 옛 팀과 함께 나간다는 거군. 코비 라이더는 누가 맡는데?"
"내가 말했듯이 월켄이 팀장이고 틸트가 1-1, 그다음에는 나, 밥 로스 중사, RT 로드아일랜드의 1-0인 레스터 다니엘스 중사가 투입돼. 로스, 다니엘스, 그리고 나는 모두 센서에 대한 훈련을 받았지. 아이다호가 경계를 맡는 동안 센서를 빨리 땅에 설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코비 라이더? 아마 패트릭 왓킨스겠지. 필요한 것들이 완전히 갖춰졌어. 모든 고참들이 한 임무에 나설 거야."
"얘기만 들으면 원예 같군. 구멍 파고 뭐 심으러 가는 거잖아. 그린베레인 줄 알았는데 원예 동아리가 따로 없네. 내가 싸우는 동안 너희 원예사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어?"
"오, 어디 보자,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통신실에서 네 전쟁 지휘를 듣고 있었거나 널 구하려고 브라이트 라이트에 자원해서 LZ로 가려고 했지."
"그럴 줄 알았어... 결국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서 있었잖아. 내가 누구하고 라이어스 다이스를 하겠어?"
"네가 그런 요청을 하다니 재밌네. 여기 처음 왔을 때 기억하냐? 오늘 또 다른 짬찌 영웅들이 탄 헬기가 왔어. 네가 받았던 것과 같은 브리핑을 녀석들한테 해줄 시간이야. 그 브리핑 기억해?"
"물론이지. 다들 톰 챗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얘기하고 있었지."
"톰착이야, 톰 톰착. 그는 여러 사람들이 아는 병장이었고, 콘툼의 FOB-2에서 임무를 수행했지."
"스파이더, 너희들이 내게 들려준 것과 같은 유형의 사례로 앨라배마가 쓰이진 않았으면 하는데."
"그렇진 않을 거야." 스파이더가 웃으며 말했다. "그 두 녀석들은 파병 기간을 다 채웠어. 그들은 집으로 향했고, 거기 현지 대원들은 그들이 떠난 날부터 축하하고 있었지. 반면에 너희들은 잘 모르겠군."
"그럼 짬찌 녀석들 모아서 브리핑이나 시작하자."
그 브리핑을 기억하냐고? 그때 이 녀석들은 나를 정말 무섭게 만들었다. 우리 짬찌 셋은 그날 클럽에서 라이어스 다이스를 하며 처음으로 진짜 정찰 수업을 받았다. 우리들은 헬기에서 막 내린 직후 FOB-1 외곽, 1번 고속도로 건너편에 있는 PSP 착륙장에 서 있었는데, 그때 누군가가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한편 FOB-1 지휘관인 로이 바흐 중령, 부지휘관인 빌 쉘튼 소령, 작전장교 프랭크 야크스 소령, 정보장교 해먼드 샐리 대위가 그린베레 라운지의 바 구석에 기대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난 3월에 여기 왔는데. 왜?" 로이 바흐 중령이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몇 번이나 만났죠?" 빌 쉘튼이 물었다.
"마지막으로 본 게 한국이었지."
"네, 제1 기병사단... 소총 중대였죠. 그때 저는 중위였고 당시 중령님 예하 소대장 중 한 명이었죠."
"로이, 월남에 언제 오셨다고요?" 프랭크 야크스가 물었다.
"3월. 사이공 MACV-SOG 본부 배치 명령을 받았지. 그리고 본부에서 나와 마블 마운틴 FOB-4에서 근무하게 됐어. 사이공에서 잭 워렌에게 실버 펜슬이 온다고 텔렉스를 보냈더군."
"실버 펜슬이요?"
"워렌도 그런 반응이었어. 젠장, 고위 관리가 찾아온다고 생각해서 운전병과 갓 세차한 지프를 타고 비행장에서 기다렸더군. 우리 모두 '펜슬'이 소령을 나타내는 명칭이란 건 알잖아? 하지만 사이공은 중령 계급을 나타내는 명칭을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실버 펜슬이라는 명칭을 만들어냈지."
"맙소사... 잭 워렌... 그때 어떤 환대를 받았을지 상상이 가는군요. 엄청 진지한 사람이잖아요."
"그렇지. 우리 둘 다 중령이었고, 당연히 그가 선임이었어. 잭은 중령 계급이면 부지휘관 아니면 참모인데 둘 다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더군. 그러다 케산의 FOB-3를 지휘해달라고 했지. 나는 거기가 내가 있을 만한 곳인 것 같다고 그에게 말했고, 워렌은 '좋은 결정이야'라고 말하며 지프에 올라타더니 날 두고 떠났어. 내가 FOB-3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제26 해병 연대와 월남군 레인저 대대가 포위 공격을 받고 있었지. 해병대는 우리 현지 부대원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기관총을 비롯한 모든 무기를 우리를 향해 겨눈 채 우리를 경계선 밖에 주둔시켰어. 매일 같이 쏟아지는 월맹군의 포격과 로켓 때문에 월경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했어. 케산 포위망을 해제하던 페가수스 작전 동안에 제1 항공기병사단을 위해 지역 순찰, 청음초소를 비롯해 일부 지원 작전을 수행했지."
"월남 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SOG 대원이군요." 샐리 대위가 웃으며 말했다.
"훈련 임무 있잖습니까." 작전장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훈련 임무? 당시 해병대가 4월 초에 레인저와 함께 철수한다고 말했어."
"그런 종류의 훈련은 동료가 없으면 정말 빨리 심각해질 수 있죠."
"아, 동료는 많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종류의 동료는 아니었어. 나는 CCN에 있는 워렌한테 연락해서 자헤드와 레인저가 철수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FOB-3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어. 워렌은 '머물러!'라고 말했지. 나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제 100명의 미군과 400명의 현지병력들이 직면하게 될 상황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썼어. 그 보고서를 참모인 조지 콰모 소령에게 줬지. 케산에서 가장 오래 있었던 사람이었어. 그는 중국인 파일럿이 조종하는 월남 U-17에 탑승하여 케산에서 다낭으로 가려고 했지. 하지만 다낭에 도착하지 못했어. 아마 케산 어딘가에 있을 거야." 그들 모두 잔을 들어 경의를 표했다.
"조지 콰모를 위하여" 그들이 외쳤다.
"뭐 어쨌든 결국에는 기병사단이 케산이 새로운 관리하에 있음을 전하는 표지판을 게시했음에도 해병대는 케산에 남았지. 나는 7월 1일에 FOB-1의 지휘관이 되었고, FOB-3 부대원들은 클라이드 신시어 소령 지휘하에 마이록으로 옮겨져 발진기지를 설치했고."
"마이록은 우리의 월경작전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됐죠." 샐리 대위가 말했다.
"동의해." 바흐 중령이 대답했다. "그래도 FOB-1에 대해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계속해서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야. 이게 이 캠프의 가장 좋은 점이지. 여기서 드디어 월경작전을 할 수 있게 되는군."
"나쁜 문제는 없습니다, 중령님." 작전장교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다만 여기는 옛 수도인 후에 바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 그곳은 여전히 월맹군의 심리전 표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반대편에는 푸바이 공군기지가 있는데 여기도 우리처럼 박격포탄이나 로켓을 자주 맞고 있죠. 그리고 AO까지 비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있습니다..."
"음, AO까지의 시간적 거리가 헬기와 정찰팀에게 좋진 않지만 여긴 꽤 평화로운 지역이야. 적어도 아군이 24시간 동안 총을 겨누고 있는 캠프에 갇혀 있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공격받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게 지낼 수 있고, 투입은 팀을 마이록과 꽝찌 발진기지로 공수하면 되잖나."
"666!" FOB-1의 영내 멀리서 외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들었어?" 놀란 밥 굴렛이 물었다. "666이라니, 악마의 징조가 아냐? 나 같은 착한 가톨릭 소년이 이런 곳에서 뭘 하는 거지?"
"거짓말이군." 더 큰 목소리가 대답했다.
"네가 지면 네가 사는 거야." 처음에 들은 목소리가 웃으며 말했다.
우린 어깨에 더플백을 걸친 채 모래주머니로 하중을 실은 양철 슬레이트 지붕이 있는 건물들 사이의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걸어가며 웃음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향했다. 그 건물 중 한 곳 위에는 녹색 베레모를 쓴 해골이 그려진 파란색 합판 간판이 있었는데, "FOB-1 그린베레 라운지"라고 쓰여 있다.
"클럽인가 본데." 다른 짬찌 중 한 명이 말했다.
두 번째 파병인데 다시 짬찌 신세인가? 우리가 처음 왔을 때는 짬찌 자체가 없었는데 말이다. 월남에서의 두 번째 12개월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그런 용어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경험 많은 대원들은 새로운 영웅들이 빨리 요령을 익히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무도 신참과 함께 있고 싶어 하지 않았다.
우리는 곧장 바에 들어가 앉아 주문했다. "더블 샷으로 아무거나. 아, 레그 더블 샷으로 해줘." 스티븐 엥겔케가 웃으며 말했다.
굴렛은 바 끝에서 술을 기다리는 듯한 마른 체구의 정찰대원에게 다가가 말했다. "안녕, 난 SP4 밥 굴렛이야." 밥은 그 병사의 셔츠에 달린 이름표를 찾으며 물었다. "네 이름은 뭐지?"
"다들 날 틸트라고 부르지. 무슨 일이야?" 그는 굴렛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대답했다.
굴렛은 "어디서 보고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어?"라고 대답했다.
"물론이지. 문밖으로 나가서 길 건너편 왼쪽 대각선 모퉁이에 사령관이라고 적힌 문으로 가. 로이 바흐 중령이 있을 거야."
"고마워. 지금 바로 가볼게."
"아, 지금 사무실에 없어. 참모인 쉘튼 소령이 저기... 저 테이블에 앉아서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지. 손에 주사위 컵을 든 사람이 쉘튼 소령이야. 앉아서 술 한 잔 하고 있다 보면 곧 끝날 거야."
"고마워... 틸트라고 했나?"
틸트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며 말했다. "그래, 틸트, 그게 내 코드명이야. 네 코드명은 뭐야?"
"아직 없어." 굴렛은 우리 짬찌 그룹의 다른 멤버 옆에 앉아 럼 콜라를 주문했다.
"너희들 전투 경험 있어?" 틸트가 물었다.
"아니." 우리 멤버 중 한 명이 그의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대답했다.
"너희들 진짜 그린베레야? 아니면 우리들 지원하도록 배정된 스트레이트 레그 녀석들이야?"
"레그?" 굴렛이 움찔하며 물었다. "우린 그런 녀석들 아니야." 그가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 알다시피, 공수 자격도 없는 녀석들 있잖아... 부츠 안으로 바지를 안 걷어 올리고 항상 곧게 펴고 다니지. 레그에 대해 들어본 적 없어? 너희들 레그야?"
"그 말 들어봤지. 우리는 6월에 모든 학교를 수료했어." 우리 일행의 다른 사람이 말했다.
"이봐, 스파이더. 짬찌들을 태운 헬기가 방금 들어왔어. 월맹군들을 위한 신선한 고기가 왔다고!" 틸트가 소리쳤다.
"새 게임의 첫 주사위 던지기에서는 항상 666이 나온다고 믿어야지." 스파이더가 소리쳤다.
바 끝에서 틸트가 스파이더에게 소리쳤다. "안 속아, 멍청아. 안 믿거든!"
"틸트, 넌 졌어! 이건 홀스거든. 한 잔 더 줘야겠어!"
"젠장, 두 번이나! 바텐더! 저 거짓말쟁이 놈들한테 한 잔 더 줘, 내 계산서에 달아서 말야!" 그때 틸트가 내 어깨에 있는 173여단 패치를 보고 말했다. "너, '허드'에 있었어?"
"그래, 오키나와에서 1년, 2년 전 월남에서 13개월. 제대했다가 그린베레에 재입대했어."
"인생사에는 딱히 관심 없어. 첫 파병 때 전투 겪어봤어?"
"물론이지." 나는 그의 눈을 똑바로 보고 희미하게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온 걸 환영해." 틸트가 비어있는 의자 세 개를 지나서 다가와 나와 악수했다.
나는 짬찌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것 같았다. 173여단, 허드,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군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든 것을 약어나 한 단어로 줄여서 전체 이야기를 단번에 전하려고 한다.
내 여행 동료들은 인사의 차이를 분명히 깨닫고 등을 돌렸다.
"이리 와서 축하에 참여해." 틸트가 제안했다. 틸트와 나는 술을 홀짝이며 조용히 서로 중얼거리는 내 여행 동료들을 뒤로하고 자리를 떠났다.
"뭘 축하하는 건데?" 여러 테이블이 모인 곳으로 이동하면서 내가 물었다.
십여 명의 사람들이 주사위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저 술에 취한 무식쟁이들 두 명 보이지?" 틸트가 가리키며 말했다. "방금 3번째 임무에서 돌아왔어! 실제로 아샤우 계곡에 투입됐고... 나쁜 놈들이 총을 쏘기 전까지 거의 2시간 동안 거기에 있었지."
2시간 동안 있었다고?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이길래 그러는 건가? 그냥 짧은 산책을 나간 것 같군.
"놈들이 우리를 매복했어!" 축하자 중 한 명이 뺨이 빨개진 채 말했다. "작은 친구들 두 명을 잃었어! 젠장 틸트! 이 캠프에서 가장 뛰어난 두 명을 잃었다고!"
그는 눈물을 흘리기 직전인 듯했다. 테이블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거나 서로를 바라보았다. 다른 축하자는 금속 접이식 의자에 기대어 있다가 아래로 쓰러졌다. 그는 바닥에 머리를 크게 부딪혔고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었다. 그는 팀원들은 물론 테이블에 있던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는 문으로 기어가 반쯤 일어선 자세로 몸을 일으켜 문밖으로 토했다. "젠장... 덩어리 한 번 크네. 한 잔 더 마셔야겠어." 더 큰 덩어리를 씹어대며 중얼거렸다. 바의 여종업원이 재빨리 그의 테이블 자리에 맥주 한 잔을 놓자, 그는 돌아서서 반쯤 씹은 덩어리를 그녀에게 뱉었다. 여종업원이 뒤로 물러서자 그는 술에 취해 비웃듯이 사과했다.
"병신 새끼." 여종업원이 신랄하게 말했다.
틸트는 역겹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큰 소리로 명령했다. "야, 넌 확실히 보존층에 있어. 주사위 컵이나 내놔." 그리고는 주사위 다섯 개를 가죽 컵에 던져 넣었다. 한 손으로 컵 입구를 막고 주사위를 흔들더니 내 앞에 내려놓았다. 주사위는 안에 숨겨져 있었다. "6 세 개야, 허드." 틸트가 간결하게 말했다.
"새 게임을 할 때는 항상 첫 번째 주사위 던지기에서 666이 나온다고 믿어야지." 스파이더가 외쳤다.
"좋아. 그럼... 그다음엔 뭘 해야 하지?" 내가 물었다.
그런데 보존층? 보조(바보)와 오존의 합성어인가? WTF?
틸트는 팔짱을 끼고 금속 접이식 의자에 기대다 거의 넘어질 뻔했다. 웃음소리와 낄낄거리는 소리가 테이블 주위를 맴돌았다. "보존층이 뭐지?" 내가 물었다.
"멍청한 사람들을 둘러싼 무언가." 틸트가 술에 취한 정찰대원을 가리키며 대답했다.
"라이어스 다이스 안 해봤어?" 다른 대원 중 한 명이 웃으며 물었다.
"안 해봤어." 내가 대답했다.
"틸트를 대신할 술 공급처가 생긴 것 같군! 자진해서 Tilt-A-Whirl을 제공해 주다니 잘됐네."
"내가 이 친구를 테이블에 왜 데려왔겠어?" 틸트가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Tilt-A-Whirl? 그게 뭔데?"
"그 의자에 계속 기대어 앉으면 여기 있는 멍청이 친구처럼 될 거야." 그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이 게임의 규칙은 뭐지?" 나는 진지하게 테이블에 기대어 스파이더라고 불리던 사람을 바라보며 물었다.
스파이더는 양손을 테이블에 얹고 시선을 고정한 채 내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말했다. "규칙은 간단해. 일단 게임에 머물러야 해... 상대방이 타격을 받도록 해야 하지... 항상 말이야. 상대는 게임마다 바뀌어. 진행하면서 알려주도록 하지. 더 빨리 배울 수 있도록 널 몰아붙일 거고, 전략적으로 생각해서 계획하고 전술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거야."
이 게임... 라이어스 다이스에 대해서만 말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경청하고 배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우리와 오래 함께하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서 배웠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연습을 통해서 네 것으로 만들어... 그리고 네게 잘 맞는지 확인해. 만약 잘 안 맞으면 그냥 버려... 알겠어?"
"그런 것 같아."
"처음에는 생각하는 게 좋아. 캠프에서, 임무 전후에 생각하고 말하는 게 좋지. AO에서는 훈련과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움직여야 해. 생각을 멈춘다면 그 순간이 살아 있는 네 모습을 보는 마지막 순간이 될 거야." 그리고 성호를 그었다. "널 축복하노라." 스파이더가 웃었다. "네 왼쪽에 있는 장교와 신사에게 4 듀스라 말하며 넘기고, 잔 아래는 보지 마."
"보지 말고, 4 듀스라고 하면서 넘기라고?"
"전술적으로 행동하고 있지 않잖아! 말하면 안 되지!" 스파이더가 테이블 너머로 손을 뻗어 틸트가 내 앞에 놓아둔 컵을 들어 올렸다. 듀스 3개와 와일드 에이스 1개가 있었다. "네가 졌어, 허드 녀석아! 네 탓이지." 스파이더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조용히 말했다. "코비가 해주는 말을 잘 들어, 허드. 이제 컵 속의 주사위를 흔든 뒤 틸트가 한 것처럼 테이블에 내려놓고, 아래를 들여다보지 말고 저 웃고 있는 소령에게 6 세 개라 하고 넘겨."
"좋아, 6 세 개에 베팅하겠습니다, 소령님." 나는 왼쪽에 앉아 있는 소령에게 컵을 건네며 말했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배울 준비는 되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닌가, 스파이더." 소령이 말했다. "짬찌한테서 6 세 개가 나올 수는 없지." 그가 웃으며 말했고, 컵을 들어 올리더니 6이 네 개 있었다. "에이스 3개와 6 하나, 오, 오!"
짬찌? 나는 짬찌가 아니야. 그런 지위는 가져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야. 정규군에 관해서는 원년 대원 중 하나라고.
"코비의 말을 들어! 또 졌잖아! 몇 번이나 이걸 몇 번이나 보여줘야겠어? 허드! 집중해! 마지막에 뭐라고 했는지, 게임의 신뢰성,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에 집중해. 눈앞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이 오고 있는지, 어떻게 회피할지 생각해야 해! 그냥 넘길 수 있을 때는 절대 도전하지 마. 1 vs 다수의 싸움이라고."
"눈앞에 있는 것을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된통 당할 거다." 아샤우 축하객 중 한 명이 외쳤다.
도대체 씨발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이 게임을 알아낼 때까지 오래 살아남는 게 내 주요 임무가 될 것 같군." 내 의도치 않은 통찰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무지를 인정하는 건 흥미로운 접근 방식이야. 행운을 빌어, 허드!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규칙을 만들어.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두 번 연속하지 않아." 틸트가 조언했다. "규칙은 없어. 정글의 법칙이지. 판돈을 올리고, 계속 판돈을 올려가며, 더 많이 해야 해."
"틸트 녀석은 신경 쓰지 마. 언젠가 대학에 갈 정말 똑똑하고 교활한 녀석이니까."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말했다.
술을 마시고, 서로를 괴롭히고, 웃고, 서커스 단원처럼 말하며... 서로를 가르치는군. 대단한데!
"이 대화의 교활함은 속이는 거군."
틸트가 웃으며 말했다. "이봐, 허드. 여기서 교활한 건 하나도 없어. 지금 네가 듣고 있는 건 직설적인 얘기야. 네가 해야 할 건 그냥 언어를 배우는 것뿐이야."
"우린 열이었어." 축하객 중 한 명이 말을 중얼거렸다.
"열이라니?" 한 플레이어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작은 친구들 8명에 여기 있는 우리 둘까지 총 열 명이었다고. 적어도 200명에서 250명 정도 있었을 거야... 월맹군 말이야. 그 정도면 월맹군 중대 규모와 비슷할 거야, 그렇지?"
10명? 그린베레 팀은 12명인 줄 알았는데. 인력이 부족해졌나 보네.
"아마도. 중대 규모 부대면 몇 명 정도 될 것 같습니까, 소령님?"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소령에게 물었다.
쉘튼 소령이 대답하기도 전에 축하자가 말을 이었다. "우리가 50명 정도 죽였고 헬기가 50명 정도 더 죽였을 거야... 총 100명 정도... 어쩌면 더 죽였을 거야."
"너희는 운이 좋았어, 정말 운이 좋았어. 팀원은 2명만 잃었고, 월맹군 측은 50%의 사상률을 기록했지. 정말 잘했어." 어느 병장이 끼어들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우리는 300명의 월맹군 중 150명을 죽였지. 우리가 10명인 것 치고는 꽤 괜찮아 보이지? 그런데 우리는 두 명을 잃었어."
"이렇게 생각해 봐. 너희 20%의 사상자를 내고 50%의 피해를 입힌 셈이지. 꽤 좋은 비율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놈들은 우리를 매복했어! 우리는 월남인 두 명을 잃었다고. 작은 친구들 두 명 말이야. 젠장, 틸트! 우리는 이 캠프에서 가장 뛰어난 두 명을 잃었어! 내가 어쩌다 매복 당할 상황으로 팀을 몰고 간 걸까?" 그는 고개를 숙이고 젖은 테이블 위에서 신경질적으로 술을 뒤섞으며 말했다. "그 녀석들은 내 친구들이었어. 포인트맨한테는 가족도 있었다고."
"현재 우리가 임무를 수행하는 곳 중에서 'The Lottery'를 제외하고는 아샤우 계곡이 가장 위험한 AO야. 지난 몇 달 동안 그 계곡에서 완편 팀을 여럿 잃었지. 여기 앉아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야." 틸트가 조언했다.
쉘튼 소령이 조용히 말했다. "The Lottery... 지금 월맹군은 수십만 명의 병력을 아샤우 북부와 라오스 브라보 탱고 611의 호치민 트레일 집결지를 통해 남쪽으로 이동시키고 있지."
BT611?
"그 집결지는 아샤우 북서쪽 상단에 있으며 월맹군이 남쪽으로 진입하는 전략적 경로야. 그래서 사이공이 우리에게 그 지역의 교통을 모니터링하라고 하는 거지... 1군단의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서 말이야."
도대체 "The Lottery"가 뭐지?
"굶주린 호랑이처럼 좋은 사람들을 잡아먹는 빌어먹을 곳이지." 술에 취한 축하자가 불평했다.
호랑이... Every man a tiger라는 말이 있지. 173여단의 전투 구호다. 월맹군 왼쪽 귀 하나만 있으면 하루 동안 사이공에서 쉴 수 있었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그 말대로 행동했지. 물론 언론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말이다.
"바텐더, 한 잔 더! 한 잔 더 줘... 좋아, 6 셋에 베팅하지." 스파이더가 축하자에게 말했다.
"듀스 넷." 축하자가 잔을 왼쪽으로 밀었다.
그는 자기 주사위를 보지도 않고 말했다. "3 다섯."
"3 다섯이라니. 어디서 나온 거야? 날 웃기려고 들려는 거야?"
다음 사람이 잔을 들어 올리자 와일드 에이스 두 개와 내추럴 6 두 개가 있었다.
"6이 네 개뿐이군. 네가 졌어" 틸트가 소리쳤다.
"왜 컵 안을 안 본 거야? 그리고 4 다섯을 보내야지. 그냥 넘길 수 있으면 자리를 지키려 들지 말고, 치려고 할 준비도 하지 마. 흐름에 거스르지 말고 그 일부가 돼. 흐름을 따라가. 안개와 그림자와 함께 움직이는 법을 배우되, 제발 주변의 현실을 살펴."
"이봐! 저 소리 들었어?" 한 정찰대원이 클럽에서 소리쳤다.
"사이렌! 밖으로 나가! 참호로 가!" 다른 사람이 소리쳤다. "온다!"
우리는 문밖으로 나가 경계선에 있는 참호로 향했고, 두 발의 로켓이 우리 머리 위를 지나 푸바이 공군 기지를 향해 날아갔다. 45분 후, 우리는 다시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술을 더 주문했다. 이 "브리핑"은 계속됐다.
"우리는 현장에 단 2시간만 있었어. AO까지 가는 데 1시간, 돌아오는 데 1시간. 임무를 시작한 지 20분 만에 적과 접촉했어. 월맹군이 국경을 향해 남쪽으로 향하던 중에 우리 포인트맨과 월맹군측 포인트맨이 서로를 발견했어."
"트레일을 걷고 있었군."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물었다.
"그래, 우리 포인트맨이 월맹군측 포인트맨과 동시에 총격을 가해 서로를 죽였어. 우리는 그저 그 자리에 서 있었어. 포인트맨이 죽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막 태어난 아기도 있었으니."
"트레일을 걷고 있었다고 했는데 트레일에는 왜 있었던 거야?" 다른 플레이어가 물었다.
"마치 고속도로 같았어. 그렇게 닳은 길은 처음 봤거든. 그 고속도로 같은 곳을 따라 많은 인원과 장비가 투입된 게 분명했지." 이어서 그는 왼팔로 입가의 침을 닦았다.
왼손잡이인가?
"오른팔에 뭔가 문제가 있는 모양이군." 스파이더가 물었다.
"파편상을 잔뜩 입었어. 엄청 아파." 팀장이 대답했다. "아침에 의사를 보러 가야 할 것 같아. 아마 퍼플 하트를 또 받겠지."
틸트가 짜증을 내며 물었다. "많이 이용된 트레일은 왜 걷고 있었던 거야?"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알아.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지역 전체가 낮은 풀밭, 탁 트인 초원뿐이었고 엄폐물도 없었어... 폭탄 구덩이도 너무 많았고. 대낮에 그런 곳을 이동할 줄은 몰랐어. 마치 한쪽으로 기울어진 거대한 평판 위에 서 있는 것 같았어. 그리고 우리는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었지."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너는 팀원들과 함께 최근에 많이 이용된 트레일을 따라 걸었을 뿐만 아니라, 폭탄 구덩이 외에는 은폐할 곳이 전혀 없는 지역에서 트레일 감시를 하려고 했던 것이군. 트레일 감시 맞아?" 다른 플레이어가 물었다.
"그래, 트레일 감시였지. 포인트맨이 죽었을 때 우리가 그냥 멈춰 섰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 월맹군은 정면에서 돌진해 오는 동시에 우리 좌측 초원 오르막길에서도 측면으로 공격해 왔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기도 전에 L자형 매복을 가했어... 개활지에서 말이야."
"그 와중에 코비는 어디에 있었어?"
"투입 직후에 이상 없으니 돌아가라고... 클럽에서 만나자고 무전을 보냈지."
"코비? 이봐, 스파이더... 파크스. 듣고 있냐?"
"그래 여기 있어... 저 말이 맞아... 우리는 "이상 없다"라는 상황보고를 받고 FOB로 돌아갔어. 가는 길에 여러 대의 헬기가 지상 사격을 받아서 공습을 가했지. 팀이 프레리 파이어 무전을 보냈을 때 대부분의 헬기는 탄약을 소진했고 연료도 부족한 상태였어. 우리 모두 이 사건에서 멍청한 판단을 내렸고 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잃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야."
"마지막 주문이요." 바텐더가 소리쳤다.
"내 숙소에 빈 침대가 있어." 틸트가 손등으로 내 173여단 패치를 툭툭 치며 말했다. "오늘 밤은 거기서 자도 돼. 보고는 내일 해."
"여기 숙소는 어떤데?" 내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이런 상황이라면 수감자들도 소송을 걸 수 있을 정도겠지. 하지만 우리한테는 집과도 같은 곳이야." 틸트와 나는 비틀거리며 어두워진 영내를 지나 콘크리트 벙커 같은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침대 두 개, 관물대, 작은 냉장고가 있었다. "이 캠프는 프랑스군이 베트민과 싸우면서 지은 곳이야. 우리가 있는 이곳은 장교들의 숙소였는데... 우리는 여기를 프랑스군 막사라고 부르지. 맥주 한잔할래?"
"아, 아니. 됐어. 오늘 밤은 충분히 마신 것 같아. 그런데 이름이 뭐야?"
"존 마이어. 존 스트라이커 마이어. ST 아이다호의 1-2지."
"1-2?"
"무전병, ST 아이다호의 통신 담당이야." 틸트가 부츠를 벗으며 말했다.
양말도 없고, 참호족도 없군.
"2주 전에 한 짬찌가 네가 있는 곳에서 잤어." 틸트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임무에서 죽었어. 그를 알아갈 시간도 없었지."
"이름이 뭐였지?"
"기억 안 나." 존 "틸트" 마이어가 담요를 던져줬다.
"고마워 존, 잘 자."
"잘 자, 허드."
그날 밤 이후로 몇 년이나 지난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4명의 짬찌들이 올 차례였다.
"좋아, 라이어스 다이스나 하자! 나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내 이름은 블랙, 린 블랙이야. 코드명은 블랙잭이지. 나는 ST 앨라배마의 1-2 통신병이야. 저기 샴페인 마시고 있는 친구는 월경작전에서 방금 돌아온 참이야. ST 앨라배마는 3명의 미군이 투입됐다가 2명만 나왔지. 월남인 6명이 투입됐다가 4명이 돌아왔어. 숫자 세는 법을 모르는 녀석들을 위해 말하자면, 3명을 잃었다는 뜻이야. 숫자 세는 법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스파이더, 우리가 오스카-8에서 월맹군 몇 명을 만났다고 생각해?"
"최소 3천 명의 연대에다 빈트램 611에 약 1,500명이 있으니 아마 4,000~5,000명 정도였을 거야."
짬찌들은 입을 벌리고 눈이 커진 채로 물었다. "우리들 속이려는 거지? 그냥 놀리는 거 맞지?"
쉘튼 소령은 이 질문을 무시한 채 세상 심각한 어조로 "그리고 우리 추측으로는 자네들이 놈들에게 80%가량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지."라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 짬찌는 웃으며 나를 가리키고 말했다. "당신네들 9명과 4,000~5,000명의 적들... 말도 안 돼. 거기다 너희들은 3명만 잃었은데 놈들은 4,000명이나 잃었다고?"라고 말했다.
"너도 신입 중 한 명이야?" 내가 물었다.
"그래."
"전투 경험은 있어?"
"아직 없어."
"그럼, 너한테 6 세 개에 걸지." 내가 그에게 컵을 건네며 말했다.
"새 게임의 첫 번째 주사위 던지기에서는 항상 666이 나온다고 생각해야지." 스파이더가 외쳤다.
자, 시작이다.
뉴스
뉴욕 타임스
로켓 공격!
존슨 대통령이 북폭 중단을 지시한 한편,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인명 피해 측면에서 전쟁 중 최대 규모의 로켓 공격이 월남을 강타했다.
미군 대변인에 따르면 사이공 외에도 옛 제국 수도였던 후에와 주변 마을에도 로켓이 떨어졌다고 한다.
By 진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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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
꽤 난해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냥 라이어스 다이스를 통한 은유로 정찰 세계에서 살아남는 팁을 전수하는 이야기로만 보면 됨
코비의 말에 토달지 말고 상황 잘 살피고, 그냥 넘어갈 수 있으면 제발 적들하고 한바탕 할 생각하지 말고 흐름에 따라 지나가라 하는 것들이 핵심
어거지 규칙을 통해 플레이어를 몰아가며 실제 임무도 이런 식으로 어거지라는걸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계속 언급됐듯이 666과 4 듀스(2222)는 게임 중 주사위 조합을 말하는데, 불문율처럼 항상 처음은 666으로 시작하고 두 번째 턴에는 2222를 부름
그래서 666 자체에 이니시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그때마다 듀스 넷(2222)을 부르며 받아치는 것 같음
왔더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