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쾅 쾅
"이 게으른 자식아, 침대에서 일어나! 밥 먹으러 가자!"
"블랙, 어떤 군인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요." 버키가 매트 위에서 몸을 뒤집으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가세요!"
"그래, 그래, 일어났어! 넌 일하러 안 가?" 내가 버키에게 물었다.
"시끄럽게 굴지 마세요. 난 잘 거예요. 오늘은 일 없어요. 조용히 해줘요, 블랙."
쾅, 쾅, 쾅
"누구야?"
"나다, 틸트. 일어나."
짬찌들과 밤을 보낸 후 동료들이 아침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다는 소식은 언제나 기쁘지만 날 왜 깨우는 건데?
"바로 갈게!"
"CS탄 던지기 전에 빨리 움직여!"
버키가 이불을 머리 위로 끌어당기며 속삭였다. "저 미국인 궁둥짝을 걷어차 주겠다고 해요." 나는 전투복 바지와 검은색 나일론 바람막이를 입고 끈이 풀린 정글화를 신었다. 문을 향해 쿵쿵거리며 가면서 버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창고에서 식당으로 가던 중 풀린 정글화 끈에 걸려서 두 번이나 넘어졌다.
"맙소사, 정말 멍청하네." 틸트가 웃으며 말했다. "넌 정말 군인 같지 않아."
나는 걸음을 멈추고 낮은 난간에 발을 올려 끈을 묶었다. "샤워하고, 면도하고, 양치질도 해야겠어."
"소원은 신중히 빌지 그러냐. 신발 끈 묶는 거 도와줄까, 꼬마야?"
"내가 할게요, 아저씨. 가자. 배고파. 어젯밤에 새로 온 애들이랑 주사위 놀이를 했는데, 신입 한 명이 우리들 보고 웃는 코브라 무리 같다고 하더라.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리가 그를 긴장하게 했지."
"블랙!"
"중령님?"
"식사 후 내 사무실로 와." 바흐 중령이 명령했다.
"네, 중령님."
"네, 제가 한 일이 정확히 그겁니다." 나는 중령을 당황하게 하며 퉁명스럽게 인정했다.
"DMZ에서 어느 사용량이 많던 트레일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능선 바로 너머에서 연기를 보았다고?"
"네."
"그리고 그 언덕 너머 적 야영지에 M-79 유탄을 쏴서 적들이 널 찾아왔군."
"네."
"넌 감시 임무, 단순한 트레일 감시 임무를 하다 그 멍청한 짓을 저질렀어. 넌 감정에 휩쓸렸어. 적을 죽이고 싶다는 네 욕망이 감시 임무보다 우선이었고, 임무 계획에 충실하지 않았어. 죽고 싶은 충동이라도 들던가? 대답하지 마. 나는 카우보이 무리가 아니라 정찰대원이 필요해! 이해했나?"
"네, 아니, 아닙니다. 저는 그저 실시간으로 매복한 후 TAC 지원으로 적들을 두들기려고 했던 것입니다. 어쩌면 포로도 잡을 수 있었겠죠."
"어쩌면? 10월 5일에 대해 아직도 화가 나서 너와 앨라배마에 있는 모든 대원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뻔했다는 소리를 하려는 건가? 정말 멍청한 짓이었어! 우리는 널 팀장으로 보냈다고... 빌어먹을 1-0 말이야... 네 173여단에서의 이전 경험과 10월 5일의 성과 때문에 말이지. 네 임무는 사진을 찍고 적군 병력의 수를 세는 것 등등이었어." 좌절한 바흐 중령이 허공에 손을 흔들며 말했다. "우리는 네게 새로운 현지대원들과 밥 굴렛을 네 1-1으로 배치해 줬어. 굴렛은 RT 코네티컷에서 월경작전을 수행했었지. 우리는 너희 둘이 좋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그리고 SP4 굴렛은 지금 RT 코네티컷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더군. 내 말 알아들었나, 블랙?"
내 우발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 같다. 그런 결정은 우리가 총격을 받을 때만 통하는 거 같다. 그들이 뭐라고 불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확실히 적과 접촉한 적이 없었다. 결국 내가 그 트레일 감시 임무를 망쳤다. 멍청한 짓이었다.
"새로운 앨라배마 현지 대원들은 네가 1-0로 있는 걸 원치 않아. 그들도 그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그들은 할리우드 카우보이 같은 팀장은 원하지 않아. 게다가 너는 백기를 흔들던 어느 월남인을 태우게 헬기 파일럿에게 아샤우 한가운데에 착륙하라고 명령했지."
"실종된 팀의 현지대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거 빌어먹을 월맹군이었어!"
"정말입니까! 제가 포로를 잡은 겁니까?"
"그를 포박했나?"
"아뇨, 저는..."
"마이록에 착륙했을 때 그놈을 어떻게 했나?"
"보고를 위해 신시어 소령에게 그를 넘겼습니다."
"넌 정말 운 좋은 놈이야, 블랙잭. 너는 그날 두 번이나 잘못된 판단을 했어. 둘 다 죽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고. 그 돌대가리로 다 이해가 되나, 블랙?"
"네."
"널 나트랑으로 보내기 전에 여기서 꺼져."
"예, 중령님." 나는 경례를 했지만, 로이 바흐 중령은 화를 내며 나를 사무실에서 내쫓았다.
잘했다, 멍청아. 방금 첫 1-0 임무를 망쳤어.
새로운 1-0가 앨라배마에 배치되었다. 그는 붉은 머리카락이 거칠게 튀어나온 5피트 10인치에 근육질 체형이었다. 그는 전차 같은 하사였다. 나는 1-1 보직을 맡았고, 브래그 졸업반의 다른 멤버가 통신병인 1-2로 합류했다.
"스모키?"
"어떤 녀석이 나를 그렇게 불렀지, 기억나? 그 친구 이름이 뭐였지, 굴렛이었나?"
"밥 굴렛. 그 친구도 여기에 있고, 지금은 RT 코네티컷에 있어. 알다시피 나한테 소니를 소개한 녀석이지. 존과 빌이 내 허가를 위해 인터뷰한 사람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어."
"도대체 무슨 소리야?"
"그냥 잊어버려."
"그건 그렇고 블랙잭은 뭐야? 네 코드명 기억하려고 네 이름을 쓴 거야?"
적어도 보스코는 아니잖아. 존과 빌에 대해서는 굴렛한테 물어봐. 아마 지금 나한테 화가 났을지도 모르지만.
앨라배마의 월남인 팀장인 록 후아는 10월 5일에 사망한 두 사람을 대신할 용병 두 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1-0, 팀 훈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좋은 생각이야, 블랙잭. 래펠링하는 법 알아?"
우리 중 아무도 할 줄 몰랐다... 그때 1-0의 눈이 빛났다. 그는 로프, 장갑, 스냅 링크를 구하러 보급품 창고로 갔다. "스위스 시트와 그 용도에 대해 알려주지!" 팀의 절반은 30피트 높이의 탑에 올랐고 나머지 절반은 아래에서 지켜봤다. 1-0는 모든 로프의 마모, 절단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과 로프 화상에 관한 것을 알려줬다. "로프가 옷자락 안으로 미끄러져 피부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셔츠를 바지 안으로 단단히 집어넣어야 해." 그는 오른쪽 셔츠 자락을 들어 올리며 끔찍한 로프 화상 흉터를 보여줬다. "몇 주 동안 지옥같이 아파."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교관 모드로 전환한 1-0는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좋아... 그다음... 스냅 링크를 로프에 끼울 때는 먼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끼워 로프가 몸의 오른쪽을 지나가도록 한다. 스냅 링크 앞의 로프를 잡고 고리를 만들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링크를 고리에 끼운다. 그리고 스냅 링크 주위로 두세 바퀴 감아준다. 체중과 원하는 하강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많이 감을수록 하강 속도가 느려진다. 익숙해질 때까지 세 바퀴만 감아서 진행할 거야." 그는 로프를 연결했고 타워 가장자리에 섰다.
"온 빌레이(On Belay)!" 한 현지대원이 타워 바닥에서 로프를 고정하며 소리쳤다.
1-0는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온 래펠!"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몸을 뒤로 내밀고, 무릎을 구부리고 펴면서 몸을 밀어냈다. 그가 아치를 그리며 하강하는 동안 장갑을 낀 손 사이로 로프가 쉽게 미끄러졌다. 그리고 장갑을 낀 오른손을 등 아래쪽으로 잡아당기자 지면에서 5피트 높이까지 아치를 그리며 도착했다. 다시 한번 몸을 밀어낸 그는 두 발로 착지하며 성공의 의미로 두 손을 들어 올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다음!"
"와, 대단하네!" 이어서 내가 장비를 준비했다. "온 빌레이!"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타워 가장자리에서 몸을 내밀고 무릎을 펴며 몸을 밀어냈다. 하지만 로프를 꽉 쥔 탓에 1-0처럼 우아하게 호를 그리며 내려갈 수는 없었다. 호를 그리던 중간에 갑자기 멈춰서 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발이 위로 올라가며 엉덩이가 타워에 부딪혔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하강하여 나는 머리부터 땅에 닿았다. 세상이 완전히 뒤집어져 있었다.
그동안 나는 나무에 맞았고, 팀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차이점이지." 새로운 1-0가 웃으며 말했다. "타워 밑에 있는 앵커맨이 "온 빌레이"라고 외치면 하강에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고, 이건 안전을 위한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온 레펠"이라고 소리치며 하강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뒤집어져서 하강하면 그 사소한 요점은 수포가 될 뿐이지. 까다롭게 굴지 말았으면 해. 그리고 속도를 조금 높이는 것이 좋을 거야." 1-0가 웃으며 말했다.
이 묘기를 찍은 사진이 없었으면 한다.
1-0는 우리 모두에게 30피트 높이의 탑에서 하강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리고 우리는 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모든 짬찌들과 우리 옆 캠프에 있는 월남군 중대를 차례로 가르쳤다. 우리는 다시 신체적으로 건강해졌고 팀으로서 원활하게 활동하는 법을 배웠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간이야." 1-0가 결정했다.
"그다음 단계가 뭔데?" 스모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내일은 헬기에서 하강하는 법을 가르쳐 줄 거야. 재밌어."
"블랙잭, 네가 재미있어 할 것 같은데." 스모키가 *로저스 아저씨의 목소리를 따라 하며 말했다.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인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 진행자인 프레드 로저스
"물론이지. 못 기다리겠는걸."(반어법)
"나는 이걸 여러 번 해봤지." 카우보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좋아, 그럼 우리 모두에게 보여줘." 스모키가 웃으며 말했다.
"블랙이 팀원들한테 자기 방식을 보여줄 것 같은데" 카우보이가 웃었다.
1-0는 다양한 헬기에서 로프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휴이에서 양쪽 문을 사용할 때는 보통 한 번에 4개의 로프를 사용할 수 있다. 킹비에서는 오직 하나만 사용하지. 로프의 끝은 보통 총기 배낭인 그리스월드 백 안에 넣는다. 로프는 아코디언처럼 접혀 있고, 고리는 탄성 고정 밴드로 고정되어 있다."
"낙하산의 서스펜션 라인을 접고 고정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야?" 내가 물었다.
"그렇지. 어떻게 알았어?"
"재입대해서 특수전 센터에 자리가 생기기를 기다리던 중에 나는 82공수사단 경기병대에 배치됐어. 무반동총 같은 로켓 발사기와 기관총이 달린 지프가 있었고, 모든 중대 차량, 지프, 트럭이 우리와 함께 비행기에서 낙하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 지원 중대인 제612 쿼터마스터 항공 보급대가 짐을 싣고 낙하산을 제공했어. 나는 자원해서 낙하산을 꾸리고, 중장비를 싣거나, 탄약, 차량을 투하하는 것들을 배웠지."
"좋아! 그럼 팀원들에게 이 가방을 어떻게 꾸리는지 보여줘."
우리 둘은 고무줄을 묶고 로프를 가방에 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 다음 그는 한쪽 끝을 정찰병에게 건네고 100피트를 달리게 하여 전개 시 로프가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보통 로프 끝에는 모래주머니를 달아 무게를 더한다. LZ에 도착하면 모래주머니를 땅에 떨어뜨리고 배낭 안 또는 총기 배낭에서 로프가 전개되지. 배낭을 사용하는 경우 모래주머니나 돌로 아래에 무게를 실어줘야 해. 간단히 말해 LZ에 도착하면 모든 배낭이 떨어지고 로프는 배낭 속에서 전개된다는 거지."
"로프의 한쪽 끝을 헬기에 어떻게든 연결해야 하지 않아?" 스모키가 큰 소리로 궁금해했다.
"아주 재밌네... 정말 솔직하군. 끝을 묶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두 개 이상의 로프를 사용해서 헬기에서 내릴 때는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문에서 로프를 넓게 벌려놓아야 한다. 각 로프는 헬기 바닥에 있는 고정 고리 중 최소 3개 이상에 묶어야 하며, 서로 다른 로프가 마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헬기 바닥과 로프가 닳지 않도록 가장자리에 패드를 덧대야 한다. 질문 있나?" 우리 모두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났다. "없나? 좋아... 한 번 봐."
1-0가 헬기에 올라타 파일럿의 헬멧을 두드리자 그들은 착륙장에서 80피트 높이까지 곧장 올라갔다. 그리고 로프에 부착된 모래주머니가 떨어졌다. 1-0는 휴이의 스키드에 올라타 몸을 밖으로 내민 채 하강을 시작했고 땅에 닿기 직전에 제동하며 사뿐히 땅으로 내려왔다. 헬기는 다시 착륙장으로 내려왔다.
"넌 정말 훌륭한 교관이군."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고마워... 자, 다음." 그는 나를 휴이로 밀어 넣었다. "스키드를 발로 밀어내고 곧장 내려와. 낙하산 강하할 때처럼 앞을 봐."
2시간 만에 모든 팀원들이 마치 수년 동안 레펠링을 해 온 것처럼 능숙해졌다. 그리고 미군, 월남군, 현지대원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캠프 인원들이 착륙장 가장자리에 앉아 우리의 연습을 지켜보며 차례를 기다렸다.
"우리는 준비됐다. 그리고 세 번째 임무가 다가온다."
AK-47로 사격 훈련을 하는 린 (블랙잭) 블랙
사격 훈련 중 CAR-15/40mm 유탄발사기를 사용한 린 (블랙잭) 블랙
뉴스
월터 크롱카이트가 최근 월남 방문에 대해 보도했다. 이 보도는 미국 관리들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며 전쟁 진행에 대한 공식 발표와 직접적으로 모순된다. 크롱카이트는 구정공세를 비롯한 여러 군사 작전을 "무승부"로 규정하고 미국 지도자들의 낙관론을 질책한 후, 협상의 승리자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서약에 따라 최선을 다한 명예로운 국민으로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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