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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오해인 것이다
지상군은 맨날 헬기 왜 못 오냐고 뭐라뭐라 하는데 우리도 다 사정이 있다.
님들 생각처럼 항공기 한번 운항하는게 "딸깍"이러고 운용하는게 아님.
우리도 이왕이면 어차피 준비 다 해놓은거 그냥 빨리 이륙해서 복귀하면 속 편하고 좋음.
괜히 기상 안좋아서 딜레이 시키면 행정처리 해야할 것도 생기고 기상 파악 계속 해야해서 귀찮음.

기상 파악1, 항로 선정, 관계기관 협조, (특수지역 비행인가 작성), 항공기 상태파악, 항공기 세팅, 비행계획 제출, 위험예지 토의, 임무/항로 연구, 예비비행계획서 작성, 중대+대대 결재, 브리핑판 작성, 기상파악2, 아침 브리핑, 비행전점검, 기상파악3

이거 다 해놓고 당일날 비행 취소하면 조종사도 짜증난다.
반대로 지상군은 지휘기 같은거 폭풍이 휘몰아친다고 예보 떠서 취소 확률 1000%여도 절대 취소 안시키자너
난도 있는 임무면 비행준비 하다가 하루 다 가는데 어차피 취소될걸 알면서도 준비하는 심정을 아느뇨

툭하면 기상 안좋다고 안넘어가는게 아니고
진짜로 항로상 어딘가는 기상이 안좋은걸 어떡해
그리고 대충 안좋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다 명확한 기준치가 있다.
어지간하면 운항하는거고 기준치보다 떨어지면 그건 조종사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법과 규정에 따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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