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 1. 티어 시스템과 행정•작전•전술통제권 탐구
파트 2. 특이 사례 탐구: 그린베레 CIF/CRF, TFO, 레인저 주도의 TF 17, 델타 주도의 TF 9
파트 3. JSOC의 지휘계통: SOCOM, COCOM과 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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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JSOC 자체의 지휘계통과 전투 지역에서 JSOC 태스크 포스의 지휘계통을 살펴보겠음.
SOCOM (★★★★) 은 COCOM (★★★★) 을 위해 휘하 병력들을 훈련시키고 준비시키는데 (train and equip), JSOC (★★★) 은 행정적으로 SOCOM의 통제를 받으므로 train and equip 파트는 SOCOM의 통제를 받는다고 할 수 있음.
실제로, JSOC의 티어 원 부대들 (≈거의 항상 JSOC의 OPCON을 받는 부대들) 은 Major Force Program-11 (Special Operations Forces) 이라는 예산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작전 특화 장비를 조달하는데, 조달 과정은 다음과 같음.
의회 > OMB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 관리예산실) > OSD (Office of Secretary of Defense, 국방장관실) > USSOCOM (★★★★) > Service SOC (★★★) 및 JSOC (★★★)
하지만, SOCOM은 JSOC이나 다른 SOF들의 해외 작전의 OPCON을 행사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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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JSOC 태스크 포스가 해외로 배치되었을 때의 OPCON은 누가 행사하는가?
답은 COCOM과 NCA임.
COCOM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통합전투사령부를 의미하고, NCA, National Command Authority 는 대통령과 국방장관을 합쳐 부르는 말임.
'아니, 위에서는 JSOC 창설 당시에 통합전투사령관들이 JSOC은 자신들의 통제 밖이라서 본인들의 담당구역 내를 헤집고 다닐 것을 걱정했다더니, 왜 지금은 또 JSOC의 OPCON을 COCOM이 행사하는 거지?' 라고 조금 의아할 수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됨.
2000년대 이라크전 당시, JSOC 태스크 포스 16은 서부, 중부, 북부 태스크 포스로 나뉘어져 매일 밤 이라크 전역에서 중간급 알카에다 간부들을 사냥하고 있었음.
이는 수니파 인구들과 관계를 개선하려던 정규군 사령부들과의 충돌을 야기했는데, 이들의 노력이 JSOC 태스크 포스의 파괴적인 야간 레이드로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자주 있었기 때문임.
이라크에서의 정규군 최고 사령부는 이라크 다국적군 사령부, Multi-National Forces-Iraq, MNF-I (★★★★) 이었음.
MNF-I 사령관 조지 케이시는 JSOC 사령관 매크리스털보다 계급이 높았지만, 매크리스털의 JSOC은 MNF-I 가 아닌 CENTCOM에 직속 보고를 했기 때문에, 케이시가 JSOC의 작전에 대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기 때문임.
더 최근의 경우도 있음.
2015년 10월, 2011년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이후 처음으로 이라크 내에서 JSOC이 ISIS의 통제에 있는 하위자라는 도시에서 습격 작전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IS와의 전쟁을 담당하는 CJTF-OIR 사령관 션 맥팔랜드 (★★★) 는 이 작전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지만, 이 작전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았음.
대신, 맥팔랜드에게는 주요 JSOC 작전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작전들의 실행에 대해서는 비토를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음.
JSOC 태스크 포스의 작전 통제권이 태스크 포스가 작전하는 국가의 미군 사령부가 아닌 통합전투사령부 또는 대통령과 국방장관이라는 말임.
기본적으로 JSOC 태스크 포스가 현지에서 루틴하게 수행하는 타격 작전들은 COCOM의 OPCON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됨.
예를 들어서 이라크전 당시 JSOC이 매일 밤 나가서 알카에다 전투원들을 체포 및 사살하는 작전이나 2017년 락까 함락 이후 시리아에서 자주 수행한 ISIS 타격 작전, 아프가니스탄에서 레인저와 데브그루가 현지 군벌들을 때려잡는 것과 같은 작전들 말임.
그렇다면, JSOC이 다이렉트로 NCA의 작전통제를 받는 경우는 어떠한 경우인가?
이에 대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예전에도 언급했던 alert force 가 소집되는 임무들에서는 COCOM도 제끼고 바로 NCA에서 JSOC에 작전통제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alert force에 대한 설명은 예전 글을 재인용함.
"JSOC에서는 전 세계 대테러 사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항상 각 휘하 부대가 한 개의 스쿼드론 또는 대대를 테러 사태에 대응해 긴급 명령을 받은 뒤 4시간 안에 출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준비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JSOC에서는 이를 "alert force" 라고 합니다.
델타와 데브그루는 각 1개 어썰트 스쿼드론이 alert force 임무를 돌아가며 맡고, 160th SOAR에서는 1개 대대가 이 임무를 맡습니다.델타에서는 해당 임무를 맡은 스쿼드론을 "아즈텍 스쿼드론", 데브그루에서는 "트라이던트", 160th SOAR에서는 "실버 불렛" 또는 "불렛 패키지" 라고 부릅니다.
(중략)
JSOC의 alert force는 나머지 스쿼드론/대대가 해외에 파병을 가 있는 동안 본토에서 대기를 하고 있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아즈텍 스쿼드론은 포트 브래그에서, 트라이던트 스쿼드론은 댐 넥에서 대기를 하고 있게 됩니다.
JSOC의 alert force가 맡는 대테러 임무 중에는
•인질 구출
•비행기 납치
•해외 주재 미 대사관 점령
등의 사태에 대한 대응이 있습니다. 따라서 alert force 역할을 맡은 스쿼드론/대대는 해외에 배치된 나머지 JSOC 병력과는 별개로 항상 본토에서 비상 임무에 대기 중입니다. 예를 들어 911 테러가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이 아프간에 대한 군사 개입을 앞두고 있던 시점인 2001년 9월 17일, JSOC의 아프가니스탄 태스크 포스인 '태스크 포스 소드' 가 결성되는 동안, JSOC은 "alert force 업데이트" 를 발령해 본토에 있던 아즈텍, 트라이던트, 불렛 패키지를 아프가니스탄과는 별개의 또다른 위기 임무에 언제든지 출동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JSOC의 alert force가 실제 테러상황에 출동한 사례로는 2009년 머스크 앨라바마호 사건 당시 출동한 데브그루의 트라이던트 역할을 맡았던 레드 스쿼드론, 2012년 제시카 뷰캐넌 납치 사건 당시 출동한 트라이던트 역할을 맡았던 블루 스쿼드론이 있습니다.
JSOC alert force를 출격시키기 위해서 alert force와 유사하게 항시 대기중인 미 공군 항공기를 J-alert birds 라고 합니다. J-alert bird는 JSOC alert force와 유사하게 경고를 받은 이후 4시간 안에 JSOC 태스크 포스를 전 세계 어디로든 수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J-alert bird라는 개념은 1985년 TWA 847편 납치사건 당시, JSOC 부대가 대응을 위해 즉각 출동해야 했지만 이들을 수송할 항공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문제에서 기원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당시 JSOC 사령관 칼 스타이너 장군은 합참에 강력하게 항의해 JSOC의 비상 임무를 위해 대기중인 항공기들, 즉 J-alert bird를 할당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러프하게 구분하자면 특정 국가 내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JSOC의 작전들은 COCOM이, 미 본토에서 해외의 비상사태에 출발하는 alert mission 들은 NCA가 OPCON을 행사한다고 할 수 있음.
추가로 NCA가 작전통제권을 행사할 것으로 쉽게 추측되는 임무들은 나무위키에서만 찾아봐도 나오는 유명한 작전들, 그러니까 넵튠 스피어, 카일라 뮬러 등의 테러조직 최 고위급 제거작전 같은 중대한 작전들을 꼽을 수 있음.
막줄에서 언급한 넵튠 스피어 작전 같은 경우 사건이 터져서 급파되는 얼렛 미션이 아니라 별개의 명칭이 있을까 아니면 가끔 있는 일이어서 얼렛 미션으로 통합해서 관리할까?
그게 헷갈리는 부분인데 일단 넵튠스피어 같은 경우는 JSOC 사령관 멕레이븐이 데브그루 레드 스쿼드론 (레드는 당시에 알럿 포스가 아니었음!) 멤버들 중 빈라덴 치러 갈 인원들을 편제 무시하고 한명 한명 일일히 뽑았다고 알려져 있음. 온갖 정보기관이 다 달라붙고 NSC도 여러번 소집돼서 대통령까지 브리핑을 받는 정말 중요한 HVT 참수작전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와 이와 관련한 절차 같은 경우는 OPSEC 때문인지 넵튠스피어같은 단편적 사례 말고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듯함.
미국 입장에서 반드시 모가지 따버리고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라서 얼렛 포스고 나발이고 진짜 최고들만 엄선했구나
와그럼 넵튠스피어에 참가했던 대원들은 에이스중에 에이스라는말이네
이야 재밌게 봤음 ㅋㅋ 이렇게 보니 뭔가 해석이 되네 사실 티어에 대한 통념은 뭔가 게임스러운 부분이 있고 실무적으로 해석이 안됐었는데(얘넨 그럼 ㅇㅇ부분 업무는 어떻게 한다는거지?) JSOC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대충 말이되네 물론 당사자들 입장에선 꿈보다 해몽일 수도 있지만 군의 시스템이란게 흘러가는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잘 봐줘서 고맙다
정보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