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준떨어졌다가 보기좋게 광탈하고 특전 입영통지서 나옴... 씹거ㅋㅋ
24년도에 전역했으니까... 이제 전역한지 1년 조금 안됐지
전역하고 나와서 느낀건데, 사회 그 어딜가도 군에서 했던 일들만큼 재밌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없더라고 (전차탔었음)
안에서 삽질을 해도, 무덤옆에 자리깔고누워서 잠을 자도, ㅇㅊ사격장에 땅파고 들어가서 자는것도 다 재밌었거든? 근데 전역하고 사회물좀 다시 먹고, 복학해보니까 내가 기대한 사회보다 훨씬 개차반이었음.
입대 전부터 관심있던 육항 빡세게 준비해서 시험쳤는데 그냥 광탈이었음... 토익 920이면 나쁜 점수는 아닌데 육항에선 나쁜 점수 맞더라 ㅅㅂ
와중에 같이 준비했던 특전은 체측 실기때 과락만 겨우 면했는데도 최종합격이더라, 근데 지금 피지컬로 가봤자 금방 퇴교할거 같음.
개처럼구르고 새벽에 깨워서 목봉체조 시키는거 별 좆같은 짓 다해봤지만 체력이 안되면 별수 있냐...
+ 오늘 3km 뛰고왔는데 옛날같지가 않음... 1km만 뛰어도 숨차는거 보면 다음기수를 지원하던가 해야지, 지금 입교하는건 아닌듯
그러다가 해군 AIC준사관, 해병항준도 이제 찾아보는중이긴 한다만 솔직히 병장전역자가 군에 대해 알아야 뭘 알겠음? 이병떄 구르고 일병때 짬질당한거만 기억하겠지
가족친지 다 군인하지말라고 말리는데 알빠노? 내가 갔다와서 다시 가겠다는데 난 무조건 군인 할거다 그냥 군인이 좋음
생각은 존나 많아지는데 주변에 군인이라고는 죄다 병출신뿐이라 여기에다라도 귀동냥좀 해보게 글 써보고 가겠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헬기 타고싶음? 그러면 항준 준비에 올인하는게 맞다 싶음
굳이 헬기 아니어도 됨 난 진짜로 전투하고 구르는 그런 군인이 하고 싶음 항준도 따지고보면 전투병과고... 10년 의무복무가 좀 메리트있게 다가왔었거든
그런거면 특전사 가도 ㄱㅊ을듯 육항 가서 실망하는 사람도 많이 봤음... 조종피복같은 기본 보급도 잘 안나오고, 요즘엔 조종사보고 예초기 들라고 한다니까
특전와서 항준 준비해도 ㄱㅊ
특전 보내주면 넙죽절하고 입교할 생각인데 글에 써뒀든 후보생때 방출되는거 너무나도 두렵다 해병대마냥 존나게 굴리고 끌고가면 이 꽉깨물고 따라가겠지만, 동기들이나 임관후 팀원들한테 민폐 짐덩이 되가면서까지 임관하고 싶진 않네
근데 그건 항준도 마찬가지임 막말로 항공학교 갔다가 떨어져서 원복한 현역도 있는데 거기라고 뭐 다르겠음?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하고 싶으면 질러야지 싸우기도 전에 질 걱정을 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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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를 알아봤었지만 결국 대학을 돌아가야 하더라고요... 장기나 진급문제도 있고, 병 시절에 비해사 출신 장교들이 어떻게 전역하는지 본 경우가 좀 있어서 마음에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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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준에 조종 면허 있는사람이 많이 옴? 그냥 네 추측인지 실제 데이터 기반인지 귱금 토익 955 아니면 항준 합격하기 쉽지 않아서
저도 병 전역후 군대 향수 못잊어서 3학년때 부사관 지원했다가 대우 개차반이여서 취소했네요.. 결국 장교지원하고 최종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항준이 목표시면 졸업 후 장교생활하시면서 준비하셔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토익920이면 노력 엄청하셨나봐요!
전투병과를 가고 싶으신 겁니까? - dc App
병전역했는디 왜 민간으로 지원함? 예비역으로 지원하면 입영까지 시간 좀 더 벌 수 있지 않음?
현역 준위고 이전 신분 때부터 산전수전 다 겪어서 전투적인거 좋아하는데 여긴 그런 곳은 아님. 요즘 그런 병과/부대가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로 전투적인 복무를 하고 싶다면 다른 곳을 가는게 나음. 근데 나이 먹어서까지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내던질게 아니라면 준사관이 낫지. 그리고 특전 입교를 해버린다면... 현역 막내신분으로 준비하는건 쉽지 않을거임.
그리고 주변에서 군인 하지말라는건 다 이유가 있음. 정말 청춘을 갈아넣을건지 잘 고민해봐. 나도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거의 25년정도 군인으로 꿈을 갖고 살아왔고 아직도 애국심과 열정은 가득한데 복무를 이어가는 거의 매 순간 이마를 탁 치면서 이 조직에 계속 남아있을건지 다시 생각해볼 때가 많음.
그리고 나도 처음에는 애국심과 애정과 충성심만으로도 행복하게 복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족이 생기니까 돈 생각이 계속 남. 근데 군인은 하는 짓에 비해 박봉이거든. 육군항공도 군대에서나 많이 받는거지 외부로 나가면 당/비/비라 근무일수 1/3인데 받는 돈은 조금 더 받음. 바깥세상 평생 보지 않고 살 자신이 있으면 군인하고 아니면 지금 민간인일때
심사숙고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공감합니다. - dc App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겪어보신 분이 얘기하시니 조금 다르게 와 닿네요...
항준 현역임?? 공무원에서 이직하는거 어떰? 경찰임
토익은 955 있고 10년 의무복무하고 다시 경찰이나 소방으로 이직할 생각인데,,
경찰→항공→관급 계획한다는건가? 나이 때문에 못옮길듯. 그리고 육항 페이가 그렇게 세지 않아서 굳이? 최저시급은 계속 오르는데 군인 봉급은 많이 안오르고 항공수당도 거의 제자리라 봉급 많지 않아. '조종사'가 하고 싶은거 아니면 진짜 굳이?
그리고 땅에 발 붙이고 사는게 감사한거야. 요즘 항공사고 많이 발생하지? 하늘 날아다니는게 가끔이면 낭만이라도 있지. 이게 일이 되는 순간 그냥 일이고 하늘에 뜨는 순간 위험에 빠지면 노답이야. 조종사들 중에도 전역하면 땅에 발 붙이고 산다는 사람이 1/3은 됨.
연봉은 차이 없는데 밤 안새는게 장점인거라,, 지금 30인데 수험기간 1~2년 잡고 10년 의무복무면 40 초반인데 이직 가능하지 않음??
40초반이면 요즘 어렵지. 그리고 타임빌딩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한데 기종부터 부대까지 다 랜덤이라 비행 많이 타는 조건에 들기가 어려워서 10년 안에 1000~1500시간 못 채우는 경우가 다수임. 전체 부대 평균적으로 탄다고 하면 cp 1년에 60시간 탈까? pic달고 100시간 탄다고 쳐도 이직요건 만들기가 쉽지는 않음.
밤 안새는게 장점이라고는 하는데 글쎄... 부대 지역도 어디로 갈지 모르고 위수지역 묶이고... 인원 대비 근무도 많아서 이게 참 메리트 있다고 하기가 어렵네. 집이 경기도인데 전라경상 가거나, 강원도 양구, 현리 이런 인프라 미비된 곳에 처박히는 것보다는 경찰이 낫지 않나 싶음. 차라리 백수면 모르겠는데 경찰이면;;;
40 중반까진 이직 수월하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네,, 40 넘어가면 힘든거여?? 워라벨 엄청 좋다고 들었는데 뭔가 아쉽네 ㅎㅎ
30중후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나가다보니..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지만 최소로 잡아서 40초반이고 비행시간 못채우면 중후반, 그 이상 퇴역 때까지 묶여버려도 괜찮을지 생각해봐야 할듯. 워라밸이라봐야 그냥 육아휴직 잘 쓰고 9~6 잘 지켜질 뿐이지 근무가 많고 퇴근 후 라이프가 근무지 여건따라서 확 다른데
일부 기종 제외하면 초임지를 수도권 받더라도 제때 전역 못하고 근무지 옮겨야되면 수도권 떠나서 타 권역 산골이나 지방 처박히는 순간이 무조건 오니까.. 워라밸은 진짜 그냥 타군 대비일 뿐이야. 근무나 훈련 끼면 9to6 당연히 없는 셈이니 그냥 워라밸 항목에 안끼우고 이야기 하는듯. 결국 현실적으로 그거 다 포함하면 경찰보다 워라밸이 나은가? 글쎄...
물론 여기 적은 말들은 내 생각일 뿐이고, 다른 곳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듣길 바라. 내 생각만으로 미래를 정하기에는 나도 식견이 좁고 내가 보는대로만 보니까!!
조종이 하고싶은거면 육군 항준 가셈. 육군항공의 주류는 준위인데 해병대 항공단의 주류는 장교임 - dc App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지마. 나도 훈련하면 뽕차고 좋은데, 그건 진짜 52주 중에 많아야 6주임 나머지 46주는 그냥 노가다 잡부, 유치원 선생님, 악성민원인 욕받이일뿐이고 인사 정보 작전 군수 기능 다 돌아가며 해야하다보니 개차반이라 느낀 사회의 종합판임. 그냥 추억이 미화된것뿐이니 다시 한번 오른손 들어서 귓방망이 후려치고 공부해라. 이제 바깥사회는 주 4일제니 뭐니 연차 하루 쓰면 2주 연휴니 이러고 있는 판국에 군대는 있는 근무휴식도 눈치주고 못쉬고
추석, 설 연휴? 매번 출근했다. 홀몸이라 개의치 않았는데 주변에 가족있는 사람은 가족들 짜증까지 받아줘야하고 애들은 누구네 가족은 연휴에 해외가고 뭐한다는데 아빠는 맨날 대기라고 썩어빠진 군관사 놀이터에서 놀아주는게 다냐는 이야기 들었다고 우울해할때마다 해줄 말이 없더라. 오지마라. 다시는 돌아오지마라
시발... 생각해보면 병사들은 생각도 못할 문제들이기도 하고... 이게 진짜 현실이기도 하고... - dc App
병출신이지만 말씀하신게 현실입니다. - dc App
공군 조종장학생을가 합격 자체는 항준보다 쉬움 가서 교육수료가 더 빡쌔지
해군 AIC는 불가능하고 해병항준은 노코멘트임 ㅋㅋㅋ
불가능하단거 추가설명 가능? 안지 얼마안되서 정보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 dc App
요즘 aic민간 많이 뽑던디 왜 불가능함?? 궁금해여
Aic 그거 출동 좆빠지는 배들만 존나 타는거 아닌가 ㅋㅋ
이지스만 존나 타지 ㅋㅋㅋㅋ
나도 전차병인데 솔직히 영외기동이랑 전차포 가면 애들다 뽕차서 각성하긴 함 근데 허리디스크랑 무릎 다치니까 업으로 하기엔 쉽지 않은 직업인거 같음 간부들마다 다 허리, 목디스크가 디폴트라… 몸 무사히 전역한거만으로도 부럽네..
예비역인데 왜 민간으로 지원함?
전투하고 구르는 군인을 하고싶다라.. 대부분 원하지만 이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부대일듯
전투하는 군인 하고싶으면 냉정하게 말해서 특전 갔다가 빠르게 전역하고 해외나가서 컨트렉터로 뛰던가 ㅇㅂㅇ마냥 분쟁지역에서 일하는거밖에 없지않냐? 토익 920이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회화도 가능할텐데 가족 돈 때때로 목숨까지 다 희생하고 군대에 인생 바칠 자신 있으면 고민해봐라. ㅇㅂㅇ는 시리아때 거의 무급으로 일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