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쿠르스크에서 갈아 넣으면서 실전경험 빠는건 맞고
또 개별 전투원들이나 소부대 전투의 노하우가 쌓이고 있는건 ㄹㅇ로 좆같은게 맞지만
우리 업계 전체적으로는 북한군이 러-우 전쟁에서의 교훈을 정말 서구권 군대처럼 교리화 교범화 해서
북괴군 전체에 확산시키지 못하거나 안할꺼라는 분석이 지배적임.
특히 군의 성장을 경계하는 독재 정권의 특성도 고려해야 하는데 그건 뭐 정치 얘기니까 더 길게 쓰지는 않겠음.
아무튼 북괴도 파병 북한군, 그것도 최전선에 배치되었던 부대 위주로 전투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고 있는 양상임.
또 설령 이런 전훈이 대대적으로 북괴군 전반에 교리화 되어 교육된다고 하더라도 전방위적인 전술 교리 전반의 대혁신보다는
개별 전투원이나 소부대 전기 및 편제 개선, 그것도 나토에서는 이미 표준으로 설정해 놓은 좀 당연한 내용들로의 개선에 그칠 것임.
당장 놓고 봐도 그럼:
- FPV에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 (전기),
- 부상자 조치를 어떻게 해야한다 (표준),
- 집결지에서 위장을 어떻게 해야한다 (표준),
- METT-TC가 어떻다 (표준),
- 탄약 효율과 관리가 어떻다 (전기),
- 유고 시 지휘권 승계가 어떻다 (표준),
- 기습 공격 하면 좋더라 (표준),
- 무전망 유지를 위한 전력 공급 계획을 세웠다 (전기)
등등
다들 알다시피 이런건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단기간에 또 빠르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부분이고
사실 나토 표준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때는 고작 2개월만에 4,000명 갈아 넣으면서 배운거 치곤 겨우? 정도의 얘기가 나옴.
근데 왜 우리는 저걸 보고 좆같은걸까?
그건 바로 우리 국군이 참호선 강습 배틀드릴 하나 제대로 안 가르치는 군대다보니,
북괴군이 저런 개좆밥같은 전훈을 도출해내고, 또 그에 기반해 '변화할 수도 있는 군대' 처럼 보이는게 무서운거.
고작 저 정도의 전훈조차도 우리는 반영을 안하니 우리가 보기에 북괴군의 실전 경험이 위기인것처럼 느끼는거지 저런 전훈 그 자체가 대단한게 아님.
이 상황에서 아직도 '정신 전력 교육' 이딴거나 하고 있는 우리 국군 스스로가 더 큰 문제라는거.
미군은 지금 2022년 이후로 근간 교범이라 여겨지는 'FM3-90 전술' 자체를 벌써 2번이나 갈아 엎어버렸고
보병 소부대, 기계화보병 소부대, 07-PLT, 07-SQD, 071-COM 계열 배틀 드릴 전반까지 다 개정하고 있음.
전부 야전 흙냄새 진하게 나는 LSCO 중심으로 싹 다 바꿔가고 있고 (대표적으로 '안정화 작전' <- 이거 뒤졌음)
거기에는 저거보다 훨씬 더 심도 있는 전장 사례 연구와 절차적 실험에 기반한 변화들로 가득 차 있음.
그저 우리 국군이 그런 변화를 안보고 있거나,
봤더라도 변화할 생각이 없는 집단이라 문제인거지
저놈들이 경험하고 도출해낸 전훈 그 자체가 무섭지는 않음.
오히려 '역시 현대전은 드론 전쟁' 이라는 잘못된 전훈 도출에 꽂혀서
'소총 드론으로 적 경계병 사살' 을 표준 산악 지역 전술로 실험하는 우리 군대가 더 무서워.
진심으로 난 이게 북괴놈들이 도출한 전훈보다 100배 더 무섭고
북괴가 도출해서 교리화시킨 전훈보다 우리 국군 병력을 100배는 더 죽일거임
북한군 지휘체계만 뵈도 얘네는 전투보다 정치임
ㅇㅇ 선전 사례로 사용할 케이스나 북러 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인원들 몇명 빼고 숙청할것 같다는 얘기도 나오는 수준이니...
북한군 정x장교 : 일부 파병군관들의 실전경험과 로씨아 장비 맹신
내가 가장 우려스럽게 생각하는건 지금 미국과 중국은 AI 돌려서 20년 이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을게 1000% 확실한데. 우린 미래는 커녕 미국의 과거를 뒷북치는데도 급급하다는거임.
앞부분은 모르겠고 너말대로 뒷북도 제대로 못치고 있음... 심각함
막줄이 핵심이네
지금 국군 러우전쟁 전훈 도출 완전히 잘못 하고 있는거 아닌가 진심으로 걱정되는 수준임. 지금 서구권에서는 소형 드론 활용의 효과성 발현 조건 중심으로 연구가 점점 적층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는 그냥 2021년부터 밀고 있는 소총 드론을 더 써먹고 있음.... 당장 소총드론 우크라전에서 개병신 최단기 퇴물로 운용 개념 자체가 사장되었는데 왜 계속 하는건지 모르겠음
소총드론이 안좋노 존나 좋아보이는데 풍산 그거 동축반전 드론 그것도 좋아보이고 생각보다 덩치가 있더라
1. 명중률 나오려면 가만히 호버링 하면서 쏴야해서 지상 소총 사격으로 쉽게 격추됨 2. 격추 되기 싫어서 고도 높이거나 기동하면서 사격하면 명중률 박살 3. 체급 커서 지금 DJI계열 정찰 드론이나 자폭용 FPV 드론처럼 막 쓰고 막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님
ㅇㅇ 그런 단점이 있었노 나는 지상군 사격이 아니라 적 드론 사냥이나 저격용 생각했었지 ㅋㅋㅋㅋ 드론 병과가 아니라서 잘 모름 레이저 무기나 전파 중계기 같은거 달아도 되고 활용도 은근히 높다고 생각했는데 실 운용은 아닌가봄
지상부대 기동할 때 걸리적 거리는 정찰 드론들 저거 날려서 돌아다니면서 사냥하면 효율성 죽인다고 생각했는데 감시 정찰 저격도 드론 덩치가 있으니 소형드론보다 훨씬 성능 좋을테고 실 운용 입장에선 다르겠지
우크라전에서 드론이 무섭다 = 전술 최말단 부대마저 Situational Awareness 가 폭증했다는게 제1 전훈이지 드론 자체의 공격 능력은 오히려 부가적인 요소로 평가됨. 사실 그 무섭다는 FPV드론도 하드웨어적인 제약 때문에 정찰 드론의 유도를 받아서 활용됨. 그래서 무서운거고, 그마저도 전투력이 상실된 적에게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게 일반적임. 또 한가지 우리가 주의해서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우리가 우러전쟁에서 드론으로 적군을 패죽이는 영상들은 전부 '성공한' 영상들만 보고 있다는 사실임. 현장에서는 총 맞아서 떨어지고, 나뭇가지에 걸려서 떨어지고, 날씨 좆같아서 떨어지고, 추워서 떨어지고, 너무 멀리 날아갔다가 떨어지고, 전자전 당해서 떨어지고 등등 온갖 비전투 손실이 발생함.
너가 말한대로 오히려 통신 매쉬 전개, 유선 전력 드론을 이용한 전장 감시, 지뢰 탐지 이런거는 괜찮음. 근데 소총 드론 <- 이건 그냥 씨발병신임 저 플랫폼 체급이면 소총 떼어내면서 확보한 배터리랑 중량으로 차라리 고고도에서 열영상으로 장기간 전장 감시 하는 자산으로 쓰는게 훨씬 맛있음ㅋㅋ
대형 드론을 저격용이나 드론 요격용으로 활용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노 소형 드론은 게이 말대로 한계가 명확해서 앞으로 드론의 대형화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대형 드론이 중계 출력이나 전파방해 대응이나 대드론병 탐지를 해줘야 드론대드론 전쟁이 우위를 점하지 않겠노 UGV도 전파 중계 보조를 높은 위치에서 해주고 오히려 저런 대형 소총 드론 플랫폼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소총 드론 나쁘지 않게 생각함 저거는 중간 과정이고 사거리 2~3킬로미터 바렛 달린 저격 드론이 대형화되서 나오면 그때부터 게임체인저라고 생각함 ㅋㅋㅋ
소형 드론은 미래에 사장되는게 아니라 소형 드론의 역할을 수행할거임. 지금처럼 분대, 소대 단위 수준에서도 막 쓰고 막 버리는 느낌으로. 저런 (여전히 분류는 소형이지만) 중대형 체급은 또 그에 걸맞는 임무를 받을거고. 드론 대응은 워낙 연구가 활발하니 당연히 너가 말한대로 대드론 자산의 플랫폼으로도 쓰일 수 있고 요즘은 최전선 보급용으로도 실험이 많이 되고 있음.
ㅇㅇ 나는 대형 드론이 점점 지능화 다양화 플랫폼화 될거 같아서 무섭다 중국이 대형 드론 1위라 저 대형 드론으로 뭔짓할지 모름 ㅋㅋㅋ
소총드론은 중간과정에서 필수라고 생각함 일단 중간 테스트 운용과정에서 발전해서 실제로 운용이 가능한 상위 드론이 나올테니 바렛달린 드론이라던가 유탄발사기 드론 RPG나 현궁 대전차 미사일 발사드론등 소총단계 다음 대형 드론이 존나 무섭겠지
특전 부대도 대형 드론하고 MUM-T를 지금 단계에서 고민해봐야 됨 특전만이 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드론 운용법이 있다고 생각함
단일 무기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저런 드론의 운용이 전술 시퀀스상 사용되는거 자체가 심도 있는 고려가 있냐는거임. 단순히 저런 자산들 유지, 정비, 재보급 할 수 있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기술력으로는 저걸 저따구로 쓰면 전술 시퀀스상 훨씬 중요한 템포나 싱크로나이즈 부분에서 발생하는 손해가 훨씬 많음. 근데 그걸 표준화 하겠다는 움직임이 계속 나오는게 복장이 터지는거
게이 말이 100% 맞는데 막상 교리와 기술발전상의 문제는 그 표준화 과정이라는 공리와 정리가 안생기면 다음 발전 단계가 안가니 또 문제고 총체적 난국이노 달걀이 없으면 다음단계 닭으로 진화가 안되노 ㅋㅋㅋ
나도 초기 단계에서 소총 드론 실험한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실제로 러우전쟁에서 소총드론이 쓰인적도 있었음. 근데 정말 빠르게 없어졌단말야? 저 체급의 드론을 소총 달고 쏘게 만드느니 다른 용도로 쓰게 만드는게 더 좋았거든. 그러면 우리 군에서 러우전쟁을 제대로 분석하고 있다면 소총드론 말고 너 말대로 저격 드론이나 LAW드론으로 실험하는게 적절한 발전이라고 생각함. 근데 개병신이고 제약 조건이 명확하게 드러난 체계를 포기를 못하는걸 떠나서 아예 표준화 시키려는거는 내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아예 안감. 연구실에서 실험하고 넘기면 되는 단계를 꼭 전군 표준 전술로 만들어서 찍어 먹어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필요가 없음. 자원 낭비임.
ㅇㅇ 무슨말인지 이해갔다 그게 군인 조직시스템의 한계겠지 ㅋㅋㅋㅋ
소총드론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토할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소총드론 이딴 개병신같은 체계는 누가 자꾸 미는거지 도대체
무료 오리엔테이션 안해줘서 비추 드리겠읍니다
설날 연휴 내내 무료 워크샵 달렸는데 왜안왔누
과거에도 그랬지만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이거야. ???: “그래서 그게 내 진급하는데 도움이 되냐고?”
평소에 전투 기술을 잘 연마하고 전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간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진급하는 그런 군대는 세상에 없겠죠?
ㄴ 그래서 내가 제대하고 사업함 ㅋㅋㅋㅋ
요즘 임원사 채널 동영상을 자주 보는데 내가 부사관때 느낀게 그거임 교리 발전을 주도적으로 하고 싶은데 하사 중사 나부랑이가 되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군이라는 조직안에서 주눅듬
원사를 달고도 그렇게 갑갑함을 느끼는데 부사관에서 하사 중사는 뭐가되노 ㅋㅋㅋ 대기업만 봐도 20대가 세상을 바꾸는데
그러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전에 대응하기위해 국군은 기존 전술이었던 두발정리 정신력 강조에서 싸제통제를 추가했다 이거지?
아주 빠르게ㅋㅋㅋㅋ
그런데 이 분석 대로라면 윗쪽 북돼지가 독재 정권의 고질?적인이 정치적인 이유로 의도적으로 군대의 발전을 막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데, 반대로 말하면 김정은 이 돼지년이 조금이라도 군의 발전에 진심이면 우린 개ㅈ된다는 뜻도 될 수 있는거 아님??
ㅇㅇ 근데 자기 목을 물리적으로 날려 버릴 수 있는 최대의 무력 집단을 '진심으로' 키우기가 어려움ㅋㅋㅋ
그래도 걱정되는 게 비단 전쟁뿐 아니라 실무에서의 경쟁은 늘 절대가 아닌 상대평가였고, 그 '당연한 내용의 개선' 조차 안되서 대가리 깨진 놈들이 4열 종대 앉아번호로 연병장 20바퀴는 돌리고도 남는 것과 본문처럼 우리 군의 상태를 생각하면 진짜 한숨도 안 나옴
여튼 워크샵이랑 훈련 틈틈이 잘 듣고 있슴다
아휴 훈련이 재미있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쟁은 상대평가라는 부분에도 100% 동의합니다. 그래서 진짜 우리 군의 미래가 더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도 좀만 정신 차리면 피를 안흘리고도 쉽게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은데 그 최소한이 안되버리니....
북한이 배웠다는 내용 자체는 다 이미 있던건데 우리는 그런게 있다는걸 알면서 20년째 안하고 있고 지금 우크라 가있는 걔네랑 소대 이하 규모로 붙으면 쳐발릴거라서 그런듯
ㄹㅇ 전적으로 동의함. 제일 악질적인게 몰라서 못한것도 아니고 알려면 알 수 있고 또 마구 알려줘서 동맹국간의 합동성 높이려고 이 아득바득 갈고 있는 미군을 끼고 있는데도 안배운다는거ㅋㅋㅋㅋ
우리는 잘못된 전훈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데 쟤네는 정석적인 전훈에서 비롯되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그 시너지가 일으킬 것도 걱정이 되지.....
항상 글과 워크숍 관련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전쟁에 관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정리하는 통찰력 많이 배웁니다. “그런 변화를 안보고 있거나, 봤더라도 변화할 생각이 없는 집단이라 문제인거지” 공감합니다. - dc App
오오....허....흠....에혀......
북한보다 못하면 좆된거 맞지않음?
슬프다
그래도 전투실험은 하나보네 어쩌다 해병대 교범 보니까 드론은 1도 없고 2차세계대전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던데
조선군도 다르지 않다고 냉정하게 지금 국지전이나 테러나 하다못해 도발한건을 하더라도 이걸 제대로 대처할수있는 부대가 있을까 ? 현직이지만 진짜 무서울정도다
소총드론 그거 탈락했다고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