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제복 뽕만 그득 채워서 고딩 아쎄이들 홀리려고 하고

생도라는 샛기들은.. 방아쇠울에서 손가락 빼는 것도 모르는 놈들이 모자 푹 눌러쓰고 가오 잡으면서 애꿎은 후배들 관물대 엎을 줄이나 알았었음. 맨날 애들 조져놓으니까 후배들은 본인 스스로 생각을 못하는 로봇이 되더라. 남들과 다르게 사고하는 행동하는 순간 동기라는 놈들이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진풍경이 벌어짐. 그냥 남들 사이에 숨어서,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그날그날 얼차려만 피해 가는 시간이 1년이었음ㅋㅋ

전술? 아예 관심 없는 녀석들이 태반이었다. 선배든 동기든 후배든. SUT? 그건 훈육계선도 관심 없었음..아니 그냥 몰랐음. 배우려는 놈도 가르치려는 놈도 없었다. 생도 4년보다 한 달 잠시 교육받으러 갔던 부사교에서 더 많이 배웠다.

사관학교는 대부대전술을 배워야 한다고? 그런 거 다루는 일반학기 군사과목은 평가 끝나면 지식 반납ㅋㅋ 그러면서 뭐 중위땐 영어반~대위땐 위탁~ 노래부르는 한심한 병신 십새끼들 존나 많았음.

아쎄이시절 기억나는 썰 하나...기초군사훈련 때 총기 안전수칙 설명한답시고 노리쇠 후퇴고정 시켜놓은 총 땅에 던지더라. 그 충격으로 노리쇠 전진되니까 '총이 땅에 던져지면 이렇게 총이 즉시 발사된다' 하는 말을 들었음. 이거 듣고 존나 충격먹어서 아직도 기억함

매월 0주차 0요일에는 생도들 자체적으로 군사훈련 계획해서 해보자~ 해놓고는 결국 다 뺀찌놓고 군장구보, 급속행군. 이거 때문에 내가 제일 존경하는 후배님이 답답한 나머지 전화로 두 시간을 하소연하더라.

학교나 생도 둘 다 미래 없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진짜 많이 바뀌고 있더라. TCCC 자격 따서 패치 달고다니는 후배님들 부럽고 존경합니다. 많이 배워서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