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제비츠는 독립적인 의지를 가진 수백만의 사람들이 협력해야하고 의지력 창출의 어려움 등 때문에 전쟁엔 "마찰"이 내재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마찰은 문제와 사태의 지연, 나태해진 병사들과 교활해진 부사관, 간섭과 참견으로 명령에 반하고 믿을 수 없는 장교들에 의해 일어나고 그 조직의 원래 목적을 추구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강도높은 훈련과 효과적인 절차, 반복숙달은 이러한 마찰을 완화시킬 순 있지만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클라우제비츠는 이러한 마찰을 가능한 완화시키고 피해야 하는것으로 서술했다.


존 보이드는 이 개념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 그는 자신이 소장한 전쟁론에 "이러한 현상을 적을 상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고 메모했다.

보이드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엔트로피라는 용어를 활용했다.

엔트로피란 어떤 체계가 유용한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단위 온도당 열 에너지의 양을 의미한다. 보이드는 이를 군대가 전투를 하는데 필요한 총체적 에너지의 양으로 비유한 것이다.

그렇기에 보이드는 적군이 반응하는것보다 더 빨리 결심하고 결심을 이행하는 능력을 통해 적군의 마찰을 키우고 엔트로피를 가중시켜 적을 마비시키고 붕괴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OODA 루프는 보이드가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방법이다. 이는 관측, 평가, 결심, 행동의 루프과정을 말한다.

보이드의 개념속에서 적군의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첫번째 방법으로 제시된 것은 아군의 매우 빠른 템포의 행동이다.




전술의 정석 6장 템포 중 초반부



OODA 루프를 들어본 워붕이들은 이걸 전투상황에서 개인의 행동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엮어서 CQB등의 상황에서 개별전투원에 대한 이야기거나 연막탄으로 적의 관측을 방해 이런 쪽으로 들어본 워붕이들이 있을텐데

그런 적용이 사실 보이드의 이론과는 다른 용어의 남용이라는 지적을 들어본적 있었던지라 책 다시 읽다가 생각나서 가져와서 정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