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겪어보기 전까지는 살아봤다고 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보호받는 이들은 결코 알지 못할 인생의 맛이 있다.
-기 드 모파상
자네는 아무 질문 없이 어디든 가서 무엇이든 하겠다는데 자원했다. 그리고 최소 20년 동안 어디로 가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방식으로든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을 것에 동의했다. 이 문서에 서명해. SOG에 온 것을 환영한다!
-존스 중령
이 두 권의 시리즈는 내가 월남 군사 고문 사령부 조사 관찰단(MACV-SOG)에 들어가 그곳에서 생활하고 전쟁을 경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름에 속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월남전을 조사하는 학술 단체가 아니었으며 누구에게도 "고문"을 하지 않았다. MACV-SOG는 세계 최정예 특수전 전사들로 구성된 극비 그룹이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 책은 1964~72년에 일어난 동남아의 일급비밀 전쟁에 관한 책이다. 겁이 많거나 극비 기밀 작전의 전장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참혹한 현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내가 팀을 이끌고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매번 수백 명, 때로는 수천 명이 죽었다. 교전 규칙, 즉 이 사람이 적인가, 이 사람이 무기를 가지고 있는가, 이 사람이 나를 죽이려 하는가 등 오늘날의 특수부대원들이 다뤄야 하는 수많은 질문과 규칙은 중요하지 않았다. SOG의 규칙은 매우 다르고 단순했다. 모든 사람이 적이었다. 적을 제거하지 않으면 내가 제거될 것이었다! 그리고 적에게 잡히면 미국 정부는 대원의 존재나 임무에 대한 모든 개입을 부인할 것이었다. 한마디로 제네바 협약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대원들은 스파이였으며 혼자였다. 또한 명확히 알길 바란다. SOG는 베트콩이나 자칭 군인이라는 노인, 여성, 어린이로 구성된 오합지졸 무리와 싸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당시 세계에서 3, 4위의 강군으로 평가받는 월맹군과 싸웠다.
SOG 임무는 정의상 월남 외부의 다른 동남아 국가, 월맹을 포함하여 수행되었다. 우리가 월남 내부에서 수행한 군사 작전은 연습, 훈련, 임무 준비를 위한 것이었다. 오늘날의 용어로 이러한 모든 전투 작전은 전투 배치(combat deployments)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임무가 매우 많았다!
우리의 월경 작전은 효과적인 경제성을 입증했고, 월맹군은 SOG 팀 임무에 대응하기 위해 50,000명 이상의 최정예 병사들을 월남의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후방 지역 경계 임무에 투입했다(대통령 부대 특별 표창에서 인용).
SOG 팀은 월남전 당시 모든 부대 중 가장 높은 적 사살률을 기록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SOG 팀은 월남전 당시 모든 부대 중 가장 높은 사상자율을 기록했으며, 무려 200%가 넘었다. 즉, SOG 팀원 한 명이 죽거나 여러 번 부상을 입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로버트 하워드 하사(훗날 대령으로 진급)는 최소 11번 부상을 입었고, 퍼플 하트 훈장 8개, 수훈십자장(전투 중 용맹에 수여하는 두 번째로 높은 훈장) 및 명예훈장(임무 수행 이상의 용맹함에 수여하는 가장 높은 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그 외에도 수많은 영웅적인 공로로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밥은 SOG 1-0(발음은 "원-제로", 팀장)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한 예시이다. SOG 작전에서 22명이 수훈십자장을 받았고 13명이 명예훈장을 받았다. 1964~1972년 사이에 지구상에서 가장 거친 사람들이 SOG 팀원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생존한 SOG 대원들도 너무 많이 세상을 떠났고, 대부분의 부모님들도 세상을 떠났다. 내가 설명하는 임무와 관련이 없는 한, 부대, 전투, SOG 등에 대한 역사적 세부 사항은 많이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러한 세부 사항을 담은 훌륭한 SOG 책은 이미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SOG 1-0로서 내가 그곳에서, 그리고 그 이후에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미친 짓"이라고 묘사하는 임무에서 세계 최정예 전투팀을 이끄는 젊은 군인(21~22세)이 된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오늘날에는 결코 수행할 수 없는 임무들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학술적인 SOG 역사책이 아니다. 그런 책들은 이미 많이 나와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이 책은 모든 SOG 1-0들이 경험한 것의 대부분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내 일부 경험을 기록한 일기다. 내가 수행한 임무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내가 가장 잘 아는 임무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SOG 전사로서 내가 경험한 것에 관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니다. 전쟁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이며 전쟁은 죽음, 살인, 공포, 두려움, 그리고 내가 만난 사람들의 영웅적인 행보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지 않거나 믿지 않으려는 일들이 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사람 중 하나라면 이 책을 읽으며 화가 날 것이다.
이 책에서 묘사된 행동은 수적으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군들이 자신과 팀원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싸우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의 이야기이며, 대부분의 경우 사망하여 그 훼손된 시체는 동물과 정글에 의해 먹히고 말았다. SOG 팀원을 죽인 월맹군 병사는 "미군 사살" 훈장을 받았고 정부로부터 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 포상을 보장받았다. 월맹군은 SOG 대원에 대한 서류를 가지고 있었고, 월남 국경 너머까지 SOG 팀원들의 생사 여부와 상관없이 현상금을 걸었다! 일례로 제리 "매드 독" 슈라이버와 같은 일부 SOG 팀원의 죽음은 월맹 라디오 방송국에서 사망 축하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소규모의 젊은 전사들로 구성된 팀이 매 임무마다 압도적인 수의 적군과 맞서 싸워야 했던 전쟁은 없었다. 이 사실은 역사가들에 의해 여러 곳에서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며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을 찾을 수도 없는 영웅들이 있다. 이런 경우, 나는 이 전사들의 이야기가 잊히지 않도록 이름을 지어주었다. 다른 경우에는 자기 이야기를 꺼내고 싶어 하지 않는 전사들을 위해 예의상 이름을 바꾸었다.
SOG 임무는 항상 혼자가 아니라 팀의 일원으로서 싸웠다. 그러나 각 SOG 대원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무언가에 의한 심리적 전투가 남아 있으며, 이는 혼자 싸워야 했으며 지금도 홀로 싸우고 있다. 한 번 보거나 행한 것을 되돌릴 수는 없다. 전장에는 되돌릴 수 없는 여러 감각들이 있다. 방아쇠를 당기거나 폭발물을 터뜨려 방금 사살한 생명도 되돌릴 수 없다. 적군의 배우자, 자녀, 손자, 증손자, 미래의 친척, 그리고 그들이 세계 역사에서 맡을 잠재적 역할까지 즉시 영구적으로 지워졌다. 방아쇠를 당기거나 나이프로 찔렀을 때 그 사람의 표정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이것들은 평생 자신의 일부가 될 것이다. 뇌에서 그 경험을 제거할 수도 없으며 죽을 때까지 자신의 일부가 될 것이다.
SOG 임무는 PTS(외상 후 스트레스), PTSS(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TBI(외상성 뇌 손상) 경험이 필연적이었다. 그 당시에는 많이 언급되지 않았을 뿐이었다. 모든 SOG 대원들은 어느 정도 PTSD와 TBI를 겪었고,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대원들도 계속 경험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적절한 "트리거"만 있으면 다시 나타날 준비가 된 채로 잠복해 있기도 한다. 6개 임무/6개월의 복무는 전사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그들을 내보내도록 고안되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임무만으로도 인생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었다.
오늘날 재향군인청(VA)은 하루 평균 22명의 재향군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미군 재향군인의 절반 이상이 VA에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와 큰 차이가 있다. 보다 최근의 신빙성 있는 국가 연구에 따르면 하루 5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년 동안 SOG 대원들이 이들 중 일부에 있었다.
나는 적을 포함하여 함께 일하거나, 접촉하거나, 라디오로 들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배웠다. 이 책은 정치적인 책이나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동남아 전쟁과 미국이 전쟁을 수행한 방식에 대해 강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의견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MACV-SOG에서 복무했거나 그들을 지원했던 모든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책이다. 나는 이들 모두를 미국의 영웅으로 여기며, 함께 복무하게 되어 영광이고, 겸손하며 자랑스러운 인물들로 생각한다. 하루가 끝나면 "SOG에서의 또 다른 하루군"이라고 말하곤 했던 밥 하워드처럼 많은 SOG 대원들이 영웅으로 인정받았다. 여러 이유로 훈장이나 인정을 받지 못한 영웅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한 일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팀원들 역시 그들이 한 일을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적들이 그들이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내 친구이자 은퇴한 네이비씰인 조코 윌링크는 "진로를 잡고 그 길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나는 이 책에서 언급된 조코, 엘든 버지웰, 딕 미도우즈, 켄 보우라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타고났다고 믿는다.
나는 이 책에서 언급된 딕 미도우즈, 밥 하워드, 엘든 버지웰, 존 스트라이커 마이어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과 함께 일하고, 싸우고, 친구가 된 것을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5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와 함께 궁극적인 희생을 치른 34명의 각 SOG 친구 및 팀원들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수년에 걸쳐 그들을 기리며 수만 마일의 수영, 자전거 타기, 달리기를 했다. 나는 매일 운동을 시작하며 그들의 이름을 부른다. 전사는 두 번 죽는다는 말이 있다. 한 번은 심장이 멈출 때, 마지막으로는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때다. 이 영웅들은 내가 살아있는 한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할 일은 없을 것이다. 저승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나는 매일 그들의 이름을 부를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죽음과 관련된 상황에 대한 내 이야기 중 일부가 인터넷에서 읽은 내용이나 해당 사건에 대한 누군가의 이야기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나는 인터넷, 기사, 책, 심지어 보고서에서도 부정확한 내용을 여럿 발견했다. 대부분의 경우에 내가 그 현장에 있었으며,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내가 잘 알고 있다. 나는 영웅들의 마지막 말과 마지막 숨소리를 직접 들었고 그들의 눈에서 생명이 빠져나가는 것을 직접 보았다. 그들의 시신을 정글 밖으로 옮기기도 했다.
나는 내 경험을 플랫폼으로 삼아 SOG 대원들이 겪은 일과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은 SOG 대원들의 삶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계속 읽으려면 안전벨트 매고 충격에 대비하길 바란다!
완결 이후에 올리자니 좀 이상해져서 뒷북이지만 지금이라도 업로드했음
SOG 때문에 5만명 씩이나 후방으로 돌렸다라.. 진짜 정석적인 비정규전의 결과를 만든 전설이네
그나저나 이런 책 기반으로 사실주의 영화화 되어도 재밌을것 같은데, 베트남전을 다룬 명화는 모두 반전주의 메세지에 초점을 맞춘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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