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조건 할 거기 때문에 왜 오냐, 하지마라는 진심어린 조언은 귀를 닫겠음.
정말 미안함. 난 하고싶은 건 무조건 해야겠음.
의무경찰 출신 재입대 예정자임.
군대에서 쓸만한 자격만 적어놓자면
신체능력
100m 12.3초
3km 트랙기준 11분 50초
턱걸이 28회
푸쉬업 2분 102회
싯업 2분 108회
스쿼트 70kg 40회 논스톱.
1RM 160kg
데드리프트 1RM 210kg
한능검 1급 컴활1급 워드1급 ITQ마스터 태권도 4단 유도 3단 검도 2단
토익 930 고졸임.
내노라할 자격은 없음.
그저 사회에서 빚 갚느라 허덕였던 범부중의 범부임.
더 늦기 전에 난 하고자 했던 걸 하고 싶음.
1. 아직 지원서는 못 낸 상태임. 마무리 해야 할 게 있음.
재입대자는 군인화 5주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공수교육을 하는 걸 아는데, 나는 팀원에게 민폐가 되고싶지 않음.
입대전에 기본적인 제식연습은 하고 갈 건데, 입대전에 이정도는 꼭 연습해두고 가라는 게 있을까?
쓸만한 후임 하나 키운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알려줘. 부탁해.
2. 오지말라는 걸 제외하고 이것저것 조언해줄 게 있다면 알려줘.
나이 많은채로 가서 폐급소리 듣고 싶지 않은 걸 넘어서, 꼭 1인분 이상은 하고 싶어.
사회에선 돈 벌기 위해서 노가다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많이 했지만, 딱히 특기라고 할만한 게 없는 범부중의 범부야.
운동은 좋아해서 열심히 하긴 했는데, 자랑할만한 것도 못 돼.
지금은 웨이트 비중은 줄이고 구보랑 맨몸운동 위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사회에 있을 때 라이프가드라도 따고 가면 좋을까?
그 외에 많은 조언 부탁해.
그리고 질문.
벌써부터 이런 질문 하는 게 빠져보일 순 있는데, 나이가 나이라서 현실적으로 물어보고 싶어.
이 나이에 하사달고 있는 거, 팀 분위기에 민폐일 것 같아서 열심히 해서 빨리 진급하고 싶은데 특전사 기준으로 중사 상사는 보통 몇년차에 달아?
이 질문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모르는 건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이해해주라..
예전에는 특전사가 진급을 빨리 하고 장기도 잘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 군대는 일반 부대도 장기가 잘 된다 그러고 오히려 특전사가 진급 메리트가 없다고 듣기도 했거든.
상사가 하사보다 많아져버렸다고 들어서 혹여나 중사,상사 진급에 TO가 안 나면 어쩌지라는 괜한 걱정도 되기는 해.
물론 그렇다고 지원하지 않을 건 아니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왜하필 특전사임 Udt sart도 있는데
조언 고맙다. 하지만 난 특전사를 가야겠다. 미안.
ㄴ 나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임 특전사 인원들도 UDT 위탁교육 갈려고 악을쓰고 다른 특부랑 합동 훈련해도 장비차이 나는걸 보고 현타 오는데 왜 하필 특전사 인거냐고
일단 밑에 댓글로 적어놨어.
뭘 특전에서 UDT 가려고. 악을 써 ㅋㅋㅋ 예전 영내 있을 때나 하사들한테 인기 있었지, 특히 장기자 기혼자는 안 가려고 ㅈㄹ인데
차라리 정보사를 가라
조언 고맙다. 하지만 난 특전사를 가야겠다. 미안.
영어 성적 있는대서 상위 5%네
별 거 없다.. 금방 따는 수준이고.
해군이나 공군 특부 제치고 특전사에 가고싶은 이유가..??
가슴에 품었던 특전사니까. 현실적인 부분에서 지금 특전사 상황이 많이 안 좋다는 건 보고 들어서 알지만, 난 내가 직접 경험해보고싶어. 공군은 키가 안 된다. 170도 안 되고.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특전사를 가고싶어. 해군은 수영이 안 된다. 준비하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준비하더라도 특전사를 가고싶어. 결론은 고집이야. 미안.
특전사 가겠다는데 유딧가라 사트가라 정보사가라 난리네 ㅋ 좀더 빨리가지 왜 이리 늦었음? 남들 빠져나갈때 가서 지키는것도 좋은 선택임 지랄해도 거기는 망할일 없고 지랄해도 꼭대기임
말 하자면 너무 길긴 하지만, 늦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것 같아. 더 늦어버리면 아예 지원도 못 하니까.
그나마 특전사가 육군에서는 제일 낫다 가라 ㅋㅋ
민폐가 아니라 너가 하기 나름이고 지금 스펙이랑 마인드셋만 봐도 20살 병신 막내보단 30살 고스펙인 너가 몇천배는 나음. 대신 지금 초심 잃지않고 도태되는 병신고참들 따라가지말고 마인드셋 잘 유지해서 후배들 잘 가르쳐라.
말이라도 정말 고맙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갈게.
1. 제식은 부대마다 가르쳐주는 사람마다 다르니 지금 마인드면 정신 잘 차리고 가서 배우면 됨 나도 만 24살에 임관했는데 병사때도 임관하고도 나이먹은 선임 미리 이야기듣고 꼬투리잡혀서 기선제압당할 생각하고 간거라 크게 마음 쓰이는 문제 없었음 죽을만큼 대놓고는 안때림 때려도 자기 피해입을까봐 몰래 때리니 그때는 공개적으로 처리하면 됨
2. 자격증 필요한거는 어차피 공식 홍보자료에 있으니 특전서 홍보 홈페이지 모집요강 잘 살펴보고 부조리하게 일부러 기절할만큼 시킬거다 맘 먹고 버티자는 마인드랑 체력이 좋을수록 좋을건데 강원도 영동지방에 해상훈련오는 여단 사람들은 헬스기구 했다하면 더 뭐라하고 차라리 턱걸이나 풀업, 푸쉬업 더 시켰음(해상훈련장 정비지원하고 식자재 지원 우리가 해줬었음)
나보다 형이지만 응원한다. 사람은 하고 싶은 거를 하고 후회 해야 기억에 안 남는다. 아무리 거기가 ㅈ같던 생각했던대로 좋은 곳이던 가서 후회 하는게 맞다.
나도 응원한다. 정말 하고 싶었는데 녹록치 않은 현실에 치이고 치이다 이제서야 숨 돌릴 수 있게 되어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으니까. 무슨 일이든 잘 되길 바란다.
3. 진급 생각하지말고... 내가 틀딱이라 말 해주면 나이때문에 민폐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본인 능력이 특전하사나 중사애들이랑 같이 훈련하고 낙오 안할정도면 민폐는 아니고 나이먹었다고 진급하는 걸 더 안좋게 생각함 군대에서 나이타령하지말고 몇년차인지만 생각하면 됨 그냥 연장/장기시즌쯤 되서 능력되면 중사달고 3~4년 더 잘 하고 대회 상장(표창말고 상장) 받아오고 하면 상사도 될것임
차라리 이게 정말 다행이다. 난 막연히 내가 나이먹고 하사달고 있으면 팀원들이 꺼려하고 어려워 할까봐 지레짐작 걱정했는데.
나이불문하고 얼마나 진심인지는 모르겠는데 태도가 가장중요합니다. 사회물좀 먹고온척, 짬찬척만 안하면 됩니다. 열심히 하시고 발바닥 땀나서 무좀걸리게 뛰어다니시고 고생하십쇼.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그거라서. 오히려 날 그냥 개막내로 똑같이 대해줬으면 좋겠어.. 괜히 나이 많은 사람 들어가서 분위기 흐리고 민폐 될까봐 걱정이라서 사회에서 최대한 많이 준비해가고 싶다.
어우 걱정안해도 됩니다. 팀바팀이라고들 하지만 나이불문 초임하사는 다 똑같이 대합니다. 분위기 흐리고 민폐끼치는건 나이가 아니라 태도입니다.
답변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혹시 내가 여기서 더 챙겨가면 좋은 것들은 있을까. 체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니 더 열심히 할 거지만. 그래도 더 챙기면 좋을 것들.
본인이 위에 써놨네 수영
월요일부터 바로 강습 등록할게.
주변에 나이먹고 특수쪽 간 사람들 몇 있어서 얘기 듣고 했는데 팀에 있는 선임들이 님 나이를 생각보다 신경쓰지 않을거임 그냥 막내인데 나이가 많은.. 시대가 시대이니 구타는 없겠지만 21살짜리한테 반말에 욕지거리 들을수도 있음
상관없다. 군대에서 반말에 욕지거리는 당연히 각오한 거고 쳐맞아도 상관없다. 단지 나로 인해서 팀에 민폐가 너무 되지 않길 바랄 뿐...
새끼.. 기합!! 각오하고 가는 거니 나보다 어린 놈이 어쩌고 그런 생각은 안할거라 보고. 어쨌든 니는 다른 애들에 비해 주목받을 거임. 그 주목이 항상 긍정적인 시선이 되게 처신 잘하고 자기 관리 잘해라. 멋지다
정말 고맙다. 너도 좋은 일만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
체력 정신력 사회성 다 되서 선임들이 좋아할듯 ㅜㅜ - dc App
전혀 아니다... 아직 한참 멀었고 정신력은 검증조차 안 됐고 사회성도 일밖에 안 해서 친목같은 것도 모른다... 열심히 해볼게..
빚에 허덕이면서 시간이 금인 상황에 저정도 체력이면 본인 정신력의 반은 증명을 한 거 같음. 내가 생각 했을땐 팀에 민폐되는 인원은 체력 사회성 안되는 애들인데 글 댓글 보면 스펙에 체력에 겸손도 있고 .. 난 존나 잼민이에 간절하지만 노력은 안하는 병신이라 님이 나이가 얼마고 빚이 어떻고 그냥 대단하다고 생각함. 내가 선임인데 님 같은 후임 있으면 배울점이 많다고 느낄 듯 - dc App
시간 잘 지키기 술, 도박 같은 개인 문제 만들지 않기 - dc App
철딱서니 없고 가오만 들어찬 애새끼보다 나보다 나이는 많더라도 사회경험 있고 책임감 있는 후임이 나은듯
토익 900대는 ㄹㅇ 빡세지 않나 혹시 261기 입소임?
26에 들어가서 30에 전역함ㅋㅋ 나듀 그랫는데.. 피눈물 한바가지 쏟앗다ㅋㅋㅋ함 가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교로 가세요.
내 병시절 중대에 28살 초임하사가 한 명 있었음 글쓴놈처럼 자기 맞선임보다 7살 형이었는데, 체력좋고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전입오고 찐빠를 내도 그러려니 하더라 어차피 초임은 초임이고 큰거 바라지는 않더라고, 그 형도 사회에서 구를만큼 구르고 온 사람이라 눈치도 적당히 있었고, 나이많다고 꼽준다? 그런거 전혀 없었음 - dc App
나 22살인데 내가 PX에 담배 심부름이나 간식 심부름 시키면 사다줄 수 있어? 그리고 돈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꺼지?
22살 먹었으면 좀 생각을 해라
도대체 22년 동안 뭐한거냐? 12살 아니잖아
의무경찰 출신이면 2년 자대생활은 제외야??
사내새끼가 도장도 찍기 전에 겁을 먹고 질질 짜노?
게이야 나도 29살이고 지금 특전부사관 준비중이야 어떻게 살고있는지 궁금하네
이 글 지금봣는데 이형님 ㄹㅇ 대단하시네 리스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