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 버지니아 임무 6: 수색 및 파괴-일대일 대결 SOG #14(69년 6월 12일)
RT 버지니아 임무 사전 훈련
1-0 톰슨 중위
통역 빈
포인트맨 킴
M-79 단
M-79 디엔*
후방사수 칸
예비 후방사수 다오
정찰병 헝*
스트랩행어 칼*
*임무 사전 훈련에만 참여
배경
높은 수준의 내 신체적 건강 덕분에 최근의 킹비 추락에서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한 달 동안 회복 중이었다. 또한 허리 지지대 덕분에 더 잘 움직일 수 있었고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장비를 들어 올리는 것은 여전히 문제였고, 짐을 가득 채운 배낭을 휴대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탄창, 크레모아, 수류탄, C-4, 식량을 대폭 줄여야 했다. 몽키 마운틴에서의 임무 사전 훈련에서 배낭을 메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틀 동안 한 끼의 식량만 챙겼다. 눈에 든 멍(코가 부러지면서 생겼다)은 사라졌고 더 이상 라쿤처럼 보이지 않았다. 다시 임무로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허리 지지대를 착용해야 했다.
공군은 최근 월맹 국경 바로 안쪽 지역에 센서를 투하하여 월맹군의 활동을 포착했다. 지난 며칠 동안 센서는 특정 산 정상 주변에서 대대 규모에 달하는 많은 병력이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전송했다. 산은 이중 및 삼중 캐노피 정글로 덮여 있어 해당 지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찰할 수 없었다. RT 버지니아는 해당 지역을 수색하여 그곳에서 어떤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월맹군 대대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이번 임무는 짧은 임무였으며 평소보다 짐을 가볍게 챙기고 이동하기로 했다. 투입 날짜는 6월 12일로 정해졌다.
임무 준비
투입 지점이 월맹-라오스 국경에 있었기 때문에 VR은 없었고, 전투 항공 초계를 맡을 F-4가 있어야 했다. 우리의 작전 의도를 적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대신 AST-N 장교인 존슨 대위가 최근에 인근 지역에서 공군이 공습을 수행하는 동안 촬영한 사진을 입수해 주었다. 그 사진 덕분에 우리는 지형이 어떤지 잘 알 수 있었다.
몽키 마운틴: 임무 사전 훈련 5월 25일
나는 임무 사후 훈련과 임무 사전 훈련을 위해 몽키 마운틴 훈련을 계획했다. 연습, 연습, 그리고 또 연습뿐이었다. 우리는 IA 드릴, 철수 과정, 지연 기술, 10피트 이내에서의 근접 전투와 같은 기술들을 더 향상시켜야 했다! 또한 어두워진 직후에도 야간 실탄 사격, 즉석 매복 등을 연습할 계획이었다. 부수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는 등대로 올라가는 트레일에서 산 측면으로 사격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했다. 우리는 등대지기에게 1800시부터 밤새도록 트레일로 오지 말라고 말했다. 1900시에 어둠이 찾아오자마자 우리는 크레모아와 함께 즉석 매복을 설정하고 매복을 개시했다. 나는 매복의 실행과 격렬함에 매우 만족했다.
매복 지점을 정리하고 등대로 향하는 트레일을 오르기 시작하자 스트랩행어(다른 팀의 대원 및 SOG 대원을 일컫는 말로, 다른 팀에게 도움을 주거나, 전투 경험을 쌓거나, 또는 미쳐서 자원한 사람들이었다)가 킹비를 타고 해변에 내려서 트레일을 따라 등대로 올라가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세상에! 이 사람이 누구든, 30분 일찍 왔다면 우리 매복 지점에 들어왔을 것이다. 나는 사전에 통보를 받지 못했고 트레일에서 누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다. 우리는 등대로 가서 그를 기다렸다. 마침내 어둠 속에서 한 인물이 나타났는데, 사촌 칼이었다! 그는 어둠 속에서 혼자 산을 올라왔던 것이었다. 그를 만나서 기뻤지만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칼은 팀과 함께 임무 준비에 참여했다.
우리는 또한 인간 전투 반응 기술에 대한 훈련도 계속 진행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전투 중 및 야간, 무기 발사 여부에 따른 시야 변화
• 스트레스/공포 감소 기술
• 전투 중 소리를 통한 월맹군 부대의 규모와 유형, 훈련도, 무기 유형, 전술 기술, 공포 수준, 사기, 피로도, 기본 탄약 휴대량, 공격성, 정찰팀의 공격성에 대한 반응, 영양 상태 등 파악
우리는 이틀 동안만 몽키 마운틴에 머물 예정이었다. 우리는 CCN으로 돌아가 임무 사전 훈련의 일환으로 사격장 훈련을 계속할 준비를 했다. 1300시 철수를 확인하기 위해 0700시에 무전을 보냈으나 긴급 작전 요건으로 인해 모든 항공기가 동원되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CCN으로 돌아가려면 적어도 하루는 더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돌아가야 했다. 나는 등대지기에게 0900시경에 낚시를 하러 가자고 말했다. 팀원들은 하루 더 머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절벽(약 300피트)을 타고 내려가 바다 가장자리에 있는 바위로 내려갔다. 등대지기가 준비되자 나는 수류탄을 바다로 던졌다. 깊은 "쿵" 소리와 함께 마치 하얗게 물이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죽거나 기절한 물고기들이 수면에 올라오기 시작하자 등대지기가 바다로 뛰어들어 팀원들이 물고기를 물 밖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곳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우리는 등대지기를 끌어 올리고 수류탄을 하나 더 던졌다. 이번에는 더 많은 물고기들이 올라왔으나 굶주린 상어까지 몰려왔다! 우리는 등대지기를 빨리 물 밖으로 꺼내야 했다.
물고기를 모으던 중 월남 어선이 보였다. 몽키 마운틴에서 우리가 있던 곳을 지나가고 있었고 해안에서 약 150m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팀을 태울 수 있을 만큼 커 보였다. 우리는 소리를 지르고 손을 흔들어 보았지만 선장은 우리를 무시했다. 우리가 허공으로 총을 몇 발 쏘자 우리의 소리를 듣고는 배를 우리 쪽으로 돌렸다. 그가 한 말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내 모친에 대해 말했다는 것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나는 그에게 우리 팀을 다낭까지 태워다 주면 다량의 물고기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합의에 이르렀고 그를 위해 (수류탄을 사용하여) 낚시를 좀 했다. 선장과 그의 동료들은 많은 양의 물고기를 퍼 올렸고 우리는 바다를 건너 다낭으로 향했다. 한편 배 옆으로 물이 계속 들어왔기 때문에 나는 다낭까지 가는 내내 숨을 죽이고 있었다. 선장의 동료가 양동이로 물을 밖으로 퍼냈으며 팀원 몇 명도 양동이를 가져와 물을 퍼내는 것을 도왔다.
트럭 한 대가 우리를 CCN으로 데려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여정이 끝나서 다행이었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우리는 IA 드릴, 사격장에서의 실탄 사격, 월맹군 화기, 왼손 사격 연습을 계속했다. 칼은 우리와 함께 하루를 더 보낸 후 그의 부대로 복귀했다.
발진 기지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이틀 동안 우리는 팀 훈련, 특히 사격장 사격, 왼손 재장전, 수분 보충, 전해질(대부분 소금 알약) 보충, 향신료 섭취 줄이기, 비누 사용 안 하기 등에 집중했다. 팀의 체취, 연기, 매운 음식에 대한 후각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것들을 멀리해야 했다. 이것들은 임무 사전 훈련에서 가장 인기 없는 부분이었으며, 팀원들이 스스로 단속해야 했다.
사전 임무 훈련 참고
• 몽키 마운틴에서의 임무 사전 훈련을 통해 회복할 시간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나는 허리 지지대를 착용했고 훈련 중에 배낭이나 무전기를 휴대하지 않았다.
• 손이 상당히 회복되었다(손과 발의 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훨씬 빨리 회복된다).
• 사촌 칼은 어둠 속에서 혼자 몽키 마운틴에 나타나 등대까지 이동한 이후로 훈련 기간 동안 우리와 함께 지냈다.
• 팀원들은 다낭까지 보트를 타고 돌아가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 우리는 우천 시 밤낮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방법에 집중했다.
• 우리는 비를 친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 우리는 추적병, 인간, 개를 무력화하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연습했다.
• 임무 사전 훈련 동안의 경험을 통해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배낭의 무게를 줄이고, 허리 지지대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임무 6 팀 명단
1-0 톰슨 중위
통역 빈
포인트맨 킴
M-79 단
후방사수 칸
예비 포인트맨 다오
투입
우리는 착륙장에서 로터를 회전시키며 모래와 먼지를 날리고 있던 UH-1D 투입 헬기 옆에 서 있었다. 바람은 시속 약 15마일로 불었으며, LZ까지 가는 여정이 조금 험난할 수 있다는 브리핑을 받았다. JP-4 냄새가 강하게 풍겼고, 건쉽이 이륙을 준비했고,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졌으며, 임무에 대한 현실이 닥쳐오면서 팀원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며 그들의 마음가짐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크루치프가 내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탑승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나도 팀원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팀원들은 CAR-15 조정간이 안전에 있는지 확인하고 장전한 후 탑승했다. 헤드셋을 착용하는 동안 뱃속이 살짝 요동치는 것을 느꼈고, 지면에서 이륙하며 헬기가 진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허리는 훨씬 나아졌지만 흔들리거나, 하강, 급선회할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숨이 멎을 뻔한 적도 있었다. 어찌 되었든 게임은 시작되었다.
코비와 다른 항공기들의 무전 교신 소리가 나를 완전히 임무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현장에 월맹군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찾아야 했다. 우리는 많은 적들을 죽이고 발진기지로 돌아갈 것이었다. 그때 헤드셋에서 AFVN 라디오가 들렸다. 나는 스테픈울프의 "Magic Carpet Ride" 노래에 맞춰 도어거너의 머리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겪고 있는 난기류에 아주 적절한 노래였다.
이동과 투입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우리는 정글 속으로 약 100m 이동하고 멈춰서 경계 정지를 했다. 약 20분 후(허리 때문에 평소보다 적응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다), 나는 "팀 OK, 남서쪽으로 이동"이라는 암호를 보냈다.
50마일 이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적이었다. 우리는 평소처럼 완전히 포위된 환경에 있었다. 기온은 화씨 110도였고 습도는 98%였다. 땀으로 인한 염분 때문에 눈이 계속 따가웠고 모기가 떼로 몰려들었다. 나를 제외한 각 팀원들은 평소와 같이 LBE에 35~40파운드의 탄약, 수류탄, 물을 준비하고 75파운드의 배낭을 등에 짊어졌다(나는 이번 임무에서는 배낭을 메고 있지 않았다).
우리는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고 공기 흐름도 거의 없는 이중 및 삼중 캐노피 정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매일 비가 내려서 모든 것이 젖어 있었다. 덤불과 땅은 작은 거머리들로 뒤덮여 있었고, 거머리들은 우리의 체온을 감지하자 곧 식사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미친 듯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거머리들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에게 달라붙었다. 때문에 다음 날 우리는 얼굴, 가슴, 팔, 다리에 우리 엄지손가락만큼 부풀어 오른 거머리들이 달라붙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정글 환경만으로도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매우 컸다.
우리가 맡은 임무 유형은 완전한 침묵을 요구했다. 며칠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수신호나 메모만 해야 했다. 이동 중에도 전혀 소음이 없어야 했다. 우리는 시속 100m(풋볼 경기장 길이보다 조금 더 길다)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은폐하는 연습을 했다. 모든 발걸음과 모든 발 위치가 미리 계획되어 있었다. 먼저 발가락을 내린 다음 천천히 발꿈치를 내렸다. 이 기술은 실수로 체중을 실었을 때 부러질 수 있는 작은 나뭇가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다. 우리는 허리와 무릎을 굽혀 낮게 웅크리고 미드 포트(mid-port) 자세로 총을 휴대하며 이동했다. 총을 어깨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방아쇠를 당겨 표적을 맞힐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처음에 이 자세로 사격(퀵 킬)하는 훈련을 했다. 이런 자세로 이동하면 몸에 더 많은 신체적 스트레스를 주지만 적에게 발각될 확률을 낮추고 접촉 시 생존 확률을 높여주었다. 또한 이동 중에 무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초기 접촉의 처음 몇 초 동안은 지면에 가까이 있을수록 생존 가능성이 높아졌다.
각 팀원들은 이동하는 동안 경계를 맡아야 하는 구역이 있었다. 우리가 이동을 멈출 때마다 각 팀원들은 무릎을 꿇고 자신의 경계 구역을 경계했다. 우리는 부비트랩, 매복, 적군, 독사, 호랑이를 끊임없이 살펴야 했다. 특히 500파운드의 굶주린 호랑이는 잊을 수가 없었다!
적 접촉
우리는 AO 어딘가에 있는 월맹군 대대(약 500명)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게다가 500명 vs 우리 6명이라는 상황은 퍽이나 좋은 승산처럼 보였다. 우리는 하루 종일 소리를 내지 않고 한 걸음씩 능선 정상까지 올라갔다. 정상에 다다르자 킴(포인트맨)이 멈추고 엎드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킴은 능선 바로 너머에 수많은 월맹군들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6명으로 구성된 우리 팀은 고도로 훈련된 대규모 월맹군, SOG 대응 병사들과 마주하기 직전이었다. 스트레스 수치가 치솟았고 모든 신경이 집중되었다. 언제든지 아수라장이 펼쳐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가장 가까운 지원도 한 시간 이상 떨어져 있었다. 우리는 실수해서는 안 됐고 발각되어서도 안 됐다. 나는 전진하여 능선 너머 우리 위치에서 40m도 안 되는 곳에 있는 월맹군들을 관찰했다. 셀 수 있는 인원들만 최소 40명이었고 그보다 더 많은 인원들이 있는 소리가 들렸다.
덤불 아래에 누워 월맹군을 지켜보던 중, 오른쪽 눈의 주변 시야에 움직임이 느껴졌다. 덤불 속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7~8피트 길이의 큰 뱀이 내 방향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그냥 뱀이 아니었다. 바로 코브라였다! 나는 얼어붙은 채 숨을 죽이고(눈도 움직이지 않고) 코브라가 내 얼굴에서 2피트도 채 안 되는 거리를 두고 기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코브라는 마치 서두르는 듯했다. 약 1분 동안 나는 말 그대로 진퇴양난의 상황에(100명의 월맹군과 8피트 코브라) 처해 있었다! 코브라는 지나가면서 나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혀를 내밀더니 그대로 떠나는 것 같았다. 다행히 코브라는 금방 사라졌지만 월맹군들은 식사를 마치고 능선을 따라 우리 위치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팀원들에게 빨리 이동해야 한다고 신호를 보냈다. 땅이 진흙투성이고 미끄럽고 가팔랐지만 우리는 최대한 빠르고 조용히 움직이려고 노력했다. 월맹군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고, 접촉은 치명적일 것이었다. 나는 킴의 약 15피트 뒤에서 오른손으로 CAR-15의 권총 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왼손으로 덤불을 잡아 몸을 안정시키며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고통스러웠지만 적어도 배낭은 메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비가 정말 세차게 내리기 시작해서 지원을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능선 너머에서 월맹군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곧바로 우리 쪽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나는 멈추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킴이 뒤돌아보기를 기다렸다.
그때 갑자기 나는 능선의 높은 곳에서 센 공격을 받았고, 내 CAR-15가 손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두 발이 지면에서 떨어졌고, 나는 뒤로 붕 뜨며 가파른 능선 면 아래로 떨어졌다. 본능적으로 나는 넘어지면서 그 공격자를 붙잡고 그와 함께 굴러떨어졌다. 스트레스 수치가 치솟았고, 모든 백병전 훈련이 자동으로 발휘됐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초인적인 힘이 느껴졌다. 나는 비와 진흙탕, 경사로를 굴러 내려가면서 공격자에게 완전히 집중했고, 손에 닿는 모든 부분을 물고, 잡아당기고, 부러뜨려서 문자 그대로 공격자의 사지를 찢어냈다. 나는 내가 아는 모든 치명적인 기술을 동원했고 실제로 그 공격자의 뼈가 부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사건 전체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수많은 생각과 질문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이 녀석은 어디서 나타났을까? 어떻게 그를 보지 못한 걸까? 칼을 가지고 있을까? 내 칼을 어떻게 꺼낼 수 있을까? 그는 혼자일까? 내가 그를 죽이기 전에 그가 동료들을 부를까?'
그러고는 시작된 것만큼이나 순식간에 끝났다. 우리는 큰 나무에 세게 부딪혔고, 능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멈추었다. 그 충격으로 잠시 숨을 쉴 수 없었고 온몸에 고통이 밀려왔다. 정말 아찔했다! 너무 빨리 시작했다가 끝나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의 효과가 이제서야 막 나타났다.
공격자는 움직이지 않았고, 분명히 내가 승자였다. 그동안 마키와라 보드를 두드리며 맨손 격투 훈련을 했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 능선을 올려다보니 몇몇 팀원들이 공포와 충격에 휩싸인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들도 저만큼이나 무서웠을 거야.'라고 나는 생각했다. 내가 공격자와 싸우는 동안 모두의 목숨이 위태로웠지만 결국 나는 일대일로 싸움에서 이겼다. 팀을 구한 것이었다! 공격자와의 싸움을 마치자 갑자기 현실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이제 나도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공포와 충격에 찬 표정을 지었다. 내가 방금 바나나 나무에다 그동안 갈고 닦은 백병전 기술을 모두 사용한 것이었으니까 말이다! 그 지역에서는 벌레가 바나나 나무 밑동을 갉아 먹어 나무가 약해져서 아무런 경고 없이 쓰러지기도 했다. 나는 때맞춰 적절한 곳에 있어서 "운 좋게도" 쓰러지는 바나나 나무에 갑작스럽게 맞은 것이었다. 다행히도 이 사건의 두 가지 요소가 최종적으로 우리를 구해주었다. 첫째, 예상치 못하게 너무 세게 맞아서 총이 내 손에서 떨어진 탓에 나무로 총을 쏠 수 없었고, 덕분에 우리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을 수 있었다. 둘째,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적군은 이 소란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월맹군은 능선을 따라 올라가 산 정상으로 향했다. 100명이 넘는 적들이 우리를 지나쳤다. 추가 병력들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한 후 우리는 그들을 따라갔다. 산 정상에 가까워지자 많은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렸다. 정상에 대대 규모의 야영지가 있었다(적군 500명 이상). 월맹군은 삼중 캐노피 아래의 잡목들을 제거해 두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100~125m 너머까지도 볼 수 있었다. 정상의 연결 지점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다. 또한 우리는 각각 20~30명이 교육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4개의 훈련 구역을 볼 수 있었다. 소음으로 미루어 볼 때 보이지 않는 "훈련장"이 더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활동 보고, 격자 좌표, TAC 항공 지원 표적 정보를 암호화하여 코비에게 보냈다. 나는 훈련장을 더 오래 관찰하여 월맹군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싶었다. 우린 내일 적들을 제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어두워지기 직전까지 계속 관찰한 다음 약 400m 이동하여 RON을 설정했다. 차가운 비가 계속 내렸으며 밤늦게까지 대화와 소음이 계속 이어졌다. 훈련장 주변에는 삼중 캐노피 정글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작은 난방/요리용 불이 곳곳에 있었다.
밤 동안 우리 주변에 움직임은 없었지만 한 번에 한 사람만 자도록 했다. 밤새도록 비가 계속 내렸고, 우리 모두 이런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다. 월맹군이 곧바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 밤 동안 폭우가 계속되었다. 이런 종류의 상황은 팀원들의 에너지와 각성 수준을 빠르게 고갈시켰다. 아침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고, 월맹군이 밤 동안 우리 위치를 발견한다면 동이 트기 직전에 우리를 공격할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날씨라면 아무도 우리를 도우러 오지 않을 것이다. 스트레스만 더 가중될 뿐이었다. 다행히도 공격은 없었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마친 후, 우리는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RON에서 월맹군 훈련 캠프 관측 지점으로 돌아갔다. 부러진 나뭇가지 하나, 기침 한 번, 잘못된 움직임 하나만 있어도 500명의 월맹군이 벌레를 잡아먹으려 달려드는 닭처럼 우리를 공격할 것이었다. 그들은 500명이지만 우리는 6명뿐이었고 최소 한 시간 동안은 지원이 오지 못했다. 우리는 그렇게 오래 버틸 수는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그날 아침은 거머리가 유난히 심했고, 비 때문에 굴에서 쫓겨난 뱀들도 있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뱀 냄새를 맡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파충류처럼 배를 깔고 기어가며 전날보다 훈련 구역 중 한 곳으로 더 가까이 다가갔는데, 갑자기 월맹군이 "란(rắn)"이라고 소리치며 우리 방향으로 총을 두 발 쏘았다. 우리는 얼어붙었다!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치솟았다. 우리가 발각된 걸까? 빈은 내 얼굴 표정을 보며 "뱀"이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제야 나는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듣자 하니 월맹군 중 한 명이 "제이크 노 숄더"(제이크는 뱀을 말한다. 그리고 뱀은 어깨가 없기 때문에 저렇게 불렀다)를 발견하고 총을 쏜 것이었다. 우리 모두 경계 태세를 갖추었다!
우리는 약 2시간 동안 훈련 구역을 관찰했고, 교육이 SOG 팀을 추적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는 "LZ 감시병"과 추적병 운용이 포함되었다. 우리는 월맹군의 훈련 사진을 십수 장 정도 찍었고, 그런 다음 다른 훈련장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능선 아래로 아주 천천히 조용히 내려간 다음, 손과 무릎으로 기어서 다른 훈련장으로 향했다. 거의 다 도착한 후 포복으로 마지막 40m를 이동하려던 순간, 킴이 뱀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독사와 킴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뱀은 움직이지 않았으며 공격적으로 변했다. 결국 킴은 우회로를 찾아야 했다. 약 1시간 후, 우리는 마침내 교육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 교육은 SOG 전술 및 우리를 상대로 기동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흥미롭기도 하면서 동시에 무서웠고, 적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대부분 알아듣지는 못했다.
시간이 충분하여 우리는 훈련 구역을 한 군데 더 관찰하기로 했다. 세 번째 훈련 구역은 더 은폐되어 있었지만 다가가기는 더 쉬웠다. 그곳에서는 건쉽 사격(미니건과 로켓)을 피하는 방법에 대한 것을 교육하고 있었고 "접근" 기술도 포함되어 있었다. 적들은 실제로 우리에게 가까이 접근하면 건쉽이 미군도 공격할 수 있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다시 한번 무서웠다. 한 시간쯤 지나자 폭우가 쏟아졌고, 우리는 폭우를 이용해 은밀히 철수했으며 우리의 흔적도 빗물에 씻겨 내려갔다. 우리는 다른 RON 지점으로 이동해 그날 관측한 것들과 현재 위치를 코비에게 전했다. 또한 다음 날 아침에 TAC 항공 지원을 통해 우리가 있는 쪽의 산 중턱에서 시작하여 철수 예정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반대편으로 월맹군을 몰아내 줄 것을 요청했다.
약 2200시까지 약한 비가 내렸고 그 후 날씨가 개기 시작했다. 비가 그친 후 두어 번 정도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 월맹군이 개를 사용하여 우리를 찾으려 한다면 결국 우리를 찾게 될 것이었다. 우리가 개의 후각을 엉망으로 만들기 위해 CS 파우더를 뿌렸더라도, 개들은 1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우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팀이 소리를 내는 순간 개는 바로 이를 듣게 될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운 좋게도 개 훈련은 피하게 된 것 같았다. 팀원들 모두 이미 지치고 얼어붙어 있었지만 아무도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그린 호넷(덱스트로암페타민-24시간 이상 깨어 있어야 할 때를 대비해 구급 키트에 넣어둔 각성제)의 도움을 받아 100% 경계가 이루어진 밤이 되었다. 또한 날씨가 개면서 바람이 거세져 바람 소리 외에는 다른 소리를 듣기가 어려웠다.
3일 차
동이 트자 A-1 스카이레이더 두 세트가 우리 위치 근처의 산 중턱으로 첫 공습을 가하여 월맹군들을 반대편으로 몰아냈으며, 그곳에서는 F-4가 산을 평탄화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A-1은 네이팜탄, 백린, 20mm 기관포로 우리가 있던 쪽의 산비탈을 쓸어버렸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능선을 따라 우리 위치로부터 약 75m 떨어진 지점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개들이 우리를 추적해 온 것이었고 월맹군들도 네이팜탄을 투하하기에는 너무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접근" 기술을 시험하기로 결정했고, 코비에게 우리 위치에서 75m 떨어진 곳에 네이팜탄을 투하하라고 요청했다. 표적에 정확히 명중했다! 잔존병들이 우리 위치로 돌격했지만 우리가 5개의 크레모아로 이루어진 크레모아 층을 격발하여 대부분 산산조각 났다. 우리는 철수 LZ로 빠르게 이동했고, 때맞춰 철수 헬기에 탑승해 붉은 연막탄을 남기고 철수했다. 우리는 사상자 없이 빠져나왔다.
우리가 LZ를 떠나자마자 A-1이 맹렬히 날아왔고, F-4도 송곳니를 드러내며 산 정상과 반대편을 향해 낮고 맹렬하게 날아왔다. 몇 시간 만에 월맹군 대대는 완전히 전멸했다.
우리는 임무를 완수하고 발진 기지로 무사히 돌아왔다. 내 자존심만 빼고 말이다. 하지만 그 지역의 바나나 나무들은 아직도 내 이름만 들어도 떤다고 들었다.
사후검토
• VR을 실시하지 않았다.
• 공군 센서의 데이터에 따라 진행된 임무였다.
• 투입은 별일 없이 진행되었다.
• 폭우가 많이 내려서 뱀들이 굴에서 나오고 거머리가 폭주했다.
• 대형 코브라와 처음으로 눈높이에서 마주쳤다.
• 처음으로 바나나 나무를 죽였고, 그 결과 동남아의 모든 바나나 나무가 나를 두려워하게 됐다.
• 월맹군의 SOG 대응 훈련 캠프를 발견하고 관찰하고 사진을 찍었다. 우리가 그들과 함께 그 교육을 지켜보았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했다. 교육을 지켜보던 중, 나는 딕 미도우즈의 전설처럼 교육을 받던 무리 중 한 곳으로 들어가서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저는 SOG 1-0인 다이너마이트이며, 여러분들을 처치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다행히도 이성이 나를 이겼다. 미도우즈의 기술로 대대 전체를 제거할 수는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그래도 우리는 다음 날 그들을 모두 제거했다.
• 3일 차 아침, 우리는 SOG 팀이 월맹군 대대를 어떻게 격파하는지를 시연했다.
• 우리가 SOG 대응 훈련에서 들은 내용들은 SOG 전체에 전파되었다.
교훈
• 적이 항상 예상한 사람/무언가라는 법은 없다.
• 스트레스는 보는 것/경험한 것을 바꿀 수도 있다.
• 폭우는 여러 면에서 위험하다. 팀원들이 싫어할 뿐만 아니라 뱀도 싫어한다.
• SOG 대응팀들은 비, 바람, 어둠, 공포를 우리에게 불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 허리 부상은 치유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참고
• 나는 버지니아 팀원들 중 누구도 남겨두지 않겠다고 계속 강조했다. 신뢰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 팀은 정말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팀원들 사이에 명백한 갈등이 없었다.
• 이 팀은 정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었다.
• SOG 팀이 개가 짖거나 낑낑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면 위험에 처한 것이었다. 개 때문에 결국 적과 접촉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나는 개를 늦추기 위해 다섯 가지 기본 기술을 사용했다. CS/후추 혼합물, CS, 후추, M-14 발목지뢰, 내장 소음기가 달린 .22구경 권총이다. 개가 한 마리 이상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우리가 있던 곳들에는 월맹군이 개를 많이 두지 않았다.
• CS/후추 혼합물은 개의 후각을 마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개는 그런 실수를 한 번만 한다. 그 이후로 개들은 멀리서 CS의 냄새를 파악하고 우회하여 다시 흔적을 찾아낸다. CS나 CS 혼합물을 사용하여 개의 냄새 추적 능력을 마비시킬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이며 개에게는 후각만큼이나 강력한 청각이 남아있다. 소리를 내면 개는 더 이상 냄새를 맡을 필요가 없이 곧바로 팀이 있는 쪽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한 번은 내가 설치한 M-14 발목지뢰를 개가 밟은 적이 있다. 그러면 개는 죽지만 대신 월맹군이 근처에 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개가 나를 쫓아와서 권총을 사용해야 했던 적도 있었다. 권총은 완전 무소음은 아니며 개가 총에 맞으면 종종 소리를 내기 때문에 위험에 처할 수 있다.
• 나는 CS/BP 혼합물, BP, CS를 벌레 퇴치제 병에 넣고 다녔다. 약제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쉽게 뿌릴 수 있었다.
• CS를 미끼로 사용하지 않는 한 여러 번 뿌릴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이는 얘기 하자면 더 길어진다.
• 적에게 추적당하는 경우에는 거의 예외 없이 숙련된 인간 추적병이 있었다. 나는 M-14 지뢰와 권총을 사용하여 그들을 제거했다.
임무 사후 훈련
• 의료 훈련 (특히 뱀물림, 출혈, 링거, 암페타민의 효과 등)
• 야간 소통/통신 기술
• 비, 바람, 어둠, 공포 상황 속에서의 은폐
• 스트레스 및 공포 완화 또는 관리.
• 나는 개인적으로 격투 기술, 나이프 기술, 수류탄 정확도, 마키와라 보드를 사용한 정권 단련, 근력 강화, 유산소 운동, 허리 물리 치료 등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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