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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의 새로운 무기체계로 등장한 휴대형 드론은 존나 무서운 놈이 맞다
하지만 이 갤에서 자주 나오는 글의 유형만 봐도 드론의 개인방어체계에 대해선 나는 반대한다

우선 내 주장은 철저히 한국 육군 보병 기준으로 고려했음



1. 보병의 전투효율성 급감
당장 k2c1 알총도 무겁다, 밸런스가 앞으로 치우쳐져있다 그러고 방탄복도 몇키로 차이 안나는 플캐vs바디아머, 풀컷vs하이컷 등으로 갑론을박이 나오는데 최소한 언더배럴형 산탄총을 개인화기에 부착하는 것이 전투효율성의 감소를 감안할만큼 효과적인가? 난 아니라 본다

작은 권총 부무장조차도 거추장스러워 하는 것이 보병인데
드론재머건이나 별도의 샷건을 운용한다라.. 물론 분대 당 1명 정도로 제한할 수도 있겠지만 편제율 60%도 겨우 채우는 국군이 그럴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다

보병이 갖출 수 있는 안티드론시스템은
A.언더배럴형 산탄(초탄에 못맞추면 그 즉시 사망)
B.별도의 부무장(누가 들고 다닐래?)
C.통합형 복합소총(K11이 사통문제 없었더라도 과연 만족하며 들고 다녔을까)

어떤걸 선택해도 보병의 전투효율성을 급격하게 떨구는 방법이고 기껏해봐야 이미 분대당 2정씩 있는 유탄수에게 40mm 버드샷 탄을 지급하는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봄



2. 드론 외 다른 무기체계에 대한 방어수단은?
최소한의 방어수단이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 근데 그렇다면 포탄에 대한 방어수단은? 전차의 대인살상탄에 대한 방어수단은? 휴전선 인근에 수백만개씩 깔려있는 대인지뢰에 대해 최소한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덧신을 신고 작전을 할 것인가?

보병을 위협할 모든 무기체계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수단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건 아이언맨 수트 말곤 없음



3. 최선의 방어는 최고의 공격
이미 우리는 답을 알고있다. 보병 개개인을 살리는 방어수단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력전과 대포병사격으로 원점을 타격하고, 지뢰밭을 미클릭으로 갈아엎고, 포탄이 떨어지는걸 대비해서 땅을 존나게 까고 두더지마냥 숨는게 답이라는 것을
현재 가장 확실한 드론에 대한 대응수단은 우리는 더 많은 드론으로 더 많은 적을 죽이는 것이라고 본다

모기 자동추적, 레이저 격추 같은 여름마다 나오는 허위광고급의 안티드론로봇이 제대마다 따라다니는게 아닌 이상 보병 개개인에게 안티드론시스템은 가성비가 안나옴

보병은 만능이지만 전투원으로서의 역할이 최우선이지 위협요소 하나하나 고려하고 쫄아있어선 작전이 불가능하다
전쟁은 어떻게 손실없이 이길 것이냐가 아니라 이기기 위해 무엇을 희생할 것인가의 가성비 싸움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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