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육군 1년 6개월 전역한
20대 초반 한남1입니다
이번에 복학을 해보니 도저히 제가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건지
아니면 표독 멘헤라가 된건지
아니면 소개받은 여자한테 3번 다 까여서 우울증이 온건지
차라리 군대가서 훈련받다가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세속 사이에서 사라져서 어디 산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3개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차라리 싸우거나 훈련하다가 죽으면 최소한 사람들이 저를 기억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가족도 뿔뿔이 흩어진지 오래라 세상에 저만 남겨진거 같고
군대 있을때 행군하면서 비맞다가 웃은 기억, 혹한기때 산에서 굴렀는데 이상하게 웃음이 나던 기억, 공용화기 사격하다가 손 데이고 오히려 실실 쪼개던 기억 등등... 군대에서 이상하게 힘들때마다 웃음이 나왔고
전문하사는 하려다가 중,대대장, 주임원사 면담까지 다했는데
복학이 꼬일까봐 + 금전적 문제로 안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지금 계획으론 1학기 마치고 6개월간 휴학을 하고
내년에 가장 먼저 모집하는 특전부사관으로 입대해보고 싶은데
저같이 사회가 싫어서 도피성으로 재입대를 하는게 맞을까요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읍니다
특전사로 입대하시면 정확히 반대로 후회합니다.
사회에 녹아들어....
싸우다 훈련하다 뒤져도 가족 말고는 누가 기억해주겠냐 근데 가려면 UDT나 CCT 가라 땅개 가지 말고 - dc App
군대가 낙원은 아닌데
미국에도 쓰니처럼 도피성 입대하는 doomer들 꽤 있고, 같은 이유에서 시리아, 우크라이나 의용병 가는 애들도 많음...그냥 힘내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 그래도 아직 20대 초반이고 가능성은 무한하니 자신의 선택에 책임만 진다면 마음 가는데로 하면 될것 같음. 일단 대학교 졸업장부터 따고, 그래도 갈곳이 없다 느껴지면 학사장교로
도망간곳에 낙원은 없다.......
야 잠시만. 일단 심리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찾아가서 좀 다녀 본 뒤에 다시 생각 해 봐. 드립이나 농담, 비하 그런게 아니고 너 꼭 상담 받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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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뭔데 ㅋㅋㅋㅋㅋ
말 싸가지 봐라...
사회에서 있던 일로 힘들어서 도피성으로 재입대한다면 입교 1주일만에 퇴교할듯 ㅋㅋ - dc App
군대말고 정신과 상담을해 멘탈적으로 지금 힘들어보인다
과거의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그 시절 즐거움을 찾아갔을 때 정작 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순간 더 이상 도망칠 곳도 없어진다 심지어 의무복무로 도망칠 수도 없는 군대라는 곳을 도피처로 삼기엔 너 뿐만 아니라 조직원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지금은 심리상담이 최우선임 - dc App
전역하고 2년 좀 안되서 재입대한 경험에 이야기해주면 내 모든 인간관계(친구, 친척, 동네 지인포함) 완전 초기화하고 휴대폰 모든 연락처의 99% 군인으로 채우고 sns도 새로팔 각오없으면 재입대 안하는게 좋음 근데 다르게 말하면 윗분들 걱정 다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각오다지고 재입대하면 초반 3년 잘 견디고 그때 나가냐 더 남냐 결정하면 좋은 길중 하나가 됨 절대 이것만 보고가면 안되고 잘 안될경우 되돌릴 구멍 간구해두고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