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US-CALL 이라고 온갖 교전 경험을 리뷰하는 미군 내 프로그램을 통해
AWG가 편찬한 꿀팁 핸드북에서 발췌한 내용임.
산악전 장비 고민 많은 워붕이들에게
약간의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을 듯?
일단 노잼 노부랄 산악전 수행 교리 부분은 싹 제끼고
장비 세팅 부분만 떼오면 산악전을 수행하는 병사들 개개인의 장비 수준은
METT-TC 중에서 특히 지형-기상, 임무, (작전 기간, 스트레스 수준) 이라는
4개 요소를 상대적으로 많이 고려하여 선정 하는 동시에
일반적인 전투 장비 뿐만 아니라 산악 기동 및 생존 장비까지 포함하여 생각해야 함.
산악전 수행에 대한 부대별 SOP가 다 다른 것 / 달라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산악전을 수행했던 부대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중점 사항은
(상식임에도 줄곧 무시되는 사실인) "하중이 늘어나면 비전투 손실이 존나 많이 발생한다" 는 것임.
부상자 발생은 필연적으로 다른 부대원들의 하중 부담을 더 과하게 만들고
이는 하중 부담을 나눈 다른 대원들의 부상 위험을 더 높이고 체력, 식수, 식량 소모를 증폭하는 동시에
산악 행군 및 습격 간 필요한 휴식 및 재보급 템포에 악영향을 주어 작전 전체가 어그러지게 됨.
즉, 산악전 환경에서 궁극적으로 제대 전체의 전투력이 급감하는 좆같은 악순환이 시작되는 핵심 요인은 무게임.
게다가 야간+겨울까지 겹치면 저시계, 습기, 결빙, 강설로 인해 비전투 손실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따라서 US CALL에서 제시하는 일반 보병들의 산악전 수행 시 장비는
마운틴 컴뱃 로드 아웃의 무게는 최대 21.7kg를 넘기면 안되고
마운틴 어프로치 액션 로드아웃의 무게는 32.6~45kg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음.
다시 말하지만 이 무게는 일반적으로 휴대하는 전투 장비 뿐만 아니라
산악 기동 및 생존 장비의 무게도 포함된 무게라는 것임.
따라서 소부대의 지휘관들이 휘하 부대원 / 개별 대원의
컴뱃 로드아웃을 구성 및 지도 시 중점 고려 사항은
"DROP" 으로 각각의 알파벳은 다음과 같은 개념임:
D (Decide Mobility Level) - 산악 기동 환경 수준을 평가할 것
-> 최소 SQI-E 자격자 (에코 퀄리파이드) 가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장비 세팅에 있어 전투 장구의 비중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
위의 표를 기준으로 놓고 생각하면 됨.
R (Reduce Unneccesary Gear) -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할 것
-> 기동력, 생존력, 화력, 지속력, 통제력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사용 인가 받은' 다목적 장비로 최대한 통합.
O (Organise Resupply Method) - 재보급 수단과 방법을 계획할 것
-> 제일 중요한 파트지만 노잼 노부랄일테니 패스
P (Police the Rank / Inspect) -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할 것
-> 위 요소들이 개별 대원들에게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 해야하는데 산악전 경험이 없는 부대에서는
작전 환경과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기에 '혹시나 장비' (SHTF Equipment) 를 챙기려는 경향성이 높아지기 때문임.
그 외에도 토양, 토질, 기상 뭐 이딴것도 다 고려해야 하지만
대충 다 잘 아는 내용일테니 제끼고
위에서 말한 기초적인 산악 생존 장비 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 파이어스타터 / 방수 성냥
- 줄톱
- 조난 신호 장비 (거울, 호루라기 등)
- 주머니칼
- 압박붕대, 립밥, 선글라스
- 식수 보관 장비 (불을 사용할 경우 철제 수통 추천)
- 나침반
- 비상식량
- 스페이스 블랭킷
- 5m 길이의 나일론 밧줄
- 헤드램프 혹은 소형 손전등, 여분 배터리
- IR 스트로브
- 식수
여기에 추가로 비상 식량 / 식수 대책 등도 고려해야 하고
소부대 산악 작전에 필요한 전문조 (루트 개척조, LZ 확보조, 지하구조조사조, 로프 설치조 등) 은
또 각각의 추가 장비가 설정되기에 관련 임무 수행을 위한 장비 또한 하중 및 로드아웃 세팅에 고려하면 될 것 같음.
그럼 ㅅㄱ
재밌따 글도 깔끔
ㄱㅅㄱㅅ
강릉대침투작전 수기 읽어보면 헬기로 산 정상으로 내린 병력들이 식량, 물보급이 없어서 고샹했다는 얘기가 있음. 최소한 식량은 몇일 굶어도 참겠는데 물은
ㅇㅇ 식수, 식량대책은 따로 파트가 있을 정도로 산악전에서 중히 여기는 부분이더라. 보급 개잘한다는 미군마저도 산악전 상황에선 못해도 하루 한번은 더운 밥 먹이라는 제안도 있는거보면 산악전이 진짜 씨발이긴한듯
미 육군 교범에선 일반 보병 기준 전투하중이 체중의 30%, 행군하중은 체중의 45%를 권고하니까 몸무게 약 80kg 요원을 가정한다면 얼추 비슷하네요. - dc App
그렇습니다. 동일 조건 상 개별 하중 부담 최대치에 (본문에서 언급하였던) 산악 생존 장비, 기동 장비가 추가 -> 기초적으로 챙겨야 하는 탄, 예비 보급품, 방호장비 등이 희생 -> 교전 지속력과 화력이 감소 -> 보완을 위한 부대별 SOP 및 산악 사격술, 산악 기동술, 산악 주둔 교리등의 특수한 발전 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산악전 교리 전체는 결국 하중이라는 콘텍스트와 전부 연결되어 있는게 우리 산악여단이나 산악전 유관 부대에 시사하는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ㅎㅎ
어후 첫짤같은 휑한 산에서 물은 어떻게 구하는지 모르겠음
저런 환경은 클리어링이 넓어서 보급 받는게 오히려 쉽긴 하지만 그게 안되는 (사진 속의 아프간 저항군 같은 경우) 야삽, 캔틴, 비닐이나 레자 이용해 지하형 급류기 만들라고 하더라ㅋㅋㅋㅋ
그래서 난 진지빨고 산악전에서는 방탄헬멧의 필요성도 잘 모르겠음. 어차피 포병화력 밀도가 낮은 상황인데, 그냥 정글모, 패트롤캡, 범프헬메슈쓰고 무게 1키로 아끼는게 더 나을 것 같음
작전 형태, 강도, 기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높은 산악 기동력이 필요한 상황 + 산악전 기술이 뛰어난 대원들이라면 방탄헬멧을 제끼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보는것 같더라. 비산 파편에 대한 방호는 포병 전력 운용의 효율성에 더해 화력 효율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도 고려해야 해서 (원론적이지만) METT-TC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사항으로 보임.
노이지데이에서 등반해야된다닌까 방탄판 빼버리는 장면이 생각나내
ㄹㅇ 소프트아머도 부담스러울지도
저 하중이 총+장구류+군장 맞죠? 특전사는 대체 왜 군장만 50인지..
그리고 그 핸드북 볼수있는 곳이있나요?
저 하중은 수주간의 장기작전을 고려한건 아닐걸?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무게라는거지 그린베레도 다 챙기면 60키로 넘어간다
1. 네 기본적으로 몸에 가해지는 모든 무게를 합산한 것입니다. 총기, 탄약, 피복 모두 포함입니다. 2. 핸드북은 Soldier's Guide to Mountain Warfare 로 아마 온라인에는 13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장기 작전 및 이상적 무게 등은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았던 산악 군수 대책과 연계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구체적인 하중은 절대적인 충족 기준이라기보다 산악전 수행 부대원이 목표해야할 지향점이자 해당 하중 초과 시 증가할 다양한 위험과 문제에 대한 기준점로 여기시는 것이 더 합당한 해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ㅎㅎ
제발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여러가지 연구해봐야 할 게 늘었네요
산악전 관련해 몇가지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고산지로 가면 챙길거 ㅈㄴ늘어남 위에거 추가로 야전삽 3m장갑 정글모 손수건 판초우의 여분속옷 안가져갈게 없네
ㄹㅇ 뒤질지도 모름ㅋㅋㅋㅋㅋ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