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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목보호대 있잖아 
저게 얼마나 십새끼냐면

때는 202X년 전역을 앞두고 혹한기 할때였음

임기제 전역 3달을 앞두고 참여하게 된 마지막 훈련이었지

우리 부대는 항상 저 목보호대 부분을 빼서 
잃어버리지만 말고 갖고 있으라고 했거든

근데 갑자기 부대 훈련 계획에 ’모든 방탄복 부착물 부착‘

이라고 파란색 강조 글씨로 써있는겨


내가 군단 직할대 출신인데 군단 참모부 장교 한분이

혹한기 몇주 전에 우리 대대 사격하던거 보고 

왜 여기는 방탄복 부착물 다 안붙이고 있냐고 쿠사리를 준 모양이야

그래서 우리 정작장교님, 과장님도 어쩔 수 없이 목 보호대 다 붙이고 해야한다고 계획을 짠거지


그래서 결국 목보호대까지 차고 훈련을 시작했고

처음엔 그냥 익숙하지 않아서 답답한데 적응 되겠지 싶었어

근데 모든 텐트를 다 치고 이제 첫 식사를 시작하는데

즉각취식형이 다 데워지는 10여분이 지나고

용사 간부 할거없이 “컥 컥”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수저를 내려놨어

알고보니 저 목보호대 앞부분에 걸려서 고개를 숙일 수 없어서

배고픈 사나이들이 급하게 고개를 내리다 울대가 걸려 내는

마지막 단발마였지

그래서 우리 대대원들 + 지원나온 군단 본부대 용사들까지

강제로 직각식사를 조졌어

저 시발놈의 천 조각 하나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