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소식에 놀란 사람은 많이 없을 거임.

중장이 맡는 JSOC 사령관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대장으로 진급해서 SOCOM이나 기타 4성 사령부의 사령관으로 갔었기 때문에...

JSOC 사령관이 소장이었을 때도 JSOC 만 있어서는 제대로 안돌아간다고 SOCOM의 창설을 요구하며 전역한 초대 사령관 숄츠 소장이나 고딕 서펀트의 책임을 지고 전역한 게리슨 소장같이 특이 케이스나 아니면 몇몇 8~90년대 사령관들을 제외하면, JSOC 사령관을 맡은 다음에는 대부분 중장으로 진급했음.

(gwot 이후로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진급했을거임)

특이점은 육군 출신으로 도배되던 역대 JSOC 사령관들 중에 드물게 해군 특수전 출신인 프랭크 브래들리 중장이 현 JSOC 사령관이라는 점임.

해군 출신 장성이 JSOC 사령관이 된 기존 사례는 맥레이븐 (이사람도 JSOC 사령관 다음으론 SOCOM 사령관이 되었음) 이 최초로 있던 경우 말고는 브래들리가 처음임.

브래들리 중장이 특별한 이유는 더 있음.

맥레이븐도 JSOC의 해군 특수임무부대인 데브그루에서 잠깐 복무하긴 했지만 미친코 할배한테 짤리고 난 다음에는 바닐라 씰 팀에서 복무한 반면 브래들리 중장은 99년부터 15년까지 뎁그루에서 장교로 복무할 수 있는 보직이란 보직은 다 맡고 나온 성골(?) 데브그루임.

육군의 75레인저나 델타에서 진득하게 복무한 장교들이 대부분이었던 JSOC 사령관 -> SOCOM 사령관 루트가 일종의 왕도처럼 보일 만도 한데, 이제는 데브그루에서 비슷한 길을 걸어온 브래들리 중장이 해군 버전으로도 그런 길을 개척하는 것이 아닐까도 싶음.

최근에는 진부한 75레인저/델타 카르텔에서 조금 벗어나 공군 출신인 하웰이나 TFO 출신에 인도태평양 전구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펜튼, 그리고 성골 데브그루 브래들리까지 JSOC 사령관들의 경력에 약간의 변화가 일고 있는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