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하소연 할 곳도 마땅치 없고 내일 당직이라 그냥 금요일에 술먹고 푸념이나 해봄
지방에서 대학 다니다 휴학계 내고 이병으로 시작한게 전문하사 거쳐 군문에 들어선지 10년임
대학생 때 워낙 방황을 해서 군대로 방향 틀긴 했는데 해를 거듭 할 수록 여기서 20년 이상 할 자신이 없음.. 시간 지나면 괜찮겠다는 세뇌로 지금껏 버텨왔지만 결국 발목 부상에 몸은 지쳤고 멘탈은 매너리즘에 찌들어 우울증 처방도 받아서 약 먹는 중임
여친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그러면 복무를 계속 해야하고 계속 하지니 몸과 멘탈 때문에 임계점임
알아보니까 10년 이상 하면 보훈특별채용인가? 가점 나오는거 있는데 그걸로 서울교통공사 같은 공기업(여친이랑 같이 수도권 살고 잇음)에 지원해보고 싶은데 어떨려나? 요즘같은 불황에 사실 후회 할 결정일거 같긴 한데.. 아님 소방 공무원 준비하거나
여기서 진지한 해답을 찾기는 물론 어렵겠지만 요새 속이 너무 답답해서 워붕이들한테 하소연 해봄
정권 바뀌면 공공기관 일자리 억지로라도 늘릴텐데 그때 노리셈 - dc App
사촌형이 전정권 때 소방관 많이 뽑으니까 본인도 운좋게 됐다던데 그것도 생각 중이긴 함
혼자 생각하려고 하지마셈,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못하겠다면 최선을 다해 또 노력해보는거지 뭐 화이팅이야 - dc App
조언 고맙다..
여친 있으면 계속 군생활해라 너 전역하면 여친 떠나갈수도 있음 니가 안정적 직장이 있기 때문에 여친이 니 곁에 있는거야
여친은 나 전역하고 이직하는거 이해해 주긴 하는데 일단 결혼은 못 할듯
그럼 더더욱 군대에 있어야지. 병과를 바꿔보는건 어때? 퇴근하고 민간인들이랑 어울려봐 예를들어 소모임이나 문토 같은 어플 깔아서 주말에 독서모임이라도 가보던지 러닝크루 뭐 그런것도 요즘 있더만직업군인만 인맥으로 두지말고 다양한 사람이랑 어울려봐 그리고 인터넷 커뮤에서는 맨날 결혼하지마라 이딴소리 하는데 그건 도태된 애들이나 하는 소리고 결혼은 무조건 해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22) 자료에서는 40대 미혼 남성의 우울감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음붉은 여왕 가설이라는게 있거든? 니가 누리는거 나중에 못누리니까 지금 좆빠지게 뛰어야한다는 뜻이다 나중에 군대(직장)잃고 여친 떠나고 재취업도 안되면 어쩔래? 소방관? 교통공사? 너 퇴근하고 하루 3시간 이상 공부해? 그정도 노력 안하면 안시켜줌
그리고 여친이 이해해주는건 니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그냥 깔짝 해준소리고 님이 전역하고 1년안에 자리 못잡으면 여친도 힘들어한다왜?우리 인류는 300만년동안 원시인으로 살다가 문명 만들어진게 1만년이고 299만은 원시인으로 살았다 여자는 수렵채집인 남자는 사냥꾼이거든?이게 무슨뜻이냐면 여자라는 존재는 자기보다 뛰어난 남성에게 있고싶어하고 그래야만 종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케이트 윈슬렛 디카프리오 주연의 타이타닉 생각해봐라 존잘 디카프리오한데 푹빠져가지곤 평범한 부자가 먹여줘 재워줘해도 결국 죽을때까지 잊지못한다 그게 여자라는 존재다 다시 강조하지만 너 전역하고 백수되면 진짜 이도저도 아님 다양한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라 전역빼고.
@ㅇㅇ3(211.220) 새겨듣겟음
너무 힘들면 챗지피티한데 심리상담 받아라 효과 매우 좋다 나는 3만원 결재하고 쓴다
니 몸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드네 여친이든 미래에 대한 설계든 선택이든 몸부터 챙긴 다음에 생각해 우울감이랑 발목 치료 먼저 하고 생각해봐 부대 눈치 보지말고 그만두면 그만지 니 몸이 우선이야 ~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