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야전에서 존경하던 지휘관들은 아무리 똑똑하고 밑에서 신뢰받아도
결국 편한 병과, 보직으로 도망가거나 전역하고 치킨집 차리거나 그랬음
초반엔 자꾸 위에서 빡머가리같은 지시사항만 떨어지니 자기선에서 어떻게든 필터링거쳐서 하달하는데
지휘관도 사람이다 보니 이게 한계가 있음
그러다보면 위에 개기거나 아니면 제풀에 지쳐서 그냥 시키는대로만 하기 시작함
이러면 눈밖에 나거나 아니면 자기가 포기하거나 비슷한 인간으로 흑화하거나 셋중하나인데
내가 본 똑똑한 장교들은 걍 탈출각잡고 다른병과로 튀든 전역하든 암튼 어떻게든 도망갔음
그럼 자연스럽게 위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는 빡머가리들만 남는데
얘들이 결국 위에 올라가면 그전처럼 빡머가리같은 지시를 아래에 하달하고
그밑에 있던 똑똑한 장교들은 또 런하고 이거 무한 반복임 ㅋㅋㅋ
옛날 B급 영화 중에 똑똑한 사람은 애안낳고 빡머가리들만 애까서 결국 미래 인류가 ㅄ들만 남는다는 그런 영화 있었는데
머한민국 군대가 그거 비슷함
애초에 머리 똑똑하면 나가서 취업을 하거나 사업을 해도 여기보단 잘할것같다 생각하는데
빡머가리 새끼들한테 슬슬 기어가면서 답도없는 군대에 왜 박혀있겠냐
육사 1등은 군인 안한다는 속설이 있다는데 그런 거랑 비슷한 맥락인가보다
내 첫 상관이 육사 출신 OAC 수석이셨는데 중령 달자마자 보병 때려치고 편한 병과로 도망가심 ㅋㅋㅋ 맨날 다크서클 쩔어있으셨는데 엄청 편하다고 하시더라
육사1등은 의무사관 위탁으로 의사를 하겠지ㅋ
의무 위탁 가더라도 일반 의사들처럼 경력을 쌓을 수 있는건 또 아니라서
군의관 위탁가면 교육기간 합쳐서 15년하고 빤쓰런 가능 + 서울대/연세대 의대 본과 교육 + 수도병원 인턴 + 서울대/연세대 레지(이건 확실하지 않음) 15년 월급받으면서 봉사좀 하다가 빤쓰런쳐서 서울대/연대마크걸고 개업하는게 개꿀인거슬
그리고 장기군의관은 존버하면 최소 대령보장이라..
그런 이유도 있고 진급할려면 윗새끼 똥꼬 존나 빨고 아래새끼 존나 갈궈야하거든 이거 못하면 진급못해 ㅋㅋㅋ 사회 돌아가는 시스템은 다 비슷함 - dc App
아닌 케이스 대령 세명 봄 두명은 존나 똑똑하고 인성도 좋아서 윗사람 잘 구워삶아서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고 이상한 지시 나오면 행정적으로만 실시한척 하고 사람들 고생 최소화하고 아래 사람들 의견 잘 들어주고 책임은 본인들이 지고 의견이 잘못 됐다 싶으면 왜 아닌지 이해, 설득시키고 상위 0.1% 모두가 좋아하는 장교
그런 능력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함 능력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식으로 올라감 - dc App
다른 한명은 똑똑하긴 한데 너무 착해서 아랫사람들 질책을 못하고 다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희귀케이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너무 착해빠진거 알아줘서 어떻게 무사히 1차진급 함 경력, 성적 이런건 다 베이스로 갖춘 사람들이니 생략
나머지는 대부분 개새끼들 사람은 괜찮아도 말안통하는게 ㅍㅌㅊ
군디오크라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