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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니고 작년 일임.

SSU 전투복은 몇번 봤는데 UDT 전투복이 보이길래 뭐지 싶었음
머리 푹 숙이고 폰 하고 있어서 얼굴은 안 보였는데
명찰에 딱 이름이 적혀 있길래 설마 했는데 그 분이 맞았음

근데 바로 아는척 하면 불편한 기색 보이면서 모가지 꺾어버릴 까 봐
일단 그냥 지나감

  신기한건 다른 예비군 아저씨들도 다 아는척을 안함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듯

그래서 쉬는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첫 빠따로 말 걸어봤음
ㅈㄴ 빅 팬이다 존경한다고 했더니 감사하다고 함
악수 했는데 손에 굳은살 ㅈ됨

처음엔 예비군 강사로 온 줄 알았더니
교육시간 이수하려고 온거였음ㅋㅋㅋㅋㅋ

내가 말 거니까 다른 아저씨들도 말 걸고 같이 사진 찍기 시작함
옆에 어떤 미친새끼가 성대모사 했는데 그냥 허허 웃고 넘어가심

나랑 다른조여서 훈련을 같이 받진 않았지만
전해 듣기론 굉장히 열심히 받으셨다고 한다.

굉장히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