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전쟁터에서 찍힌 영상들 보면 드론이 대규모로 광범위하게 쓰이던데
기존 대대 정찰소대 편제가 지상정찰반 + 공중정찰반인 것을 감안하면 작금의 전장에서 지상정찰반만 굴리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음
그냥 지상정찰반과 공중정찰반을 합쳐서 드론정찰반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 화력장교와 함께 포병유도를 위해 색적과 좌표따는 드론정찰조 1개
대대 자체 화력 유도, 전장가시화 용으로 드론정찰조 N개
종심 깊이 정찰하는(대대 기준에서) 드론정찰조 1개
이렇게 굴려야하는거 아닌가
겸사겸사 대대 저격반도 정찰소대로 배속시켜서 사실상 지상정찰반 같이 굴리고
그냥 유튭에 올라온 전쟁터의 영상을 보다 생각나서 글 써봄
어허 공중정찰반은 여단 편제입니다 암튼 그렇습니다
그게 됐으면 내가 전역 안했지 씨발
뭐 현재 대대 공중정찰반이라는 것이 리모아이 따리나 굴리는 1개조 정도 인것을 감안해보면 사실상 여단에서 파견 나온 아저씨들 느낌이 물씬 풍기긴 하다만 서도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적어 봤음 ㅋㅋㅋㅋㅋㅋ
그걸 몰라서 못하는게 아님 ㅋㅋㅋ
그래도 요새 드론들 꽤 들어오는거보면 바뀔 가능성은 있다고 봄
그게 초안이였는데 다 망쳤습니다 원래는 정찰반•저격반•공중정찰반 3개의 반이 모여서 정찰•저격소대였습니다...
오 그렇군요 세계의 전쟁사 시리즈 2번 미국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사를 읽으면서 그런 의아함이 있었는데 그런데 어쩌다가 파토가 났나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로는 대대급 제대에 정찰부대의 필요성을 혁파하며 야심차게 편성을 한 것은 좋았으나 교육훈련 분야를 등한시하고 부대 과업에 집중하다보니 상급제대에서 편제 수정을 꾀하기 시작했고 저격이 떨어져나가 서로 갈라졌습니다.
@운재 두번째로는 상급부대에서 대대급 정보자산인 공중정찰반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애초에 기획했던 대로 대대 지휘관의 눈이 되어야 될 정찰반이 사단과 여단의 눈이 되기시작하면서 대대 지휘관의 명을 넘어선 부대가 되었습니다. 심하면 작전계획상 사단회랑 여단회랑 대대회랑 총 3개의 회랑을 운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운재 여윽시 행정 육군 나를 실망시키지 않아 설명 감사합니다
@운재 두번째 문제는 사단급 무인기와 여단급 무인기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라 어쩔 수 없긴 하죠 그래도 이제 사단급 무인기도 들어가고 여단급 무인기도 도입한다는 것 같으니 그 문제는 좀 덜해질지도요
전역한지 한참 됐음에도 발전이 없어 보여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연대시절 동부전선 정찰소대 편제로 있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각 대대에 편제되어 있는 공중정찰반은 연대에서 통합운용하면서 실질적으로 대대에 편제되어 있던 공중정찰반장은 전역할때까지 얼굴도 못봤습니다 대충 사이즈보면 옆 군단 모사단 대비해서 아니, 당장 아 사단 인접 연대를 보더라도 진짜 답안나오는 편제
@운재 마지막으로 병력 감축 추세에 따라 입대 병력이 감소됨에 따라 편제가 변경됨에 따라 지상정찰반, 저격반 간부 및 용사 편제가 극도로 축소되었습니다. 그래서 본래 업무와는 괴리된 업무를 맡게되고 이름만 정찰소대장, 정찰반장, 저격반장이고 실제로는 본부 부중대장, 전투지원소대 부소대장인 부대가 대부분이게 되었습니다.
@ㅇㅇ1(211.246) 소대장은 있는데, 부소대장이 존재하지를 않고, 소대원은 있으나 병분대장만 존재하고 본부중대에서는 정찰소대는 당연히 본부중대 소속이다 ㅇㅈㄹ 대대 본부 정작과에서는 무슨소리냐 정찰소대는 정작과 소속이지 ㅇㅈㄹ 떨면서 편제 혼동 + 업무는 2배 소대원들은 정작과 소속도 아니고 본부중대 소속도 아닌 떠돌이 신세
@ㅇㅇ1(211.246) 꼭 맞습니다. 제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이유는 초창기 정찰소대를 경험해본 인원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ㅠ
@ㅇㅇ1(211.246) 거기에 본부중대에서 커버 못치는 폐급 친구들을 정찰소대로 편성해버리는 통에 훈련에서 운용할 수 있는 병력도 제한되고 훈련 좀 해보려고 하니까 본부중대에서 통제, 정작과에서 통제 ㅇㅈㄹ하면서 야간 훈련도 못시켜 훈련 좀 시켜보려고 하니까 이미 의욕 다 떨어진 애들 데리고 훈련도 못해
@ㅇㅇ1(211.246) 훈련 시키려고 할때마다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씨발 나보고 어쩌라고
@ㅇㅇ1(211.246) 이래저래 신세한탄이 돼서 죄송합니다 머리로는 많이 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돼서 참 많이 답답했습니다
@ㅇㅇ1(211.246) 공감합니다. - dc App
@ㅇㅇ1(211.246) 그렇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GOP 출신이어서 그런가 공중정찰반장님하고 운용부사관님들이 항상 대대에 계셔서 다른 부대도 마냥 그런 줄 알았습니다 물론 비행훈련 하신다고 매일같이 부대를 빠져나가셔서 어디 파견나온 아저씨 느낌은 있었지만 항상 같이 취사장에서 식사하고 당직도 스셔서 아예 다른 부대 느낌은 못 받았는데 다른 부대는 진짜 타부대 느낌이 날 수 밖에 없었던듯 합니다
@ㅇㅇ1(211.246) 이게 들어보면 모든 정찰소대, 저격반에서 공통 경험한 사항입니다. 이때 저도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운재 그렇긴 하죠 저도 군생활하면서 보던게 본부행보관님의 저격반장님 취급이 사실상 작업반장님 취급이었으니
@ㅇㅇ 이게 정말 꼭 맞는 사실인게 대대 집중사격주였나 그때만 저격반장님, 저격조장, 저격병만 사격장 가서 k-14 사격하고 오고 평시에는 작업만 모드였던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지상 공중을 따로 나눈것부터가 바보같은거지. 도보정찰하는 부대가 UAV도 같이 운용하는게 현대전의 핵심인데. 애초에 드론사령부를 창설한 것 부터가 얼마나 군에 관심이 없는가를 나타내는거라니까.
첫번째는 드론이 들어와도 운용할 사람이 없다는거고 두번째는 운용자 양성을 군 자체로 하려고 하니까 TS(+학원)가 하도 태클 걸어서 정보학교에 있던 자격증 코스마저 없어졌고 세번째는 그래서 울면서 학원에서 배우려고 하면 하사 한달치 월급보다 비싼 학원비에 기타 비용은 별도 네번째는 드론이 나때문에 망가지거나 떨어진게 아니어도 찾아오는 손망실과 경위서 그리고 압박감까지... 마지막으로는 이제서야 FPV 중심으로 일부 사단에서 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부품 자체조달을 생각하는 등 발전하고 있지만 대부분 지금 도입되어있는 드론은 대당 수백에서 수천, 부품이나 수리비도 몇십에서 몇백이니 아무도 할 생각이 없는거죠 드론 = 소모품으로 생각해야하는데 드론 = 항공기급으로 소중한 공중자산으로 생각해버렸던...
그나마 요새는 좀 나아지는 것이 1.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드론 없으면 작전이 어렵다는 것을 전방 군인들도 인지하고 있고 2. 자폭드론을 하나의 탄약으로 보기로 결론이 난 상태라 이제 fpv 드론은 손망실에서 비교적으로 느슨해질 것 같으며 3. 교육문제는 군에서 필요성을 인식했으니 자체적으로 자격 코스를 부활시킬거라 봅니다
반기마다 한 번씩 전방전개 경험을 올리고 있는데 전방에서도 인식과 장비가 과거에 비해 바뀌어가고 있으니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봅니다 요새 유튭 영상이니 뭐니 하면서 시청각 자료가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난게 크니 말입니다
@ㅇㅇ 말씀하신 내용 모두 맞습니다. 대부분의 FPV 기체는 5인치인데, 온라인 교육만으로 비행할 수 있는 무게와 크기(4종)이기 때문에 용사들 대상으로도 교육을 하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말씀해주신 3번은 국방부가 TS공단이랑 MOU를 맺지 않는 한 다시 자격증 코스가 생기는건 불가능할겁니다.
@ㅇㅇ 대신 FPV에 초점이 맞춰지면 온라인 교육만으로 비행이 가능하니 굳이 코스를 만들 필요는 없게 되니 국방부에서도 그쪽으로 나갈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입대한 후에 1종을 사비로 따고난 후 여러가지 대형 드론을 날려보고나니 참 쓸데없다.. 고 느꼈습니다. 많이 바뀌면 좋겠네요.
@날틀 정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