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군대를 떠나고 싶은데, 내 스펙으로 이곳 저곳 눈씻고 찾아봐도.. 나는 사회에 하등 도움 안 되는 잉여인간이라는 것만 다시금 깨닫게 된다
전역하고 병사 때 다니던 대학으로 돌아가서 졸업하면 나이가 서른이 넘는데, 점점 더 멍청해지는 머리로 현역들이랑 경쟁해서 취업할 수 있을까?
심지어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그 때쯤 상사를 달았을 테니 버는 돈은 더 줄어들게 된다.
물론 군대의 갑갑한 업무와 무시무시한 사람들에 치이진 않을테니 삶은 더 나아지겠지만 말이다.
나가서 무엇을 하기에 특화된 것도 없어 시험 몇 개만 치면 되는 항공준사관을 준비하고 있지만
900점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토익 점수가 참 좌절스럽고, 애초에 나는 군인에 맞지 않는 사람인 것 같은데 왜 또 군인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지...
채용공고를 아무리 뒤적거려도 사회는 나라는 인간을 바라지 않는다고 느끼게 된다.
인생의 로드맵을 정할 때 명확한 한 가지 길을 설정해 두고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갔었어야 했는데,
괜히 부사관 하면서 기울어가는 가세에 보탬이 되겠다고 설치고,
방송대 졸업하고 기사 따서 취업하겠다고 도전했다가 답도 없는 취업시장 전망에 꺾여 버리고,
이곳 저곳 명확히 알아보지도 않고 찔러만 보다가 사방팔방 꺾여 이젠 갈피를 잡을 수도 없다.
나라는 늪에 점점 더 깊게 빠져들어 질식할 것만 같다. 이게 다 자업자득이고 인과응보다.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타개할 수 있을까?
씨발!! 힘내 새끼야. 항준 준비 열심히 해서 꼭 붙고, 윙도 달고! 딴 길도 알아보라 하기는 싫지만 지방 공무원, 공기업 허벌인데 많으니까 그냥 그런 것도 있구나 정도만 알아두고. 스트레스 계속 쌓이면 대가리는 안굴러가고 슬픈 생각만 나니까 며칠 알차게 기분전환 좀 해라. 좆대로 놀라는 얘기는 아닌거 알지? 힘내 새끼야
위로가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답없는 인생! 노력만이 살길이다!!
900점 이상으로 안올라서 좌절스러워? 원래 토익은 계단식으로 올라. 900점을 돌파하는 순간은 무조건 온다. 그리고 토익을 900점 어간까지 했다는 것 자체가 너는 뭘 해도 다 할 수 있는 사람임. 단지 인생의 방향을 잡아줄 사람이 없는듯? 인생은 원래 노력의 연속이니 좌절하지말고 포기를 포기해. 우린 계속 노력하며 살아야하고, 그 노력 자체가 멋진거야.
가세가 어쩌고 운운하는데 집안에 얽매이지말고 니가 하고 싶은거 해라. 어차피 대박 터지는거 아니면 돈 못벌어. 항준 하면 너 인생이 필 것 같아? 내가 준사관인데 이것도 큰 돈 못 벌어. 단지 조금 더 벌뿐. 난 군인이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거고 준사관조차도 죄다 다른 항공직으로 이직하는 시기야. 이것저것 찔러보다가 허송세월 하지말고
곧 죽어도 니가 하고 싶은거 해라. 어차피 버는 돈 다 거기서 거기다. 일하면서 대인관계, 업무로드, 성과압박 받는건 거의 모든 직업이 다 똑같지. 그나마 한 직장 오래 버티는 사람들은 달관했거나 좀 스트레스 받아도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는거지. 하고 싶은거 찾아서 한 우물 파. 그럼 적어도 무언가는 될테니까.
그리고 아직 20대 중반 같은데, 지금부터 뭘 해도 전혀 안 늦고 니가 대학을 1학년부터 다시 다녀도 안 늦으니까 시간이 없다고 스스로 옭아매지 말고 진짜 하고 싶은 일 찾아서 쭉 가라. 내가 그 나이 때 친구들 똑같이 말해줘서 정신차린 애들은 좋은 직장 자리 잡고 지금 잘 살고 있고, 늦었다고 염병떤 애들 서른 중반인데 아직도 ㅈ소 다니거나 알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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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무원 허벌이라고 들어가면 이런 전화 받으면서 살아야함 판단 잘해야함
남들한테 피해안주고 범죄가 아닌이상 해보고 시픈걸 해보고 후회하믄됨. 일단 목표를 잡으면 그걸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해보고. 나도 10년넘게 남들이 무시해도 걍 하믄서 그분야 전문가 소리도 들어보기도 햇고, 남들 놀때 어캐든 모으고 얘낀걸로 땔치고 나온뒤 그거 밑천으로 군시절 1년벌거 한달에 벌믄서 살고있음. 그들만의 리그라는 우물속에 갖혀있지말고 나아가길
전기기사 따라
경찰이나 소방 준비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백세시대에 몇 년 늦춰져 봤자 남들보다 2% 느린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늦춰젔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와서 돌아보면 이 또한 좋은 밑바탕이었을 테니 자기혐오에 빠져 제자리에 있지만 않으면 됩니다. 제자리에 서있어도 풍경 보면서 쉬어가면 됩니다. 그저 난 안 될거야 하면서 앞으로 발딛는걸 포기하지만 않음 됩니다.
뭘 해도 살면 돼요. 괜히 자격지심 가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당신은 ㅅㅂ 멋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