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는 육군 훈련중에서 빡세기로도 유명하고 훈련부대 친구들은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하고 올 정도로 중요한 훈련임
세계에서도 여단급 규모의 과학화전투훈련은 단 두 곳만이 존재하기에 육군의 자부심이기도 함
그런데 이 훈련이 체계적이지 않다고 생각함
KCTC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할 훈련은 쌍방훈련인데 이 쌍방 훈련은 체계적인 교육없이 이뤄짐
본인도 대항군 출신인데 간부들이 내리는 명령은 옆으로 돌아라, 혹은 빨리 앞에 가서 밀어라 등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이뤄짐
이론 교육은 전무하고 용사애들도 유튜브에 맛 들려서 CQB무새가 된터라 아무도 문제삼지 않음
그러면 대항군이 잘 싸운다는 것은 헛소리인가? 이건 또 아님
왜냐면 체계없이 구르다 보면 경험적으로 터득하거든 내가 이러면 죽는구나, 이 상황에서 적의 측면으로 애돌면 섬멸이 가능하겠구나 등
사실 간부들이 이론교육은 안하지만 짬은 어마무시해서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전투센스가 생김
개개인 기량으로 커버치는 거지 대항군 소부대전술도 별건 없음
물론 KCTC 자체가 실전같은 훈련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얘는 뭔 개소리를 하나 싶을 수 있음
근데 애들 훈련하는 거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온다고
강원도 날씨는 밤에도 추움 비라도 내리면 저체온증 걸릴 수 있음
그런데 기보나 훈련부대 애들 군장을 보면 참 안일함 기상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고 무겁다고 지 갈아입을 옷 빼놓고 오는 애들도 있음
멍청하다고 욕할 수는 있는데 꼭 이 친구들만의 잘못은 아님
교육을 안하니 얘네가 뭘 알겠어 대항군 애들은 산속에서 많이 자보니까 알지만 훈련부대는 모른다고
기껏해야 혹한기나 유격 때 텐트 치고 잤겠지 그것조차 못하고 온 애들도 있고
근데 진짜 야전은 그렇지 않음 텐트 따위는 사치거든 기동하다 은닉처 수면을 한다고 해도 언제 텐트를 펴 ㅋㅋ 사치임
그냥 야전깔개 깔고 챙겨온 방한대책으로 신체를 보호하며 누워야지 근데 훈련부대는 이런 준비 과정을 생략 오직 전투에만 집중함
생략이 아니라 그냥 모르는 것 같음
그렇다고 전투를 잘하나? 그것도 아님
진짜 산속 훈련장에 들어가 밤, 낮 그리고 기후 상관없이 교전하면 정신을 못차려
나무 하나에 서너명씩 붙어있다가 전멸하고, 멀뚱멀뚱 앉아서 뭘 해야할지 모름
간부들도 그냥 소리 지르기만 바쁘지 통제도 못함
애들한테 유기적인 역할이나 행동방식을 부여하지 않고 쌍방 떄 그냥 입총만 두두두 쏘는 가라훈련만 하니 아무것도 모름
교전수칙 적어오는 애들이 있긴 할까? 난 거의 없다고 봄
솔직히 뭘 하나라도 알고 와서 훈련하는 것과 모르는 채로 몸으로 쳐맞으면서 배우는 방식은 차이가 있다고 봄
뭘 알아야 피드백을 하고 추후에 같은 실수를 안하겠지
그래서 KCTC는 체계적인 훈련이 아니라고 생각함 각 사단이나 교육사가 협력해서 이론교육이나 잘 해줬음 좋겠어
아니면 그냥 경험이지 체계적 훈련은 아님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경험적 훈련은 좋지 않음 ㅋㅋ 이상한 짓거리 해서 얻어 걸린걸 정석으로 알거든
대항군 애들은 10번 넘게 뛰니까 피드백 할 기회가 많음
근데 훈련부대 병사들은 한번만 뛰니 평생 모르겠지 자기들이 무엇을 못했고 무엇을 잘했는지 평생 모를거임
KCTC는 딱 그 수준이라고 생각함
물론 열심히 준비하고 진중하게 임하는 분들도 봄, 단 이런 경우가 소수에 그치는 점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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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게 낫긴함 부정적인 점만 써서 그렇지 긍정적인 면도 많음 특히 열심히 침투한 특공 전사시키고 돌려보낼 때가 가장 즐거움
솔직히 나는 케이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무박 4일동안 그 특유의 긴장감, 성취감 등 군인으로서 느낄 수 있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움
맞음 내 논지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거임 열심히 임하면 이만한 훈련이 없음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성취감 있던 순간을 뽑으라 하면 KCTC 넣을듯
병사였는데 쌍방인디 공격만했었음 솔직히 재밌었음... - dc App
내가 생각할땐 대항군 훈련은 전술적 역량 증진에 아무 도움 안된다 생각함 그나마 대대 이상 지휘관의 전략적인 부분에서 지휘 능력 함양에나 조금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소부대 단위 유기적인 전투능력을 기르는데는 별 쓸모없는듯 - dc App
애초에 KCTC는 대규모의 제병합동전술을 목표로 하는 워게임이 목표 아닌감.
말씀하신 것처럼 과학화훈련센터 훈련모델은 지상군의 제병협동전투 작전수행과정 전반을 정석대로 검증해보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시스템을 논하면 군사교리의 권위(큰 틀에서 이걸 따르면 우리가 이기고 살아돌아올 수 있다는 신뢰)가 부족하고 학교기관의 교육과 야전부대의 훈련이 무너진 탓...
소부대단위 참가병력 입장에서, 글에서 적힌 기존 훈련간 준비형태와 과학화훈련에서 도출되는 괴리라던가 실기동 훈련으로 도출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정확한 분석과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참 좋겠는데 실제 사후강평은 대부분 상급부대 단위에 제대기동에 대한 평가가 중점이고 소부대단위는 기껏해야 통제관이 점단위로 파악한 미비점을 보완할 분석요소가 아니라 "죄악"으로 보고를 하니 그 코딱지나마 도출되는 미비사항을 보완할 부분으로 보는게 아니라 '통제관에게 들키지 말아야 할'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니 훈련 자체보다는 그 훈련을 운용하는 인원들의 편의위주로 인한 오점들이 심각하다는 생각임
kctc 자체가 잘못되었다기 보단 kctc로 야전훈련, 전술훈련을 다 커버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위험하지 윗댓처럼 실제 목적은 적대국가의 전술 전략을 분석하고 아군이 수행하는 전술 전략을 검증하는데 촛점을 둬야지 병사들의 전술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을꺼라 생각하지말고 그냥 야전부대에서 수행하는 기초적인 훈련을 갈고 닦는게 맞음
일병일때 8월 KCTC 가는데 여름이니까 덥겠지 싶어서 방한대책 하나도 안챙겼는데 야밤에 얼어죽는줄, 손이 얼어서 안움직임 KCTC 대비 소부대 마일즈 훈련은 본문에 쓰인대로 알아서 뛰어댕겨라 수준에 공포탄도 훈련 한번에 열몇발 지급이라 뭐 훈련인가 싶었는데 반년 뒤 옆 여단 KCTC 갈때 파견가서 같이 훈련할때는 공포탄 안 아끼긴 하더라, 자대도 그렇고 훈련때 공포탄 조금만 주는게 개선사항으로 들어간듯? 파견은 5월달 훈련이었는데 이때는 더 춥긴 했지만 스키파카랑 단터프랑 이것저것 챙겨서 살만했던듯
kctc는 소부대훈련이 아님 - dc App
마일즈도 그렇고 KCTC도 그렇고 과학화훈련 자체의 목적은 소부대 전투 구현이 아니라 지휘훈련임
공감합니다. - dc App
지휘관이 전술을 짜도 그걸 수행하는 창끝은 보병 개개인입니다 보병 개개인 전술적 역량이 최하인데 전략을 달성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내용 공감합니다. 군생활때 KCTC 훈련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dc App
옆갤에서 kctc 준비 하느라 얼마나 뺑이 치는지 아냐 훈련 많이 한다고 화내던데 3D보고가 뭔질 모르더라ㅋㅋㅋㅋ 도대체 집체때 뭘 준비 하는질 모르겠음 다 자기 뺑이 쳤다 훈련 할거 다 했다 말로는 그러는데 구체적으로 뭘 배웠는지 말하는 애가 없음
대항군들도 뭐... 특공조 3명으로 우회해서 측면 따니까 한놈 구석에서 몰래 담배피다가 뒤지고 코앞인데도 우리 못찾아서 10명 넘게땄는데 뭐 결국 병력 계속 밀어넣으니까 숫적 열세로 죽긴했다만
동감이고 국군 교육시스템 전반이 가진 문제임. 기초적인걸 대충 훑어보고 자기는 안다고 생각하고 더 크고 보여주기 좋은걸 하고싶어함. 근데 실제로 현장에서 이뤄지는것들에 대해 전혀 모름. 교육훈련지시 보면 알겟지만, 실제로 야전부대 교육계통에서 할줄아는건 탄약수불을 잘하고 사고사례 안만들기지 진짜 교육에는 별로 관심 없음.
KCTC를 더욱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함 전술적인 측면은 보류하더라도 전투센스가 늘어나는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이점이라고 생각함 특히나 병, 부사관에게는 더욱이ㅇㅇ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