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대학교 3학년.
저희 가족은 3대째 장교집안 입니다. 
할아버지는 5n년 임관 갑종 8n기
아버지는 8n년임관( rt) 

할아버지는 실전경험이 있어 군에 30년 이상 계셨고, 저는 할아버지가 받은 기념품들을 보며 자라와 어릴때 부터 군인에 대한 로망과 말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의무감 같은 것이 듭니다. 

또한 아버지는 알티로써 단기 전역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오래전부터 넌시시 군인의 길에 잠깐 들이고 싶다고 이야기를 드려보니 '군인의 길은 갈길이 아니다', '육사 아님 대위까지 부려먹다가 버려진다' 등 얘기할때마다 군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 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군시절 썰을 푸실때 마다 눈이 초롱초롱 해지는 아버지를 보니 군대가 힘들다고 하더라도 무언가 잊을수 없는 추억이 만들어 지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군이 대우가 안좋은 곳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들어가면 얼마안가 후회할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지 않는다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정복을 입고 할아버지를 뵙지 못하는것이 죄송스럽고 살아가며 미련이 남을까 걱정이 됩니다. 

하도 부모님이 장교입대를 반대하시어 푸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