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7년차 간부다.
26년 3월 직보 받고 26년 7월 전역(7년차 기준) 할 수도 있고,
병사기간 합산해서 26년 12월 직보 받고 27년 9월 전역(10년차 기준)으로도 갈 수 있다.

지금 내 마음은 반반이다.

일찍 나가서 빨리 사회 준비할지

버티고 버티면서 10년 채우고 나갈지


자격증은 이것저것 따놨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 굴삭기/지게차 같은 중장비, 특수경호, 소방기사 준비 중, 장례지도사 쪽도 고민 중이다.
솔직히 준비는 어느 정도 해왔는데…

문제는 마음이 버티질 못한다.
형들 비 오면 애들은 다 올려보내고 나만 남아서 일하고,
후임들은 근취에 외진선탑 나가니까 결국 남은일은 전부 내가 한다...
물론 반대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 년째 이어지니까
내가 왜 군인이 됐는지 모르겠더라.
처음엔 이런 마음 아니었는데, 이제는 한계가 온 것 같다.

나가야 살 것 같으면서도, 나가서도 답 없는 건 똑같을 거 같고…

형들이라면 어떻게 할 거냐?
7년차에 끊고 나가겠냐, 아니면 10년 채우고 나가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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