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플캐 글이 몇개 보이길래 갑자기 현역시절부터 지금까지 썼던 플캐 및 체스트리그 관련해서 후기 써보려고함
1. 쌉구형 방탄조끼
18년도 임관할 당시에 강안수색 나갈 때 지급받은 방탄복이었음. 사진처럼 개쌉똥구릉내 나는 개구리 무늬는 아니었고, 나름 디지털이었음 ㅋㅋ
당연히 저것만 착용해서는 전투를 할 수가 없기에 저걸 착용하고 그 위에 전투조끼를 착용했었음
저 조끼 메커니즘도 진짜 지금 생각하면 병신같은데, 첫 번째 짤처럼 중간부분을 열어서 그 사이로 방탄판을 집어넣는 형식이었음
근데 저 찍찍이도 엄청 낡았어서 제대로 결속 안되면 플레이트 줜나 떨궜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진짜 개~~~~~~~~~~~~~더웠음 6094 덥다고 하는데 저거에 비하면 선녀 아닐까?
그때 당시만 해도 짬찌 소위여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착용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실제 교전이라도 벌어졌다가는 바로 황천길행이었을듯
2. 1형 방탄복
이건 아마 내 기억에 18년도 하반기쯤에 보급되기 시작했던걸로 기억하고 현행작전부대 위주로 먼저 보급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음
이때 까지만 해도 사제는 전투화정도 밖에 몰랐던 짬찌 소위였기에 틀딱 방탄복 입다가 1형 방탄복 입어보니 ㄹㅇ 신세계 그 자체였음
지금 보면 개병신같은 장구류였지만, 그때 당시만해도 방탄복 위에 전투조끼를 걸칠 필요 없이 바로 결속 할 수 있다는 점과, 착용하기가
매우 간편했기 때문에 꽤나 센세이셔널 했음
그리고 무엇보다 저게 보급될 당시에는 일반 보병부대나 페바부대는 이런거 구경조차 하지 못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름 수색뽕에 가득차게
해줬던 물건이었던 것 같음
물론 그렇다고 이 좆같은 새끼를 미화할 생각은 전혀 없고, 아니나 다를까 한 6개월 쯤 굴려보니 구형이나 이거나 사용자 입장에서 좆같은건
매한가지라는 결론이 나옴 ㅋ
일단 그때만 해도 목 부분이 분리되는지 몰라서 목깃이 있는 상태로 착용하다 보니까 엎드린 상태에서 뭘 할 수가 없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당시에도 군수쪽 담당자들이 플레이트 캐리어 사이즈에 대한 감각이 좆도 없었기 때문에 작전 나가는 팀들은 모조리 라지사이즈로 지급받았음
본인은 170이하인 호빗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어떤 좆같은 상황이 펼쳐졌을지는 여러분도 예상 가능할거라 생각함
그리고 커머번드는 당연히 신축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구형 방탄복보다 착용감이 더 좆같았던건 덤
3. 2형 방탄복
이건 특전사로 21년도에 중대장 발령 받았을 때 지금 받은 놈임 ㅋㅋ 아마 이때쯤 부터 본격적으로 전술이랑 장구류에 관심 가지게 된 듯
처음에 전입가서 야전부대에서는 보급해주지 않는 이런저런 것들 받으면서 "오 개쩐다 시발 이게 특수부대?"라고 생각하면서
특전뽕에 가득 차있었고, 이 플캐도 난생 처음보는 형식인데다 확실히 1형보다는 훨씬 라이트하고 진보된 것 처럼 보였기 때문에 꽤나 신기했음
일단 1형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캥거루 파우치가 있어서 별도 파우치 없이도 탄알집을 수납할 수가 있었고, 1형과는 달리 찍찍이를 이용해서 추가 탄알집을
부착할 수가 있었다는게 본인에겐 엄청나게 센세이셔널 했던 것으로 기억함 ㅋㅋ
그리고 백패널을 사용할 수가 있었는데, 나름(?) 사격장 걸어갈때 유용하게 썼건 것 같음. 사격장 가려면 시가지 교장을 거쳐서 ㅈ같은 언덕 올라가야 했는데
겨울에도 땀 범벅되기 일수여서 백패널에다가 보급받은 플리스 우겨넣거나 사제 미드레이어 우겨넣어서 나중에 막내한테 꺼내달라고 했던거 같음 ㅋㅋ
물론 이새끼도 개좆같은 새끼 2에 불과한 새끼였고, 신속해체 기능이랍시고 쳐 달아놓은 버클때문에 견착이 개 좆같았던건 물론이요, 에픽 디자인 카피도 제대로 못해서
신속해체 스트랩을 저딴식으로 우겨넣어서 암만 위로 당겨서 입어도 킬존 방어가 강제로 안되는 새끼였음.
내가 볼 땐 이 새끼도 어떻게 보면 과부제조기임 ㅋㅋ 그리고 커머번드 조절하는 방식이 정확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개좆같이 힘들었던건 확실히 기억이 나고
여전히 커머번드에 신축성이 좆도 없어서 강제 고산병 체험하기 딱 좋은 새끼였음. 그나마 3형은 개조라도 가능한데 얘는 그냥 플래카드
사제로 쓰는거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상병신임
내가 본격적으로 장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어떻게 보면 이새끼랑 보급받은 워벨트 때문인데,
이 전까지는 장비를 착용하고 ㄹㅇ 극한까지 훈련해본적이 없어서 장비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음. 근데 보급으로 진짜 극한까지 훈련해보니
실전에서 이딴거 썼다간 100프로 뒤진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생존 본능 때문에 사제장비를 찾기 시작했던것 같음.
4. Defense mechanisms MEPC
위의 결과로 인해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사제플캐임 보통은 JPC나 AVS, 6094같은걸로 시작하는데 본인은 힙스터 기질이 다분해서 뭔가 남들이 쓰는걸 쓰기가 싫었음 ㅋ
물론 그 와중에 임무 적합성, 제품 신뢰도 등등을 따지다 보니 이놈까지 간 것 같음 ㅋㅋ
일단 당연하게도 병신같은 보급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편안했고, 커머번드 조절도 쉬웠으며, 여러가지 서드파티 옵션을 부착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ㅆㅅㅌㅊ였음.
솔직히 보급쓰다가 이걸 썼으니 뭔들 안 좋았겠냐 만은...그걸 고려하지 않고 봐도 잘 만든 플케라고 생각함.
일단 기본적으로 미니멀 세팅을 염두하고 만든 캐리어 같은데, 생각보다 어깨끈 너비가 넓어서 패드만 다른걸로 갈아끼우고 커머번드만 단단한걸로 바꾸면
솔직히 헤비하게 세팅도 가능하다고 생각함. 본인은 그렇게 까지 세팅 해본적은 없으나, 일단 몰리 자체가 어드민 파우치쪽만 레이저컷이고 후면 몰리는 일반적인
몰리였기 때문에 하중을 더 잘 견디게 설계됨
그리고 어깨끈이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패드만 다른걸로 바꾸면 충분히 6094처럼 운용이 가능할걸로 생각함. 실제로 그런지는 나도 몰?루
전부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놈을 처분한 이유는 단순히 다른 것도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 때문이었음...ㅋ 솔직히 쓰면서 불편한 것도 없었음
4. Shaw Concepts ARC v2
MEPC 다음으로 사용했던 플캐임. 이놈을 선택했던 이유는 Load bearing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놈이라 헤비한 세팅이 가능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 플레이트 사이즈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컸음.
본인은 호빗이기 때문에 small size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다들 알다시피 small 사이즈 플레이트 구하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서 곤란할때가 있음.
근데 이놈은 스파이더 시스템이라고 하는 기믹 덕분에 스몰~미디움 사이즈의 플레이트를 전부 사용 가능했고, 슈터컷이나 스위머컷도 사용가능한 녀석이라
이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그래서 스몰사이즈를 구하지 못했을 땐 미디움 플레이트 사용하고 있다가, 스몰사이즈를 구하고 나서 갈아끼웠던 것으로 기억함.
플캐 자체는 굉장히 편하고 확실히 무게 배분이 잘 된다는 생각이 들긴 했음. 그리고 어깨끈 각도도 조절이 가능했기 때문에 숄더 포켓 확보에 용이하게
조절할 수도 있었음 그래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놈인데 이놈도 결국엔 기변을 한 이유가, 생각해보니 험하게 굴렸을 때 파손시 A/S가 곤란하다는 점이었음.
그래서 결국 피코로 기변했고, 전역하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음 ㅋㅋ
피코도 아쉬운점이 있기는 한데 A/S가 된다는 점 하나 때문에 전역하고 지금까지 쓰고 있는 것 같음.
확실히 피코가 앞서 사용했던 플캐들에 비해 어깨끈이 얇아서 견착하기는 진짜 편하고 내부에 폼도 적절하게 들어있어서 착용감 만큼인 저 둘 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음
다만 세팅을 상황에 따라 헤비하게 하기 제한된다는 점이 좀 별로긴함 ㅋ 뭐 그것도 어떻게 잘 쓰면 가능할거 같기도 하다만...ㅋㅋ
3형 말하는거지?
3형은 내가 알기로는 커머번드 다이얼로 조정하는건데 잘못 알고있는건가...
@글쓴 ㅇㅇ(1.223) 형상은 시기마다 다른데 3형이 맞을거임
@ㅇㅇ 아하 나는 내가 쓴게 2형이고 다이얼로 조절하는게 3형인줄 알았네
3형이 해마다 들어가는게 달라서 그럼 본문은 20년 사업으로 들어간 거고 다이얼은 21년에 22년, 23년도 있음 - dc App
1형 초기형은 목보호대 분리안되고 개선형이 분리 가능한걸로 기억합네다 - dc App
아 그렇구만요 ㅋㅋㅋㅋㅋ그러면 어차피 뭔 짓거리를 해도 목 분리가 안되는거였네요
다이얼로 커머밴드 조절하는게 3형맞음. 내가 2형 처음 도입될때 워리어플랫폼 시범단으로 저거랑 헬멧쓰고 전술 나갔었음.
아 그치? ㅋㅋㅋㅋ 헷갈리네 ㅋㅋㅋㅋ
@글쓴 ㅇㅇ(1.223) 첫댓 말대로 너가 쓴거, 다이얼 모두 3형 맞아 2형은 육군 1개 대대용 시범 도입만 되고 실제 도입이 안됐어
DM MEPC랑 ATS 이지스 고민중인데 MEPC가 서양에서도 그렇고 호평이 많네
시어머니 기질이 있으면 MEPC 가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맘에 안 드는 부분 사서 바꾸면 되니까요
@flanflan 처음듣는 표현인데 대충 예민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맞추지 않으면 안되는 성질 이라는뜻 맞음?
@ㅇㅇ1(106.101) 넹 애미야 국이 짜다 생각하시면 될듯
ATS 사용해보진 않았는데, 어깨끈 형상을 보니까 앵간히 떡대가 좋지 않은이상 견착이 상당히 불편할거 같습니다 둘 중에 고르라면 저는 MEPC 갈거 같네요
@글쓴 ㅇㅇ(1.223) 블프까지 기다렸다 사야겠다 ㄱㅅ
디펜스 메커니즘이 벨트도 글고 레딧 평이 존나 좋던데 바이럴인지 진짜인지.. 평이 그렇게 좋은데 특수전 애들은 안쓰는지.. 싶네 - dc App
애초에 얘네는 법집행기관 위주로 마케팅 해서 그런거 같음 초기에는 분명히 군을 겨냥해서 만든 것 같은데 법 집행기관쪽에 납품이 들어가는지 뭔지 어느 순간부터는 법 집행기관 위주로 마케팅 하는듯 실제로 제품 라인업 보면 경찰위주로 장비를 설계한게 많음ㅋㅋ 근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MEPC는 그냥 야전용으로 써도 되겠던데 일단 가격이 다른 플캐에 비해서 되게 저렴한편임
@글쓴 ㅇㅇ(1.223) 걍 미국경찰용인가 - dc App
제일위에꺼 저거 내기억에 뒷모가지 분쇄기였는데 - dc App
2형이 아니라 육군보급 들어가기전 초기 3형임 킬존 보호 안된다고 까이던 물건
혹시 arc v2는 배대지배송으로 구하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