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단위로 잘해야 하는 과목들이 분명 정해져 있고,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보병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개인은 총기안전수칙, 총기기능고장처치, 신속조준/사격, 은엄폐사격, 적조우전 등의 개인 전투 기술이 숙달되어야 하고
4인조는 약진/엄호,
분대는 분대 공격/방어, 분대급 매복작전
소대는 소대 공격/방어, 소대급 매복작전
대대는 전투준비태세, 대대공격방어, 대대급 차단작전, 공세 등
분명 제대별로 주어진 과제가 약간 다름.
전쟁에서 이기려면
각개 혹은 개인전투기술이 잘 숙달된 1인들을 모아서 우수한 조를 구성하고
그 조를 모아서 분대를 만들고, 분대를 모아서 소대를 구성하고, 소대를 모아 중대를 구성해야 하는등.. 즉 작은것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와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지 않고,, 그냥 각개 전투기술이 전무한 상태에서.. 대대급으로 바로 전투준비태세하고.
짐잘뺴고, 파기/후송/적재품 잘 분배하고 그런거 잘하는것에만 치중되어 있음.
즉 , 적과 싸워서 내가 적과의 총격전에서 이겨서 적을 차가운 바닥에 눕게 만들고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돌아가겠다는 신념을 가진 부대 운영이 아닌
그냥 상급부대 지휘관이, 본인들 의 평시 책임면피를 위한 교육훈련만 주구장창 하는게 느껴짐...
총격전에서 싸워서 이길 전투전문가(병,부사관)들이 파기후송적재도 잘해야 하는데
총격전 능력이 전무한 자들이 파기후송적재만 잘하는 기분임. 왜냐? 파기후송적재만 잘해도 어차피 머머장님급 전술훈련 평가 채점표상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거든...
아니면 내가 틀린건가? 그냥 각개/조별/분대급 개인화기 전투능력 ㅈ까고 파기후송적재만 잘하면 이기는 전쟁인건가?
이제는 가치전도현상을 넘어서 가치붕괴현상을 겪는중이라, 도저히 어떻게 해야 적을 이기는지, 어떻게 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지 조차 망각해 가는 중인데
도대체 뭐가 옳은건가요?
요즘 내적 가치붕괴현상으로 인해 말모르게 살짝 괴로운것 같습니다.
눈을 떳구나 사회로 오렴
8년만 버티면 최소연금이라 그것만 버티려구요..
단기징집병 위주 군대의 한계임. 말한대로 개인전투기술이 숙달된 1인부터 시작해서 올라갈려면 직업군인으로 구성된 모병제 군대로 바꿔야 됨.
아뇨,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쓸데없는 교육 없애고 개인화기 통제교육, 교전술만 더 가르쳐도 쓸만합니다. 징집병이라서 능력이 안되는게 진리라면 전갈부대는 왜 특수전 간부들보다 교전을 잘할까요?
한달 넘게 전준태만 연습한 적 있는데 가장 메인이 물자들 빼는거였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바보들도 아니고 물자 빼는거는 한번 해보면 아는건데 이런걸 몇십번 반복했는지 이해가 안돼 실질적인 전술 훈련들 제대로하면서 저런거 했으먄 몰라 물자 잘 빼는게 좋은 훈련 결과라는게 잘 이해 안되어ㅛ음
유사 이삿짐센타
국군은 그냥 소대 단위로 차단선 만들고 라인배틀 하는데 만족해야 함 - dc App
차단선은 이해라도 하는데 짐 넣다 뺏다 넣다 뺏다에만 꽃혀있는지 노이해.. 정작 싸워서 이기는 교전술, 병과주특기가 된 상태도 이닌데
너만 그런거 아님 ㅋㅋ 나랑 연차가 거의 또이또이하네 요샌 내가 미친놈인가? 나만 유난떠나? 이렇게 헷갈리기도 하더라
이미 과반 이상해서 연금만 보는중입니다. 헤헤
우리도 원래 그러다가 최근들어서 지휘관의 관심으로 부사관단이 주축이 돼서 기초사격부터 시작해서 근접전투사격, 야지, 건물지역에서 개별, 조별, 소대별 전투수행방법 연습을 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전준태나 작계훈련같은 장기말이 돼서 뇌빼고 하란대로 하는 훈련보다 병사들의 적극성과 성과가 크게 높아짐. 2차 상급 지휘관께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긴 하던데 계속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저도 느끼는점이....병사들이 나름 부사관들보다 평균 학력도 좋고.. 자기주도식 훈련 시키면 진짜 입벌어질 정도로 잘합니다.
부대에서 IMT SUT CQB 이런거 하고있으면 다들 와서 구경하고 가긴 하는데 정작 자기중대는 안돌리더라..
전쟁나서 적한테 아군이 초기 학살을 당해야 그제서야 부랴부랴 바뀔거 같습니다.
14테크 치고는 통찰력이 죽지 않았네
13~15라인이긴한데 확실히 군생활을 하면 할수록 안목이 깊어지는것 같긴합미다.
분소대 SUT 존나 하고 중대 전술까지 한참 할때 대대장은 와서 보고 입 떡벌어지고 가고 여단장도 싱글벙글이었는데 문제는 이런거 똑같이 하라고 하니 힘들어하면서 존나 하기 싫어하는 여단내 타 중대 이하하고 여단 대대 실무자 및 참모과장들이었음. 일이 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