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뽕 절반 동경심 절반으로 해군 특전부사관에 지원하겠다는 꿈을 꿨는데

지원하기 전에 병으로 복무하고나서 생각해보자는 마인드로 입대했고 23년 초에 전역했음

이런 말 하는 나도 정말 슬픈데 내가 사회성하고 눈치가 엄청나게 없음 진짜로...... 이게 무슨 경계선 지능장애나 치매가 있는게 아닐까 싶음

군대 다녀오기 전에 몇번 알바로 식당 홀서빙이나 주방보조 등등을 해봤는데 일머리가 없는지 알바를 한달이상 연속으로 해본적이 없음 군대 다녀오고나서도 똑같고

군대에선 훈련소에 있었을때까지는 나름 적응을 잘했고 괜찮았는데 자대에 오니까 이상하게 군생활이 꼬였음

무슨 저주가 붙은건지 몇분 전에 나나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이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해서(신기하게 사회에선 이런적이 없었음) 다들 듣고 기억하는걸 너는 왜 못하냐고 혼나고

이건 정말로 너무나도 부끄러워서 어떤식으로도 말할 수 없는데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하거나 눈치가 없는 말을 꺼내서 매일 하루가 멀다 하고 닦이는게 일상이었음

그게 하루이틀이지 군생활 내내 계속 반복되니까 사람이 미치겠더라 정말 그래서 도망나오듯이 군대에서 나왔지만 아직 내 마음 한켠에는 아예 도전도 안하면 평생의 한이 될거고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래도 지원이라도 해보는게 좋은걸까 아니면 그냥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걸까

만약 지원이라도 하는게 맞다면 육체적인거 말고 정신적인건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알바 같은건 몇번이나 시도했는데 도저히 적응을 할 수가 없고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