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들 보니까 "대위로 전역하면 밖에서 장기 안되고 전역한 애로 보나요?", "진급 못해서 전역한 걸로 생각하나요?" 이런거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던데

결론부터 말해주면 사람들은 너가 하사전역이든 대위 전역이든 관심 1도 없고, 별로 알고 싶어 하지도 않음.

어차피 회사에 들어오면 너는 그냥 사회 초년생이나 다를바 없는 "신입사원 1"일 뿐이고, 대다수는 본인 인생, 업무 바빠서 별 신경 안쓴다.

가끔 남자 직원들 끼리 얘기할때나 신기해 할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이 계급으로 전역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병신으로 볼까? 하자 있는 애로 인식할까? 이딴거 걱정할 시간에 너가 사회 나가서 하고 싶은 직종관련

자격증이나 따던가, 시험 쳐야하면 시험공부나 열심히 하고 취업지원센터 꾸준히 다니면서 면접 준비, 일자리나 알아봐라.

그래서 나는 뭐 얼마나 잘나서 이런말 하냐고 물어볼까봐 얘기해주면

나도 군생활 6년하고 대위로 전역했고, 전역하고 5개월만에 취업해서 지금 직장생활 1년 반정도 되어가는중.

생도때부터 꾸준히 영어공부 계속한 덕분에 작은 재주로 모 의료기기 회사에서 해외영업 하고 있다.

뭐 다들 취업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솔직히 주변에도 이직 잘만하고 취업 하는거 보면 그냥 본인의 취업 전략을 다시 돌아보라고 말하고 싶음.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에 맞게 자소서를 썼는지, 너무 포괄적으로 작성하지는 않았는지, 면접을 이상하게 보지는 않았는지 등등...

그리고 다 떠나서,

왜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씀? 그렇게 자신이 없나? 뭐 죄짓고 전역함? 너는 그저 군대보다 사회가 비전이 더 커보이기 때문에 전역한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그리고 오히려 그런걸로 신경쓰고 주눅들어 있으면 더 병신처럼 보이고 그 자신감 없는게 면접할 때 그대로 드러난다.

그렇다고 군뽕 차서 너무 과하게 티내라는건 아닌데, 그냥 너는 너고 다른 직장인들이 그만두고 이직하는 것 처럼 너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해라.

왜 군인이라는 정체성에 본인을 자꾸 가두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하도 이런거 물어보는 애들이 답답해서 써본다